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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8기 자연계열 합격수기

작성자알리올|작성시간22.03.07|조회수6,590 목록 댓글 12

대학 : 서울 사립대학교 기계공학과 전공

 

가산점 : 컴활 1급 , 소방설비기사(기계) 총 5점

 

 

공부기간 : 2020년 8월 ~ 2022년 1월 ( 중간 중간 쉰 기간이 길어서 순 공부기간은 1년 2개월 정도 될 것 같습니다)

27기 : 공부가 안된 채로 시험장 분위기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서 시험을 치뤘기 떄문에 점수는 따로 확인 안했습니다

28기 : 필기점수(가산저포함) : 89점 + 체력 : 57점

 

목차

1.서론

2.과목별공부방법

3.체력

4.면접

5.마치며

 

1.서론

작년에 비해 많은 분들이 세세하고 훌륭하게 합격수기를 써주셔서 필기 합격 컷인 제가 합격수기를 써도 되나 잠깐 고민이 들었습니다, 

저는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지만 고등학교 때 문과였고 기계공학과 관련 지식도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수험생활 초기 직렬선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엿습니다.  다른 분들도 직렬선택에 대해 많을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으실거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합격수기를 작성합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헌법은 충분히 다른 분들이 디테일 하게 올리신거 같아 간단하게 적고 한국사는 없어지니 언급은 따로 안하겠습니다. 저는 공부 방식을 모든 과목을 하루에 적절하게 분배하는 형식 보다는 하루에 최대 2과목 정도만 하였고 시험에 가까울 수록 하루에 여러과목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엄청 성실하고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기에 공부를 하는 날에는 제 체력이 최대한 버티는 시간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날은 순 공부시간이 대략 14시간 정도 됐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하니 쉽게 지쳐  슬럼프도 많이 겪었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꾸준히 계획을 세우고 쉬는 날엔 확실히 쉬는 방식을 선택하고 싶었는데 번번히 실패해서 제 루틴대로 끝가지 갔습니다. 공부가 끝난 입장에서 보니 공부에 정답은 없다하지만 주변 동기들을 보니 저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힘드시더라도 꾸준히 공부 기록을 하고 시간을 정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1 헌법(84점) 

 

황남기 기본인강 > 황남기 기출 총정리 > 황남기 진도별 모의고사 > 전효진 실전 모의고사 + 김건호 3년 최신 판례집

이 순서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황남기 헌법 기본인강과 동시에 황남기 기출 총정리를 진도에 맞춰 풀었습니다. 공부 초기에는 인강수가 너무 많아 복습을 하기보다는 완강을 목표로 강의를 들었는데  완강을 목표로 복습안하고 빨리 듣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습하기 귀찮으면 기본인강을 완강하고 동일한 강의를 더 빠른 배속으로 1회독 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강을 다 들은 이후 기출 총정리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 이후 2021 8월달 경 황남기 진도별 모의고사를 시간 재고 풀었습니다, 확실히 문제가 어렵고 난해해서 멘탈이 자주 깨졌는데 기출이랑 이 책이랑 다 마스터 하면 틀리는 건 없을 거란 생각으로 3회독 진행했습니다.

시험 한달전에는 전효진 실전 모의고사를 이틀에 하나씩 품과 동시에 김건호 3년 최신 판례집을 병행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도 최신 판례는 거의 나오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때는 불안해서 봤습니다.

시험 2주전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 보다는 기존에 풀었던 책을 다 모아서 틀린 부분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서 아쉬웠던 점은 조문을 꼼꼼하게 암기를 안했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있는 금동흠 핵지총이나 ox 문제집을 하나씩 사서 공부하시는게 확실히 헌법을 끝내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2 자연과학개론(76)

ebsi 수능특강>완자 > 헤커스 과학 1000제 > 6개년 과학 기출문제 

가장 난해하고 많은 시간을 끌었던 과목입니다

공부초기엔 김남균 교수님의 자연과학개론 인강과 책을 사서 공부를 했습니다, 김남균 교수님의 인강은 고등학교 때 이과였으면 빠르게 리마인드하는 목적으로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문과출신이라 물리의 기초역학 제외하고는 아예 없었기에 대략적인 핵심 부분을 빠르게 훑고 넘어가는 식의 인강은 도움이 거의 안됐습니다, 그리고 책의 문제는 해설이 없었기에 틀려도 왜 틀린 이유를 모른채로 그 답을 찾기 위해 시간을 엄청나게 허비하였습니다. 27시 시험을 치고 기본기의 부족을 뼈저리게 느끼고 저는 ebsi, 물화생지 1,2 수능특강 인강을 들었고 그것에 맞춰 완자를 풀었습니다, 수능특강이나 완자 문제를 풀때 1파트는 수능 3점문제를 제외하고는 다 볼려 했고 2같은 경우 주관적으로 안나올 것 같다고 하는 부분은 빼고 개념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다 보면 좋지만 다 공부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들다 생각했습니다. 

물화생지 1,2 인강을 다 듣는 것은 몇백강에 해당되고 다 듣는 것을 망셜여 하실지 모릅니다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저같이 문과출신이거나 아예 기본기가 없는 분들은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보면서 자연과학개론 같은 경우 15개정과 구판과 내용이 많이 달라져서 지구과학은 따로 구판 신판 책 다 구입해서 풀었습니다.

그 이후 시중에 있는 헤커스 과학 1000제 책과 6개년 과학 기출문제를 구입해 회독하였습니다.

저는 1공부는 디테일 하게 공부했는데 2부분은 개념과 완전 기초문제를 풀었습니다, 

 76점이란 낮은 점수는 아무래도 2 부분을 다소 경시해서 발생한 결과라고 생각합니

 

2-3. 물리학개론(84)

정호제 > 구판 ebsi 물리 1,2 > 신용찬 물리학개론 > 물리학개론 기출

전기 파트를 빼고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애먹은 과목이라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유튜브에 있는 정호제 강의를 들으면서 정호제교수의 저서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인강의 특성상 피상적인 정보밖에를 습득할 수 없어 저는 ebsi 구판 물리 1,2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출을 보면서 개정 전 물리 1,2를 들으면 물리학개론의 전반적인 이론은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하였고 28기 시험도 동일했습니다. 

인강으로 기초 토대를 닦고 신용찬 물리학개론 책을 구입해 풀었습니다, 신용찬 교수의 인강은 너무 비싸 책만 사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적분같은 것을 이용하거나 옛날 형태의 문제들은 가볍게 보고 빈출 부분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기출은 7개년치 모든 물리학개론 문제를 풀었습니다, 물리학개론 기출은 많은 책이 있으니 아무거나 잡아서 풀어도 문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2-4.소방학개론(96)

정태성 기본개념 + 심화 개념 인강 > 정태성, 이근상 기출 > 정태성 삼백제 , 김동준 객관식 문제집 > 정태성 실전 모의고사

 

소방학개론은 정태성 교수님의 인강 테크트리를 따라가면서 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간부 소방학개론은 법규와 개론 두 파트에서 다 나오기 때문에 초반에는 소방관계법규 강의를 들었는데 듣다보니 제가 이걸 다 커버할 자신이 없어서 

소방관계법규 인강은 완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정태성 교수님이 소방학개론 심화강의에서 소방간부에서 나올만한 법규 파트들을 따로 정리해주셔서 시험 보기 까지 큰 불안함은 없었습니다.

이번 소방학개론 문제에서는 단독 법규 문제가 나오지 않았지만 법규 파트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정태성 교수님 추천드립니다.

 

3.체력(57)

 

체력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한분야만 특별히 잘하는 것보다는 아니라 전반적으로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헬스, 수영, 주짓수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 걸 좋아해서 기본적인 운동 신경이 좋다고 생각하여 9월달 까지 체력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체력학원을 갔을 때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와서 당혹스러운 기억이 납니다, 평소에 운동에 자신이 있으셔도 미리 미리 학원에 등록하여 자신의 점수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소방체력 평가 시험과 관련되서는 크로스핏이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시험장 분위기나 측정밥법은 다른 분들이 훌륭하게 잘 써주셔서 제가 굳이 언급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윗몸일으키기(8)

 

좌전굴(9)

 

제자리멀리뛰기(10)

 

왈오달(10)

 

악력(10)

 

배근력(10)

 

4.면접

 

체력시험이 끝나고 면접학원을 다님과 동시에 체력학원에서 만난 분들과 면접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면접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신분들은 굳이 안다니셔도 될 것 같지만 불안해서 저는 면접 학원을 다녔습니다.

면접을 할 때 해야할 답을 알려준 느낌 보다는 하지말아야 할 것들을 배우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스터디는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공부하느라 얼어있는 제 두뇌와 혀가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굉장히 유연하게 바뀌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5.마치며 

 

정리가 안된 글을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들 이 시험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이고 공부를 하면서도 이 길이 과연 맞을 까 ,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생기고 수험생활에서 생기는 자존감은 계속 떨어지면서 자신을 비관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세가지 경우 다 해당되고요 ㅎ

하지만 그런 의심과 자기혐오에 잡아 먹히지 않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은 당연히 같이 가야할 친구들이라 생각하시고 중간에 포기 하지않으시면 충분히 그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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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알리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20 자율전공학과라서 가능했습니다
  • 작성자asdoiqwndo | 작성시간 22.05.22 물리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초시생인데 화학vs물리 고민되네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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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주주 | 작성시간 23.03.13 안녕하세요! 우선 합격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궁금한것이 있어 질문드려요, 혹시 09교육과정이 몇년도 수능특강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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