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봄인가 보다 하다가도 불현듯 불어오는 시린 바람에 몸을 잔뜩 움츠리게 되던 3월이 지나고
드디어 꽃들의 축제가 열리는 4월이 되었네요.
이렇듯 겨울바람이 아무리 봄을 시기해도 봄은 반드시 오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 시린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다시 밝은 햇살이 비춰지게 될 것입니다.
천사이야기31편에서는 아름다운 세상에 초점을 맞추고
이 세상의 일원으로 속해있는 나 자신을 명확하게 잡고
정화와 소통 또는 그 밖의 영성을 따라가라고 했었습니다.
결론은 이렇게 분명했으나 긴 글에 읽으시는 분들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밝고 가벼운 이야기들을 하려고 합니다.
‘행복’ 에 대해서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은 사는 게 행복하신가요? 즐거우신가요?
만약 아니라고 하신다면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 것입니다.
“당신은 불행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행복을 볼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대단하게 힘들고 마치 저주라도 받은 듯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시겠지만 아닙니다.
그저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왔을 뿐입니다.
행복에 시선을 주지 않았을 뿐입니다.
중요한 것, 대단한 것, 행복할 것 같은 환상을 찾아다니느라 바빴을 뿐입니다.
이런 생각들 최근에 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내가 무엇을 해야 행복할까?
내가 정말 즐거워 했던 일이 뭐였지?
지금 이 순간엔 어디서 행복을 찾아볼까?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일이 있었나?’
이런 질문들 아니 행복, 즐거움이라는 단어들을 내 생각 속에 넣는다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낯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동화책 속에나 나오는 것들이지 현실에서 그런 게 어디 있어요?’ 라고 말하시는 분도 꽤 계실 것 같습니다.
없다고 생각하니까 없는 것입니다.
내 머릿속에 넣지를 않으니 내 인생속에도 없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우리가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절대 오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슬픔, 절망, 좌절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이러한 감정 또한 결국은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찾았기 때문에 온 것이고 그것을 우리가 놓아주지않고 쥐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내 인생에 붙어있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들의 아주 익숙한 생각들을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오늘 그 사람 진짜 기분 나쁘게 말하던데.. 생각할수록 열 받네.
월급까지는 아직 남았는데 이 돈 가지고 버틸 수 있을까?
며칠까지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어떻게 하지.’
살아가는데 중요할 것 같은 일들에 가득 차서 이렇게 정작 우리 인생은 나날이 말라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해맑은 웃음을 잃고 그저 중요해.. 중요해.. 세뇌 당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을 주지 않아 시들어 있는 화분처럼 말입니다.
중요한 일은 잠재의식에게 맡기시고 이제는 선언하십시오.
‘행복하게 좀 살자! 즐겁게 좀 살자!’
그리고 그 좋은 머리와 그 많은 생각들을 조금이라도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지에 쓰십시오.
어릴 적 순수하게 마냥 즐거워했던 그 표정을 오늘날 잃어버린 것은 우리들이 나이가 들어서가 아닙니다.
어느날 즐거움과 행복 대신에 중요한 일을 찾겠다고 우리가 선언을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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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당장 하고있는 일을 다 그만두고 떠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 지긋지긋한 상황과 일에서 도망친다고 당장 내가 행복해 지는 것도 아닙니다.
‘지겨워. 싫어. 벗어나고 싶어’ 와 ‘행복할 수 있어. 나도 행복하게 살자’ 와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건 회피가 아니라 행복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외면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을 바라보는 초점을 달리 하라는 것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시선만 돌려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만한 일들이 넘쳐난다는 것을 알아차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행복한 일, 즐거운 일이 일어나길 바래.. 라고 말하면서
여전히 머릿속엔 복잡한 생각과 감정을 힘주어 쥐고 있다면 결코 우린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되어서 펑펑 돈을 쓸 수 있게 되거나,
이 짜증나는 일을 벗어 던지고 여행만 다닐 수 있게 되거나,
몸매도 얼굴도 연애인 처럼 완벽하게 예뻐져야 행복할 것 같아..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이 답답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하는 심층의 목소리일 뿐입니다.
사실은 허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거나 벗어나고자 하는 심층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 속의 행복은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현실이 불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심층의 기억에서 올라온 환상의 행복입니다.
‘이렇게 되어야만 난 행복할 수 있어..’ 라는 그 생각은
실은 ‘이 현실 너무나 싫어. 그러니 도망치고 싶어’ 라는 진실을 담고있는 부정적인 뿌리에서 나온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그 생각 속의 행복을 쫒으면 쫒을수록 현실은 더 불행하게만 느껴지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이런 표현을 많이 씁니다.
‘환기시키세요, 머릿속과 마음을 환기시키세요.’
탁한 공기가 가득 차 있는 방에 창문을 활짝 열어 신선한 공기로 환기 시키듯이 그렇게 우리의 내면도 환기시키라고 말입니다.
환기 시키는 방법들은 간단합니다.
즐거울 만한 일을 작은 것이라도 하는 것입니다.
부정으로 가득 차 있는 공기를 즐거운 공기로 환기시키는 것입니다. 꼭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됩니다.
맛있게 먹는 음식이 될 수도 있고 경치 좋은 곳에서 마시는 차 한잔이 될 수도 있고
나를 웃게 만드는 재미있는 영화 한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유있는 차한잔에 행복을 느낄수없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순간에도 진정한 행복을 느낄수 없는 사람입니다.
행복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느끼는 것입니다.
정말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 오더라도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또다른 생각을 만들어 그 속에 들어가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골치 아픈 생각과 고민 대신 미용고사를 하면서도 환기를 많이 시킵니다.
미용고사를 하다 보면 생각 속에 가려져있던 주변이 다시 환해지고 지금 이순간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떠오릅니다.
또한 이렇게 질문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과연 그 문제가 내 인생에 그렇게 절대적으로 중요할까? 내가 그것만을 위해서 태어난 걸까?’
이 질문은 부풀려져있던 그 문제의 가치를 줄어들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불행한 사건, 객관적으로 불행한 문제, 절대적으로 단점만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보이는 존재에 어떤 색을 입힐지는 순전히 우리 현재의식의 몫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과거를 보면서 몇점의 가치를 줄지는 우리의 몫입니다.
나의 지난 과거를 쓸모 없고 불행하기만 했던 시간들로 만들 것인지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잘해왔다고 칭찬할 과거로 만들 것인지는 순전히 지금 우리의 판단입니다.
옆에 있는 저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를 도와주는 사람인지는
그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달려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 있는 그 ‘평가’ 라는 것이 긍정적이고 순수하고 가치가 높을수록
앞으로의 내 인생도 그것에 따라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누누이 말씀 드리는 것처럼 지금 나의 상태가 미래를 만드는 씨앗이 되니까 말입니다.
지금 내 상태가 빵점이라면 또는 지나온 내 과거가 정말 쓸모 없었다면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저 사람이 형편없어서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도 죽 그런 사람만 만나질 겁니다.
지금 심각한 고민에 푹 빠져서 절망적인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환기를 시키고 지금의 상태를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내면의 공기가 먼저 환기 되어지고 신선해져야 앞으로의 내 인생도 새롭게 창조되어집니다.
탁한 공기로 가득 차있는 생각과 감정의 방에 갇혀 있으면 인생 또한 변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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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에게 안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일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아주 냉소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죠.
참 재미있는 것은 그 비슷한 일이 하루에, 그것도 같은 오전에 달아서 생기더라는 것입니다.
때린 자리에 또 때리는 거죠. 참 잔인하게 말입니다. ^^;;
아마 예전의 저라면 이 일을 마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처럼 그래서 엄청난 불행이 찾아온 것처럼 부풀려서
몇 날 며칠을 붙잡고 늘어진 채 좌절하고 포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 곧 환기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창밖에 내리는 비를 보고 말입니다.
‘와.. 내가 좋아하는 비가 오네. 참 예쁘다. 고마워.’
저는 비를 참 좋아합니다.
눈부신 햇살도 좋지만 온 세상이 촉촉하게 빛나는 비 오는 날이 유독 예뻐보여서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맑은 물을 머금고 좋아라하는 나뭇잎들이 너무 예뻐보여서 입니다.
‘아.. 비 내리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커피를 한잔 하자.’
그렇게 평소 가끔 가던 까페에 갔더니 그날따라 유독 점원이 저를 보며 반가워합니다.
‘그동안 바쁘셨어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따뜻한 저지방 까페라떼 드리면 되죠?’
저를 보며 환하게 웃는 점원의 미소가 어찌나 감사하고 반갑던지요.
마치 그의 잠재의식이 저에게 ‘괜찮아요. 다 잘 될 거예요.. 힘내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
더 이상 오전에 있었던 그 일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바다를 보면서 마신 따뜻한 커피 한잔은 차갑기만 했던 제 마음과 그날의 일들을 다 녹여주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또다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저는 케오라가 늘 말했던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게 너에게 가장 유리한 일이야. 인생은 너에게 가장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잊지마..’
안좋은 소식이라고 표현했던 그 일들이 오히려 느슨하고, 자신감 없고, 게을렀던 제 현재의식에게 아주 좋은 거름이 되어서 모든 것에 박차를 가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어서 오히려 모든 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일은 이제 더 이상 안좋은 소식이 아니라 저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정말 감사한 일이 되었습니다.
아마 제가 그때 환기를 시키지 않았더라면 그 일의 소중한 가치를 놓치고 말았을 것입니다.
태어날 때 가지는 기억이나 카르마는 각각 다 다릅니다.
하지만 행복은 공평하게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현명하게 찾을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결코 행복이나 즐거움은 기억이나 카르마와 상관없습니다.
그것은 온전히 우리 현재의식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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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없는 인생>이라는 사회단체를 이끌고 있는 ‘닉 부이치치’ 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닉 부이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는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환경과 학창시절의 왕따속에서도 그는 포기하지않고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희망을 잃지않았습니다.
그후 그는 호주 로건 그리피스 대학에서 회계와 경영을 복수전공 하였고
지금은 다른 이들처럼 스케이트보드와 서핑을 즐기고 취미로 골프와 드럼을 치는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며
<사지 없는 인생>이라는 단체의 대표로써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동기부여의 연설을 하고있습니다. 아름다운 아내를 둔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구요.
닉 부이치치는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그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고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말합니다.
자신도 했으니 당신들은 더 쉬울 거라고 말합니다.
얼마전 복잡한 시내 골목길에서 딸기 리어카를 가지고 장사하시는 분을 봤었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이었는데 그날 하루 딸기를 다 팔고 빈 상자를 잔뜩 쌓은 채 돌아가시는 그 표정에는
세상 다 가진 듯한 행복한 미소가 가득 했습니다.
내일 다시 시작 될 고된 노동에 대한 한탄이나 걱정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죠.
그 표정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보는 저까지 행복해 졌습니다.
행복.. 추상적이지도 않고 멀리 있지도 않습니다.
살짝 고개만 돌리면 됩니다. 바로 옆에 늘 있으니 말입니다.
마지막은 ‘곰돌이 푸’의 명대사로 끝내겠습니다.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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