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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공부방

Scotch Blue (스카치 블루) - 롯데칠성음료 소개글 포함

작성자슈퍼맨|작성시간05.05.18|조회수1,178 목록 댓글 0
출처
- 굿데이
- 한겨레 2001/5/31
- 매일경제 2001/5/24
- 드링스코리아 2001년 6월, 9월호
- 주류문화신문 제3호(2001/9/26)
- 대한매일 2001/12/10
- Think Money 2002.3.5 No.22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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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커의 개발 등으로 꾸준히 기술을 축적해 온 롯데주조는 롯데칠성음료로 통합된 이후 1996년 8월 22일 위스키 제조면허를 재취득하면서 1997년과 1998년에 본격 위스키 제품인 스카치블루와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을 시판하였다. 당시 국내 양주시장은 임페리얼을 중심으로 프리미엄급 위스키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던 때였다. 이에따라 롯데칠성음료는 1995년 11월 위스키 신규사업을 검토하였고 브랜드를 롯데 스카치 블루(Lotte The Scotch Blue)로 정하고 위스키 원액을 영국의 번 스튜어트에서 전량 수입, 국내에서 블랜딩하였다. 영국에서는 명문 중의 명문 출신을 '블루 블러드'로 사회 저명인사들의 인명록을 '블루 북'이라고 칭하는데, 스카치 블루는 이런 의미를 적용시켜 최고의 품격을 지닌 위스키임을 상징화한 것이다.

스카치 블루는 1997년 12월 첫선을 보였을 때는 "스카치블루" 21년산과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이 출시 되었고, 반응이 좋아 2001년 8월 21일에 "스카치블루 스페셜" 17년산이 나왔다.

스카치 블루는 위스키의 본산지인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들여와 국내에서 브랜딩한 제품이라 위스키 고유의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몰트위스키의 독특한 향과 그레인 위스키의 부드러움이 그대로 살아있는 고품격 위스키이다. 특히 다른 위스키가 몰트 위스키의 숙성연도보다 낮은 연수의 그레인 위스키를 블랜딩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스카치 블루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 모두 21년산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카치블루는 맛과 향이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마셔본 사람들의 재음용 빈도가 높고, 사람들간의 입소문이 퍼져 "구전마케팅" 효과도 보고 있다. 스카치 블루는 서구인의 입맛에 맞게 제조된 수입브랜드와 달리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부드러운 맛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프리미엄급 위스키는 12년산 원액을 사용한다는 기존 업체들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21년산 원액과 6년산 원액을 적절하게 섞었다. 이것이 스트레이트를 좋아하는 한국 주당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또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경우 위스키의 제조 공정에서 배인 오크향이 거북한 느낌을 주는 데 비해 스카치 블루는 이를 적절하게 조절, 맛과 향을 동시에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칠성음료가 1997년말 출시한 위스키 "스카치블루"는 1998년 40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1999년에는 27억원, 2000년에는 350억원, 2001년에는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1년 초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량은 모두 244만 92병으로 이 가운데 "윈저 17"이 189만8천575병을 팔았고, "발렌타인 17"이 (36만4천483병), "임페리얼15"(11만9천572병), "로얄살루트"(2만5천142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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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블루 인터내셔널

스카치 블루 인터내셔널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원액 중에서 스코틀랜드 최고의 마스터 블랜더 중 한 사람인 빌리 워커(Billy Walker)에 의해 각별히 엄선된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한 스카치 위스키이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란 스코틀랜드산 양질의 대맥을 신선한 물과 산소로 발아시킨 후 이것을 단식증류기에서 오랜 시간 증류하고 이것을 다시 반복 증류시켜 본류(heart)만을 뽑아 낸 위스키 원액을 참나무통에 4년 이상 숙성시키면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몰트 위스키가 되는데 몰트 위스키에 곡물로 만든 그레인 위스키를 합하여 재숙성시킨 것을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라고 한다.

스카치 블루 인터내셔널은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 21년산 원액과 6년산 그레인 위스키 원액을 블랜딩하여 맛과 향이 부드럽고 그윽하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스카치 위스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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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산)

스카치블루 스페셜은 지난 1997년 말의 스카치블루 21년산과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출시 이후 3번째 제품으로 17년산 스코틀랜드 원액을 100% 함유하였고, 알코올 도수 40도로 맛과 향이 부드럽고 그윽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고품격 위스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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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부문의 역사

롯데칠성의 주류사업은 78년 전신인 롯데주조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롯데그룹은 1980년까지 롯데주조생산공장과 함께 포도재배단지도 조성해 포도재배에서 원액제조,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국내에서 직접 소화해 정통 위스키를 값싸게 공급한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국세청에서는 보드카, 진 등의 신규 면허를 일절 불허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던터라 부득이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다.

1977년 12월 26일 청량산업주식회사 산하의 (주)멜로즈의 기타재제주 면허 및 영업권, 생산공장, 시설물 일체를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멜로즈는 월남전 당시 빨간 장미 상표가 부착된 위스키를 월남에 수출하기도 한 회사로 진, 보드카,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었으며 대표적인 위스키 제품명은 그렌알바였다.

그러나 인수과정 막바지에 결국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법인 자체는 인수대상에서 제외되었고 다만 보드카 제조면허만을 인수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롯데주조가 인수한 보드카 제조면허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면허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았었다.

1978년 2월에 최종적으로 영문회사명을 Lotte Distillery Co., Ltd로 결정하였고 기타재제주(보드카, 진, 위스키) 제조면허를 취득하였다. 멜로즈 인수과정에서 롯데주조는 78년 4월 1일, 직원 12명을 배치해 보드카 생산준비에 들어갔다. 78년 6월 1일에는 본사를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104번지로 이전하고 78년 6월 23일 주정제조 면허를 취득한 뒤 78년 8월 28일 국세청으로부터 기타 재제주 1급 시설공장 승인을 받음으로써 생산준비가 완료되었다.

롯데주조는 1978년 9월 5일 첫 제품으로 하야비치를 출시한 뒤 78년 12월 1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원주 등 지방사무소와 함께 65개 대리점을 개설하였고 이어 79년 8월에는 진주사무소를 추가하고 캡틴큐(700ml)를 출시하였다.

1980년 5월에는 중장기계획에 따라 위스키 생산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기획원에 일본산토리와의 50대 50 합작투자에 대한 승인을 요청하였으나, 주류산업에 대한 당국의 보수적인 입장 때문에 보류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80년말까지 제조장 시설 완비를 마치지 못했다는 판정때문에 보유중이던 위스키 제조면허 마저 취소당하는 곡절을 격기도 하였다. 하지만 롯데주조는 위스키형 기타재제주 개발해 시장내 기득권을 유지하고 꾸준한 기술축적을 위해 노력하였는데 그 산물이 바로 조우커(82년 12월 출시)이다.

롯데주조는 1982년 3월 27일 본사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433번지의 설악복지센터로 이전하고 82년 12월 14일 기타재제주 조우커를 시판함과 동시에 롯데칠성음료에 흡수통합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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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의 주류사업 성공할까

롯데칠성의 주가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은 두말할 것 없이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야금야금 롯데칠성을 사들여왔다. 01년 1월 14.2%에 지나지 않았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02년 2월 21일 30.1%까지 뛰어올랐다. 여의도 증권가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롯데칠성을 사들이는 진짜 속셈이 롯데칠성이 본격적으로 주류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롯데칠성이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거라는 분석도 어느 정도 뒷받침 됐을 것이다.

조금만 돌아보면 롯데칠성의 주류사업에 대한 애착은 유별나다. 롯데그룹은 경영관리본부 아래 주류사업지원팀을 두고 맥주와 양주 사업을 크게 확장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슬러 올라가면 롯데칠성 주류사업은 1978년 롯데칠성의 전신인 롯데주조에서 시작된다. 첫 제품이었던 하야비치 이후 캡틴큐나 조우커 등을 만들어 팔았는데, 96년 면허가 취소되면서 사업을 접어야 했다. 면허를 다시 따고 스카치블루를 팔기 시작한 건 2000년 6월부터다.

스카치블루는 2000년에 350억원, 2001년에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카치블루와 미림의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12%에 이른다. 이어 2000년 8월 100% 출자해 설립한 하이스타를 통해 일본의 아사히맥주를 수입해 판매하기도 했다. 2001년 11월에는 "한송이"를 내세워 소주 시장에도 발을 내밀었다. 시제품으로 만들어 내놓은 한송이 1만5000병은 "소주라고 하기엔 맛이 너무 부드럽다", "다른 제품들과 차별성이 없다"는 등 우울한 반응을 맞닥뜨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이 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설비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른 소주업체를 인수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롯데칠성이 부산지역 소주 제조업체인 대선주조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던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삼성증권 한영아 연구원은 "다른 회사가 뛰어들겠다면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겠지만 탄탄한 유통망과 자금력을 갖춘 롯데칠성이라면 불가능한 싸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사업이 롯데칠성의 성장성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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