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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재개발재건축 (시월주공, 대원3구역)

작성시간19.12.01| 조회수772|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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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19.12.01 저는 창원에 수 십년 째 살고 있는 토박이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개인의견으로는 비추입니다

    창원은 대도시가 아니라서 지분이 낮으면 재건축이 어렵습니다
    창원 중심지가 용지호수 인근인 건 아시죠?
    호수 뒤 롯데아파트 입지가 최상인데 재건축을 못하는 이유는 지분이 100%(약 85%)를 넘지 못해서입니다
    (초등학교가 먼 것도 단점)

    현재 창원 재건축 완료지는 모두 110% 초과 대단지아파트입니다

    신월주공은 마지막 남은 지분 100% 수준 아파트인데, 단점이 단지 뒤편이 주택가라 일조권에 의한 고도제한을 받게 됩니다
    한마디로 일반분양이 적어 시공사 입장에서 돈 안 된다는 거죠
    또 주변환경이 별로입니다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12.01 답변감사합니다 대원3구역은 어떻습니까
    신월 주공은 최근에 좀 많이 올라서 저도 고민중입니다
  • 답댓글 작성시간19.12.01 창원이 왜 투자처로 부적절한지 큰 그림으로 말씀 드릴께요

    창원공단이 제조업으로 울산, 거제와 함께 랭킹을 달렸지만, 이제 저무는 해입니다
    창원공단의 공동화현상이 심해지고 있고요
    (공장매도 플랭카드가 심심찮게 걸림)
    그 이유로 IT기업이 아닌 제조업의 불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경쟁도시가 너무 많이 생겨서 입니다
    김해 곳곳에(진례, 주촌, 장유, 율하, 내덕) 공단과 신도시가 너무 많이 생겼고요
    부산 신항을 끼고 녹산공단, 화전공단, 미음공단의 대규모 공단이 생겨서 오래된 창원공단에 굳이 입주할 이유가 없는 거죠

    30년 전 마산이 전국 10대도시였지만
    수출자유지역이 퇴보하면서 현재는 늙고 낡은 퇴물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 작성시간19.12.01 큰도로를 건너면 바로 유흥가죠
    물론 백화점 마트가 가깝기는 하지만 공원이 멀고
    각종 소음공해에, 주거지로서 용지공원인근과 비교하면 주거지로서 매력이 떨어집니다


    대원3구역은 주택가인데 대규모아파트 재건축이 진행되다가 경기하강에 의한 미분양 우려로 중단된 곳이죠
    언젠가는 재건축이 되겠지만, 사실 주거지로 최상의 입지는 아닙니다
    공원은 충분히 조성되겠지만
    초, 중, 고교가 멀고 관공서가 멉니다
    백화점은 없고 홈플러스가 걸어서 20분.
    파티마병원도 역시 비슷한 거리

    물론 용지공원 인근만큼 다 갖춰진곳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거고, 최상의 입지는 아니라도 그럭저럭 살만한 곳은 맞습니다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12.01
    현지인의 살아 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판단에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시간19.12.01 고맙습니다
    입지가 좋은 대규모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될 때
    입주를 포기하고 던지는 새아파트를 계속 갈아타는 전략을 추천 드립니다
    건승하십시오~^^
  • 작성시간19.12.01 시간나면 정병산, 비음산, 장복산에 올라가서 주변
    진해, 김해 도시들을 한번 둘러보세요
    너무나 많은 신도시들, 그리고 남아도는 평야들
    인구는 늘지 않고, 제조업은 침체되고, 공장들은 이전하고, 과거처럼 재건축이 메리트가 있을까요
    비음산 터널도 뚫리게 될 것입니다
    건설사 입장에서 남아도는 평야를 싸게 구입해서 아파트를 지으면 되지, 재건축으로 이윤을 남길 이유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창원도 초기 반송아파트 재건축에 조합원들의 이익은 어마했었죠
    갈수록 수익이 줄었고 최근에는 분담금을 꽤 부담했습니다
    물론 이익이 제법 있었겠지만..
    하지만 과거에 매이지 말고,
    이제는 페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작성시간19.12.01 제 말이 완전 빗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낡은 도시는 버려지기 마련입니다
    창원공단이 다시 부흥하여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에는 현실이 녹록치 않습니다

    재건축은 계속 발전하면서 인근에 지어지는 신도시가 없는 도시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차라리 재건축으로 대규모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될 시점을 기다렸다가, 입주를 포기하고 던지는 매물을 싸게 잡으시는 건 어떨까요
    대도시라면 몰라도 지방은 재건축으로 이익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장기 저경기가 시작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12.01 네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고민해보겠습니다
    워낙 시장 움직이 빨라서 저도 맘이 많이 앞서네요
  • 답댓글 작성시간19.12.01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릴께요
    빨리 변하는 만큼 새로운 투자처도 속속 나타나게 됩니다
    마음이 앞서는 순간 큰손실이 나는 겁니다

    제가 조급증으로 손해본 돈이 몇 억됩니다 ㅋ
    급하게 도장찍는 것 보단 차라리 안하고 지키는 것이 백배 이익입니다
    천천히 공부해서 부동산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젊은분이시라면 개발예정지 땅도 좋은데.. 땅은 모르고 덤비면 진짜 망하는 지름길이고..
    1.5억으로 추천드릴 아파트도 마땅찮네요
    아니면 대출, 전세끼고 용호동 포스코 더샵, 아이파크를 지르세요(수입이 충분하다면..)

    유니시티도 한번 알아보시던지요(저는 마음이 별로 안 가지만..)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시간19.12.01 장유는 글쎄요
    김해 신도시 개발이 너무 많아요
    인근에 대규모 공단도 없어(미음지구가 조금 가깝네요) 베드타운 느낌이죠
    더구나 내덕지구 개발대기 규모를 보면 공급량이 너무~ 많아요.. 주거지로는 그럭저럭 괜찮아서 전세가 좋을 듯합니다

    부산도 5년 내 단기투자로 접근하는 게 좋을 듯해요
    장기로 가다 구도시가 되면 매도가 쉽지 않아요
    서부권, 동부권 신도시가 자리 잡으면 구도심도 가치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듯..
  • 작성시간19.12.02 대원3구역은 내년 2월부터 이주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1군이 현재 가격이 올가는 것을 보시고 2군 3군이 저평가 되어 있는 곳으로 투자를 하시는것도
    개인마다 투자 성향이 다르니
    많은 경험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자기만의 인사이트를 가지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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