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Ⅲ 주석>, p. 2017.
산상수훈의 주제와 구성(마 5:1~7:29)
산상수훈으로 알려져 있는 예수님의 긴 강화는 주님의 공생애 사역 초기에 산기슭에 모인 군중들과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침이 베풀어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전통적으로 산상수훈이 베풀어진 곳이라고 여겨지는 곳은 오늘날 성지 순례를 하는 자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주요 지역들 중 하나인 아름답고 작은 팔복 교회이다.
산상수훈의 중심 주제는 48절 말씀, 즉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에 요약되어 있다. 여기서 ‘온전함’이란 단어는 ‘죄나 도덕적 결함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바, 완전하고 성숙한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가 이런 상태에 결코 도달할 수 없다고 할지라도, 이와 같은 목표는 끊임없이 우리를 채찍질하여 주님을 더욱 잘 섬기도록 한다(D. M. LloyJones, Studies in the Sermon of the Mount, vols Ⅰand Ⅱ, 1959; H. K. McArther, Understanding the Sermon on the Mount, 1960).
산상수훈을 10개 부분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① 팔복 강화(5:3-12):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갈 때 받게 되는 복을 서술한다.
② 빛과 소금의 교훈(5:13-16): 세상에 끼쳐야 할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말한다.
③ 진정한 의(5:17-18): 하나님의 율법의 더 깊은 의미를 알아야 한다.
④ 위선이 없는 신앙생활의 실천(6:1-18): 올바른 동기에서 구제와 기도와 금식을 해야 한다.
⑤ 그리스도인의 관심사(6:19-34): 먼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나라의 관심사에서 우선 순위를 두는 삶은 그보다 작은 일에 대한 근심과 염려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한다.
⑥ 비판에 대한 경고(7:1-6):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행위의 해악성을 말한다.
⑦ 기도할 것을 권고함(7:7-12): 기도의 축복과 특권을 말한다.
⑧ 두 가지 길(7:13, 14): 멸망에 이르는 넓은 길로 가지 말고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
⑨ 나무와 그 열매(7:15-20):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한다.
⑩ 하나님의 뜻대로 행함(7:21-27):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福)의 신앙적 이해(5:1-12): 산상수훈 중 팔복에 대한 기록으로, 예수께서는 이를 통해 서 ① 복 있는 자의 조건과 ② 참 복의 내용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여기서 우리는 팔복이 모두 지상의 일시적 물질과 명예와 쾌락에 관계된 것이 아니라 종말론적 영원한 행복과 관련된 사실임을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행복의 일부가 아니라 행복 자체를 다루고 있는 이 팔복은 그 조건으로 하나님을 향한 성실한 성도의 신앙 자세를, 그 결과로서 영원한 천국의 기쁨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우리는 천국이 비록 종말론적이기는 하나 영적으로 지금 이 땅에서도 그 천국에 동참하고 있듯이 이 팔복도 이 땅에서 오늘날 영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또 해야 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베이커 성경주석 신약편>, pp. 30-31.
5:1-7:29 예수님의 첫 번째 강화- 산상수훈.
4장 17절-16장 20절의 첫 번째 주요 부분은 예수님의 가르침 사역을 강조한다. 마태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예수님의 광범위한 가르침으로 시작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마태는 부분적으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다섯 개의 큰 부분, 또는 ‘강화’로 배열함으로서 자신의 복음서를 구성한다(서론에 나오는 ‘구조’를 보라).
종종 산상수훈이라고 불리는 이 강화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에게(무리와 함께; 5:1-2와 7:28-29를 보라) 4장 17절에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신다. 그 설교의 단 하나 일관된 주제는 임박한 하나님의 나라다(5:3, 10, 19-20; 6:10, 33; 7:21; 서론의 “신학적 주제들”을 보라). 그 설교는 하나님의 통치가 도래한 것에 비추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어떤 기대를 가지고 계신가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언약에 신실하라는 명령(예를 들어, 5:13-16, 17-20; 7:12)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바로잡으러 오실 때 제자도가 어떤 모습을 지녀야 하는가에 대한 비전을 제공한다(예를 들어, 5:7-10; 6:9-13, 25-34).
5:1-16. 이 강화 중 많은 부분은 권고지만, 표제가 되는 본문은 복을 선포한다(5:3-12; 이것은 사 61:1-11을 암시한다). 이런 복들, 곧 하나님의 통치가 도래하면서 일어날 대역전들은 하나님이 회복시키시는 결정적인 행동이 하나님 나라 제자도에 대한 기대보다 선행하고, 그 기대의 근거가 되며, 믿는 공동체가 그 제자도에 따라 살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산상수훈은 때로 이상주의적이고 도달할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마태는 자기 독자들이 이것을 예수님을 중심에 둔 공동체의 신자들이 도달할 수 있는 윤리로 받아들였으면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준다(18:20; 28:20).
<IVP 성경배경주석>, p. 1267.
5:1-12
팔복
마태복음 5-7장은 이 복음서에 첫 번째로 나오는 교훈으로서 천국의 윤리를 다루고 있다. 예수님은 4:17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이렇게 요약하신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태복음 5-7장은 천국 시민의 특징인 회개한 생활 방식을 자세히 보여 준다. 이 부분은 구약에 흔히 나오는 축복(beatitude)이라 불리는 문학 형식, 즉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그들이…하리라’는 형식으로 시작된다(예를 들어, 시 1:1). 여기서 복이란 회개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천국의 약속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청중은 이 복을 특별히 미래에 임할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약속으로 이해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천국의 현재적 측면에 비추어서 읽어야 한다(용어해설에 나오는 ‘하나님 나라’를 보라). 미래에 임할 천국은 창조 이야기나 출애굽 사건에서 나온 이미지들로 정의되기도 했다. 유대인들은 출애굽을 자신들의 본원적 구원 사건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5:1-2 회중 앞에서 성경을 낭독하는 사람은 일어서서 했지만, 유대 교사들이 내용을 해설할 때는 자리에 앉았으며 흔히 제자들은 그 발치에 둘러앉았다. 여러 학자는 본문의 ‘산’(참고. 눅 6:17)을 시내 산과 비교한다. 하나님은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해 처음으로 율법을 주심으로 자신의 윤리를 가르치셨다(출 19-20장; 참고. 사 2:2-3).
<IVP 성경주석 복음서/사도행전>, p. 48.
5:1-2 도입(참고. 막 3:13; 눅 6:20). 청중은 ‘무리’와 대립되는 ‘제자들’로 명확히 구별된다. 무리는 7:28에서 더 많은 청중으로 다시 등장한다. 그러나 무리는 가르침의 주요 대상이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이 가르침은 전형적으로 ‘너희’(제자들)와 다른 사람들을 대조시킨다(특히 5:11-16을 보라).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 p. 1612.
5:1 산에 올라가. 예수님이 모세를 통해 주어진 계명의 깊은 의미를 드러내시기 때문에, 여기서 산에 오르심은 시내 산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설교의 내용은 눅 6장에 기록된 평지 설교와 유사하다. 앉으시니. AD 1세기 당시에는 교사들이 앉아서 가르치는 것이 관례였다(눅 4:20. 참고, 마 23:2). 제자들이. 무리도 언급되기는 하지만(7:28), 예수님은 산상수훈이 담고 있는 교훈과 약속을, 주님을 따르며 그로 말미암아 받는 핍박을 견디고자 헌신하는 자들에게 말씀해 주신다(5: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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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노베 작성시간 25.12.29 위 본문을 읽고 이 댓글도 종합적으로 쭈욱 살펴보았습니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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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에이프릴 작성시간 25.12.29 긴 댓글과 주석 내용을 훑어 보았습니다. 늘 좋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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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베 작성시간 25.12.29 산상수훈과 팔복에 대해서 잘 살펴보고 체계적으로 공부하게 해주는 좋은 포스팅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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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에이프릴 작성시간 25.12.29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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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에이프릴 작성시간 25.12.29 성경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잘 읽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