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점 : 컴활 1급(3)+대형면허(1) = 총 4점
공부기간 : 약 2년
27기 : 필기(가산점포함) : 85.6점 + 체력 43점 → 최종탈락
28기 : 필기(가산점포함) : 90.4점 + 체력: 60점 → 최종합격
이 글을 쓰며
하루에 몇시간 공부하셨나요? 한달에 얼마나 쉬셨나요? 등등 기본적인 질문들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런 것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몇시간을 공부했고, 몇시에 일어나고 몇시에 자는 것은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본인이 하루,한주,한달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진행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한과목씩 1회독을 하시고, 그 다음 2회독을 할때는 2~3과목을 동시에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독횟수가 늘수록 하루에 복습하는 과목을 늘리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과목을 잘하는것보다 골고루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체력도마찬가지) 잘하는과목이 있으시다면 그것에 투자할 시간을 부족한과목에 좀 더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 방법
모든 것은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이니 참고만하시기바랍니다.
헌법(88점)
저는 27기 공부를 할 때 황남기헌법을 하였습니다. 합격수기에 많이 들으셨다길래 무작정 황남기를 햇습니다. 하지만, 약간 사담도 많이하시고, 무작정 외우라는식이 많아 저랑은 조금 안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풀면 이어지는 느낌이 없다라고 할까?... 강의를 들었는데, 기출문제에서는 강의에서 배운내용을 적용하기 힘든 느낌이었습니다. 노베이스라서 원래 이런건가보다했습니다. 굉장히 답답했지만, 이미 꽤 진행했었고, 시간도 많이 없어서 황남기를 믿어보자 하면서 쭉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27기땐 72점으로 매우 낮은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28기에는 헌법 강사를 바꿔보자 하고, 이래저래 알아보고, 김건호를 선택하였습니다. 황남기보다 기본용어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기본서의 설명내용을 기출지문에서 나온 문장들로 채워 놓아서 기본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풀면 적용하는데 좀 더 수월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재 또한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인강은 기본+심화강의→기출풀고→찐합격노트(압축강의)→기출복습→헌법부속법령,최신3개년판례,파이널ox
이 순서대로 들었고, 나중에 채한태 모의고사,동형모의고사, 해커스 동형모의고사 등 동형모의고사 문제집들을 많이사서 풀었습니다.
마지막은 나름대로 암기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한 것을 위주로 복습하고, 파이널ox를 여러번 보았습니다.
한국사(80)
이제 없어졌으니, 패쓰하겠습니다.
자연과학개론(88)
ebsi 수능개념(+강사별프린트) → 완자(물화생지12) → 6개년 과학 (공무원)기출문제
가장 시간을 오래 투자한 과목입니다. 아니 오래걸립니다.
물화생지12 사실상8과목을 다해야하기 때문에 정말 골치?덩이인 과목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ebsi인강을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사실상 15교육과정으로 바뀌면서 내용이 빠지는게 많아서 조금 불안함을 가지면서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빠진내용이 이전기출문제에는 있었기에 불안하였지만, 그래도 버릴건 버리자라는 과감함이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육과정이 바뀐 것이 이 시험에 반영되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우선 15교육과정으로 충실히 공부했습니다.
27기때는 김남균 교수님의 자연과학개론으로 공부했습니다. ebs수능개념을 모두 공부하나서 이 인강을 발견하고 다시 복습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15교육과정과 내용이 다른것도 있고, 빠진내용도있고, 이전교육과정에서 필요한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2내용이 너무 많이 부족하였고, 정말 딱 기출된 내용정도만 알려주어, 솔직히 불만이었고, 이걸로는 절대 충분하게 대비가 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빠르게 물화생지를 어느정도만 공부하고싶은분께는 추천드립니다. 또한 문제집을 구매하면 공무원기출문제를 과목별 정리가 되어있어 과목별로 공부하고 복습할때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능특강으로 하시는분들도 많지만, 저는 과학이라는 과목은 개념이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수능개념 인강을 더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완자를 공부하면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설명내용+문제난이도+가독성) 확실히 개념을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가끔은 중학교때 배운건데 까먹었을 만한것도 알려주어 좋았다고 생각힙니다. 보통은 중학교때 배운내용은 당연 안다고 생각하고 설명하는것들이 있어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었는데, 이러한 모든 것들을 잡아주어 좋았습니다.
또한 물화생지의 2과목을 모두 하는게 맞습니다. 어디서 나올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저는 효율성을 따져본다면 2과목을 100프로 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리학개론을 했기에 물리12는 완벽하게 했지만, 화2,생2,지2는 기출문제를 보고 한번도 나오지 않는 단원은 첫회독할때만 공부했고, 추가적인 회독을할때는 강약조절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모험이실수 있지만, 저는 여기서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리학개론(88)
09교육과정 수능개념 물리12 + 물리학개론(독학) +6개년 물리9급,7급 기출문제
저는 알라딘에서 09교육과정 수능개념을 구해서 공부했습니다. 아마 지금은 구매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09교육과정 수능특강을 다운받으셔서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리가 15교육과정으로 바뀌면서 빠진 내용이 많아서 꼭 09교육과정으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기출은 6개년치 물리9급, 7급 모두 풀었습니다. 특히 서울시기출문제가 난이도도 있고, 문제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이 없어서 조금 애먹었지만, 이광조쌤이 유투브에 해설올리신걸 토대로 최대한 도움받으면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물리학개론기본서를 물리1,2에 없는 내용을 추가적으로 나름대로 기출을 토대로 필요내용들을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를 보시면 알겠지만, 물리1,2내용을 벗어나는 내용은 정말 기본공식정도만 알아도 풀 수 있었기에 공식가지고 공무원기출에 나온 간단한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27기때도 그랬고, 28기때도 그랬고 난이도보다는 실수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압박이 있다보니 2년 내내 실수를 2~3문제씩은 꼭 했습니다ㅜ
소방학개론(88)
정태성 기본개념 + 심화 개념 인강 + 정태성 프린트+기출 + 김동준600제 + 정태성300제 + 동형문제집
정태성 법규기본강의 + 프린트문제
정태성 교수님 믿고 그냥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이 얇은편이지만, 기출위주로 정말 딱 나올것만 잘 편성하셨다고 생각합니다.(효율성면에서 최고) 정태성교수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시면 충분히 고득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힙니다. 나름 암기법도 어느정도 있고, 최대한 이해를 시켜주시기 때문에 전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27기때도 정태성교수님, 28기때도 정태성교수님 강의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법규내용도 분명히 나오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듣고 기본적으로 프린트해주신걸로 어느정도 중요내용만 보았고, 솔직히 모든 내용을 암기하기 어려웠기에 나중에는 기출문제에서 그래도 언급된 단원만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2월쯤에 소방학개론 심화강의에서 소방간부시험에 나올만한 법규 파트들을 따로 정리해주셔서 시험 보기까지 큰 불안함은 없었습니다. 워낙에 잘 찍어주시기에 이거만은 커버해보자라는 마인드였습니다.
체력(60)
제발, 제발, 제발 꼭 학원에 가서셔 본인점수를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발, 제발, 제발, 필기 끝나시고 부상을 조심, 또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체력15%, 절대 작은점수가 아닙니다. 필기이후에 체력으로 많이 뒤집힙니다. 충분히 준비하세요.
한과목이 1점이면 정말 고득점 받기 힘듭니다.
저는 27기때 악력이 1점이였습니다. 나머지 종목들이 어느정도 잘나오는편이지만 한과목이 1점이면 잘하는것 같지만 고득점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낮은점수 종목이 있으시다면 우선 5~7점이 나오는 선으로 우선 향상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3월~10월까지는 꾸준히 헬스를 하였고, 11월부터는 체력학원(지방)을 다녔습니다.
헬스다닐땐 작년에 부족했던 악력,배근력,윗몸에 도움되는 운동을 위주로 운동했습니다.
그리고 필기끝나고는 경희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우선 원장님께서 다년간 소방간부를 가르치셨기 때문에 저희 수험생을 너무 잘 알고 계십니다. 믿고 다니셔도 됩니다. 저도 이렇게 하면 오를까? 했는데, 오른 경험이 있어 신뢰가 100%입니다.(물론 개인차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고득점인 수험생분들이 많았기에,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해주셔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고득점인분들이 많아서 그 분위기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면접스터디를 하게 된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배근력 자세가 잘 못 되었는지, 배근력을 하면 날개뼈쪽 등근육이 너무 아팠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께서는 크게 아프시지 않았고,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자세를 교정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필기끝나고 풀파워로 3번측정해보고 거의 2주는 회복에 전념하고 시험장가서 풀파워를 써서 다행히 만점이 나왔지만, 회복하는내내 불안감이 있었기에 굉장히 스트레쓰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악력(1점→10점), 배근력(8점→10점), 제멀(10점→10점),
윗몸(6점→10점), 유연성(8점→10점), 왕오달(10점→10점)
면접
저는 27기때는 면접스터디만 진행하였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28기엔 면접학원을 다녔습니다. 면접점수는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잘 본지 못 본지 알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면접 자체가 너무 어려웠고, 이번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고 잘해보자라는 생각이 컷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여러군데 검색을 해보고 알아보고, 그래도 나름 커리큘럼이 괜찮다고 생각이드는 원더스피치학원을 다녔습니다. 수업은 10일동안 10강으로 진행되었고, 가장 체계적인 느낌이 들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체력시험이 끝나고 면접학원을 다님과 동시에 체력학원에서 만난 분들과도 면접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면접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우선 면접은 이렇게 준비해야하는구나를 느꼈고, 27기때는 너무 준비가 부실했었구나를 느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면접준비의 방향성을 알게 되었고, 집단면접에서는 이런게 중요했고, 개별면접에서는 이런게 중요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원에서 소방에 관련된 뉴스, 정보, 자료, 기출되었던내용 등을 교재로 알차게 준비해주셔서, 스터디원끼리 검색하고 알아봐야하는 수고가 덜어져 작년에 비해 너무 편했습니다. 스터디만 했을때는 집단면접자료, 소방에 관련된 내용 등 서로 준비하는게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리고, 퀄리티도 낮고, 귀찮?은데 이것을 학원에서 해결해주어 진짜 편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면접스터디만 하시면서 딱히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방향을 못잡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저는 비싸더라도 면접학원을 다니시는 것을 강추해드립니다. 저는 스터디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학원에서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이제 면접이 25%로 바뀌니, 중요도는 매우매우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점수는 공개되지않아 등수가 많이 뒤집혔나는 알수 없으나, 체력 15%로도 등수가 많이 뒤집힙니다. 그런데 반영점수가 25%라는 것은 면접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뒤집힐 수 있으니, 이전에 면접으로는 거의 안뒤집힌다는 마인드는 버리셨으면 합니다.
시간분배
헌법(30분), 한국사+소방학개론(35분), 물리학개론(25분), 자연과학개론(25분) 총 115분
나머지 시간은 마킹(넉넉히 10분)
마치며
솔직히 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많은 합격수기가 카페에 많이 있습니다. 무작정 따라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방법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방간부 특징이 공부방향성을 잡는게 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을 하신분들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보시고 모두 시행착오를 겪으신분들이실겁니다.
합격수기에 충분히 댓글로 궁금한것 물어보시고 공부방향성을 잘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험생활하시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시는게, 이렇게 공부하는게 최선인가? 이게 맞나? 이렇게 하면 좋은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일까? 그 누구도 본인에게 이러한 질문에 확신을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주변에 합격하신분이 계시다면 좋겠지만, 없으시다면 오픈카톡방이나, 다음카페를 적극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끝까지 힘내시길 바라며, 정말 다음기수 소방간부가 되고싶으시다면 포기하시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하세요.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습니다. 노력하시면 분명 이뤄내실겁니다. 힘내십쇼! 화이팅!
후기가 자세하지 않습니다. 댓글로 질문주시면 충분히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