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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

작성자발길가는대로(서보성)|작성시간17.12.16|조회수82 목록 댓글 0

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 - 유럽을 가로지르며 배운 부와 인생의 기술


책 제목은 조금 여행서 가깝기도 하다. 하지만 책에서 유럽 여행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하거나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용은 이러하다. 어린시절부터 고생을 하고 '대어'라는 횟집을 운영하다 전업투자자로 성공한 슈퍼개미 박성득씨와의 인연 - 예전에 박성득씨와 같이 책을 냄 - 으로  강호라는 작가(?)와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게 된다. 배낭을 떠날 당시 강호는 회사에 사표를 내고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라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았고 어깨가 쳐져 있었다. 과거의 인연으로 같이 유럽 배낭 여행을 하면서 강호는 박성득씨의 말과 행동, 있었던 일들을 기록해서 책으로 내게 된다. 이 책은 어쩌면 박성득씨의 일대기 혹은 분석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독자는 백만장자가 부를 축적한 방식과 인생의 기술을 얼마간 배우게 된다. 비기가 숨겨져 있지는 않다. 소소한 이야기 들을 통해서 얼마간 짐작할 뿐이다. 그럼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중요한 몇가지만 남겨본다.


'관찰' - [그는 설상 통제할수 있는 영역이든, 항공기처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대상이든 늘 관찰해서 리스크를 감지하려고 한다. 그건 거의 선생의 본능 같은 것인가 본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내가 피부로 느낀 일이었기에 선생의 리스크 '관찰'은 예사롭지가 않았다.]

이 책 전체를 통해서 파악되는 가장 특 특징이 관찰이 아닐까 싶다.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관찰하고 분석하는것이 중요하겠다. 전체적인 흐름의 파악도 중요하겠지만 작은 부분의 관찰을 통해 감춰져 있는 이면을 꿰뚫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들에겐 쉽지 않을 숟 있겠다.


'투자와 소비' -  ["첫 번째로, 먼저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사야만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것만 알면 된다. 이것이 첫 번째 규칙이다. 그리고 유일한 규칙이다. "

자산을 사기 위해 소비를 최대한 줄인다. 부자라고 흥청망청 쓰거나 소비가 늘리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부자라고 해서 더 좋은 곳에 살거나 더 비싼 음식을 먹을 필요는 없다. 생산성을 늘리는 자산에 모든 것을 걸고, 잘못된 아바타(습관)을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외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만 이 책은 핵심은 위의 두가지일 것이라고 본다. 부자의 생각과 조언 정도...


 이 책의 진짜 목적은 주식부자인 박성득씨가 자신의 2세들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말들을 작가의 글을 통해서 전달하고 있다. 부자라면 꽤 괜찮은 방식이 되겠다. 우리도 여행글을 남기면서 누구에겐가 하고 싶은 말들을 전해보자. 책 한권 찍는데 그리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 좋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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