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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공부방

--> 위스키 도수. 40도인가요, 43도인가요?

작성자슈퍼맨|작성시간05.06.06|조회수4,294 목록 댓글 2

출처 : 도윤섭의 양주이야기에서

가끔 완전히 같은 제품인데 40도짜리 위스키와 43도짜리 위스키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는 가짜인가요? 위스키 도수는 몇도가 있나요? 다른 양주도 알코올 도수가 위스키와 마찬가지인가요?

종종 같은 제품인데 도수가 40% Vol.로 표기된 병과 43% Vol.로 표기된 병을 발견하곤 합니다. 하나는 밀조된 가짜 술이라고요? 아닙니다. EC에서는 40% Vol.이 위스키의 표준 도수이고 반면에 미국에서는 43% Vol.이 표준입니다. 스카치 위스키가 영국내 판매나 유럽으로의 수출을 위해 제조될 경우는 40도 미국으로의 수출용으로 제조될 때는 43도로 만들어집니다. 반대로 버본이 내수용으로 만들어질 때는 43도 유럽으로의 수출용은 40도로 제조되는 것이지요.

현재 세계적으로 순한 도수로 술을 즐기는 추세라 40% Vol.의 제품이 대세입니다. 꼭 위스키뿐 아니라 진, 럼, 보드카, 데낄라 등 대부분의 straight spirits류는 40% Vol.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위스키 포함 증류주는 40도 짜리가 대부분인데 버본 위스키 와일드 터키의 경우 40도, 43도 모두 출시되고 있습니다.

단 스카치 몰트 위스키 중 몇몇 제품은 46% Vol.이나 그 이상, Cask Strength의 경우는 50% Vol. 이상으로 제조, 출시되기도 하며, Single Barrel Bourbon의 경우도 높은 도수의 제품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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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들은 왜 알코올 도수가 40도 전후인가요?

 

과일이나 곡식을 발효시켜서 만든 발효주는 알코올의 농도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이 발효주를 증류하여 만든 증류주를 Spirits라고 하며, 이 Spirits에는 알코올 농도가 20%~95% 까지 많은 종류의 술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위스키와 브랜디는 각 종류별로 생산 국가 또는 단체에서 정한 법률 또는 규정에 의해서 최소 알코올 도수와 최고 알코올 도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는 발효주와의 차별화, 세금 징수, 품질 유지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988년 영국 스카치 위스키 조례 (The Scotch Whisky Act 1988)와 1990년 6월 EC 스카치 위스키 규칙 (The Scotch Whisky Orders 1990), ESDR (European Spirits Definition Regulation) 등은 EU 내에서 판매되거나 EU 외부로 수출되는 모든 스카치 위스키의 알코올 농도가 최소 4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브랜디의 경우에도 꼬냑은 BNIC(꼬냑사무국), 아르마냑은 BNIA(아르마냑 사무국) 등에서 정한 법률에 따라서 최소 40% 이상의 알코올 농도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스키와 친해지신다면 오히려 도수가 높은 술을 찾게 되실겁니다. 도수가 낮아진다는 말은 그 만큼 물을 부어 희석시킨다는 말이고 희석시키면 그만큼 풍미가 감소해집니다. 알코올도수가 낮아진다고 해서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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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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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acardi | 작성시간 05.05.22 개인적으로...위스키에 포해 있는 알콜 도수는,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는..다르게 보면 상당히 문제가 될 만 한 그것입니다. 법적으로 제제하는 기준치와 상업적 목적의 조화정도??
  • 작성자Bacardi | 작성시간 05.05.22 돈을 목적으로 하는..(물론 그것이 현시대에는 현명하겠지만..)사업가와 블렌더 마스터들의 장난..좋게 보면 상황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는 주조과정에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목표로 할 수 있겠지만요..뭐 사람들마다 느끼기 나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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