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손손 함께 부자되는법(지속가능한 부의비결, 배종찬)

[클릭(김은주)]

돈은 알면 알수록 세상의 많은 것들(아니 모든 것들이라고 해야할듯)과 닿아있다.

단순히 무엇인가를 사고 파는 행위 속에 존재하는 도구가 아니라 그 관계속에서 돈은 에너지를 만든다. 그 에너지는 더 많은 돈을 부르기도 하는 반면 다른 곳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어쩌면 돈의 액면가를 떠나 귀한 손님이 내 곁에 존재하는 것과도 같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내 곁에 존재하는 그 손님을 귀하게 대접하고 있는가?

이 책은 돈에 대한 생각, 운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부자와 부자가 아닌자를 비교하고 있다.

저자는 교수이면서 재테크 전문가로 각종 강의를 하고 있고 더불어 각종 방송사에 출연하기도 하고 유투브를 통해 다양한 대중을 만나고 있었다. 책의 제목에서 사용된 “지속가능한”이라는 단어가 전문 보고서 등에 쓰이는 다소 고급(?)용어라 저자가 어떤 분일지 궁금했는데 교수님이라는 직함을 보며 이해되었다.

책은 용어사용이나 전개방식에서 쉽게 쓰여져 있어 이해의 어려움 없이 학교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끄덕끄덕하며 듣는 것처럼 술술 읽혀졌다.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돈이란 무엇인가, 왜 돈이 필요한가의 비교적 간단한 질문을 아주 폭넓게(돈의 실체, 돈의 성향, 돈 버는법, 돈을 모으는 법, 돈 굴리는 법, 돈 지키는 법) 다루어 서술하고 있다.

돈이 없으면 없을수록 돈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고 관리도 안하게 됩니다.(5p)

성공이라는 것도 결국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잘하는 사람은 돈이 들어오고 이러한 과정을 못하는 사람은 돈이 안 들어오는 것이지요(35p)

부자들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남을 사랑할 수가 없어요. 또한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가정을 사랑할 수도 없다는거죠, 가정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은 결국 행복할 수가 없다는 얘기죠, 그리고 자기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결국 돈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성공하고 싶다면 돈을 벌고 싶다면 우선 자기애부터 먼저 가지시길 바랍니다.

자기애 없이 돈맛을 알게 되면 돈만 사랑하게 되요.(46p)

돈과 함께 부모님들이 가지고 계시는 돈 버는 기술, 돈 관리 기술, 인간 됨됨이 까지 상속됩니다.(81p)

‘핑계는 가난뱅이의 옷이고 땀방울은 부자의 옷’일 뿐입니다.(104p)

부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그 어떤 책이든 책속에서 길을 찾습니다.(166p)

 성공과 부를 좇는 과정에서 무엇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지 나의 일상과 생각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다. 나를 사랑하고, 나와 주변사람 특히 가정의 행복을 놓치지 않으며, 남탓을 하지 않으며 자기 계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이러한 과정이 곧 돈이 들어오게 하고 돈을 축적하여 부를 이루어 가는 과정인 것이다.

특히 자녀 교육에 있어 돈공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예전에 빈곤조사를 다니며 영구임대아파트 내 초등학교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수급자”라고 말하였던 매우 충격적인 일화가 생각났다. 일하지 않아도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을수 있으니 수급자로 머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진 것이다. 부의 되물림, 빈곤의 세습이 너무나 자명하게 이루어지는 과정인 것이다.

책을 덮은 후 머릿속에 떠오르는 많은 가르침은 결국 기본에 닿아있었다.

절약하고, 나와 가족을 사랑하고, 돈을 잘 관리하며, 안정적인 투자와 그것을 위해 공부할 것등이다.

한편 이런 것들은 돈을 갖게 되면 일순간 놓치기 쉬운 것이기에 더 열심히 지켜가야 할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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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스매니저(김민정)]

소중한 서평후기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