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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3천만원’ 이 책을 1편에서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이 책을 통해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주식에 접근하는 방식이나 매매법에 대해 알고자 했다.
숱한 주식방송에서, 자칭 타칭 주식 고수들이 나와 진행하는 경쟁적인 투자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나에겐 신선한 책이었다. 그건 아마 방송에서 짧게 지나가는 진행자들의 말을 내가 다 이해하지 못해서 였을 거라 자책 한다. 그에 반해 이 허영만의 3천만원이라는 책은 주식 참여자들의 절제된 말 속에서 뜻하지 않은 발견을 기대하며 보기 시작했고, 생생한 매매일지와 부연 설명들이 이 책을 권하고 싶게 만든다.
3편의 가장 큰 특징은 1편에서 다섯분의 전문가와 2편에서 한분의 전문가가 더 참여하여 6명이었던 자문단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두분이 빠지고,
사실 개미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을 허화백이 직접 주식에 뛰어 들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 중 미국 주식이 무너졌던 2월초에 그걸 정확히 예측한 허웅전문가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특히나 7개월만에 더블스코어를 달성하는 그에게는 어줍잖은 내가 생각하는 바와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다.
2월 초 이후 지속적인 하락을 예측하고 인버스 EFT에 투자하여 약간의 수익을 얻고나서 팔고 만 나로서는 책속의 전문가들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금 7월인 상황에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3편 이후에 진행 된 남북경협주, 미중무역전쟁에 대해 전문가들의 대응과 개미의 대표자인 허화백이 어떻게 대응할지 사뭇 기대가 된다. 4편이 빨리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