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기 소방간부 자연계열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도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합격자분들의 수기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비록 제 경험이 흔치 않아서 많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공부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일말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합격수기를 작성해봅니다.
수험생 정보
자연(남)- 선택과목: 물리학, 소방학
필기: 평균 81
체력: 59(좌전굴 -1)
가산점: 토익(3), 컴활1급(3), 정보처리기능사(1) 총 5점
Ⅰ. 수험생활(약2년)-
저는 사실 행정학을 전공하고 자연계열로 시험을 본 특이한 사례라 참고하시고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소방간부를 하고싶다고 생각했었고 관련학과 진학을 하고싶었지만 대학이 없어서 그나마 비슷한 행정학과로 진학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처음에 자연계열을 선택한 이유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첫번째, 인문계열보다 낮은 경쟁률. 두번째, 고등학교 이과를 경험했다는 자만심과 과학에 대한 흥미. 세번째, 생각보다 낮은 이전 기출 난이도. 네번째, 소방학과 관련된 과학 지식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높아진 과학 난이도 때문에 아마도 29기가 인문전공자가 자연으로 교차하여 합격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시험 경험은 3개월 준비 후 치른 27기 시험, 본격적으로 준비했으나 1점차이로 필기 불합격한 28기 시험, 이번에 최종 합격하게 된 29기 시험까지 총 3번이었습니다.
저는 루틴을 지키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월화수목금 정해진 시간에 공부를 끝내면 운동이나 휴식을 취하고 시험 직전까지 토요일은 반드시 쉬어 반복되는 루틴에 지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체력준비는 원래 운동을 많이 했어서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잠깐 선수를 하다가 그뒤에는 운동동아리에 들어서 꾸준히 운동을 해왔고 고등학교때는 체대입시도 잠깐이나마 경험했었습니다. 28기 준비중인 2021년 8월전까지는 집에서 케틀벨등을 이용해서 홈트를 하고 토요일에는 5km 러닝을 했고, 이후부터는 크로스핏을 다니며 주 5~6회 운동했습니다. 29기 시험 한달전에만 운동을 쉬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시험일 이후에는 결과를 기다리면서 크로스핏을 했고 경희체력학원에 등록하여 다른 수험생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체력준비를 했습니다.
1. 27기 준비
처음 준비한 3개월은 자연과학의 기본개념 습득에 집중했습니다. 학교수업을 들으면서 물화생지1,2 수능특강 개념 문제집과 ebs인강을 통해 기본개념을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시절 이과를 경험해봐서 물화생지1을 공부해봤기 때문에 1은 많이 힘들지 않았지만 물화생지2는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이에 병행하여 황남기 소방간부 자연 프리패스를 끊어서 헌법과 소방학, 물리학개론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행정학과 전공 특성상 법과목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저는 헌법과목을 들은 경험이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초심자의 행운 덕분인지 찍은 문제도 많이 맞고 난이도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79점이라는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2. 28기 준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하루에 10시간씩 스터디 카페에 앉아 헌법, 한국사, 자연과학개론, 물리학, 소방학을 각 2시간씩 배분해 공부했습니다. 제가 공부할 때 가장 신경썼던 것은 일어나자마자 30분내로 씻고 스터디카페 자리에 앉아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시험 100일 전까지 7시25분에 기상해 8시에 공부를 시작하는 루틴을 무조건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보통 4/3/3 시간으로 끊어서 휴식을 취했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하기싫은 마음이 들까봐 화장실도 이때만 이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00일 전부터는 12시간으로 공부시간을 늘렸고 마지막 한달에는 15시간동안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27기 시험에서 생각보다 고득점을 얻었고, 또 기출문제 난이도가 상당히 낮다고 생각해서 시험 직전에는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해 집중하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에 더 비중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풀었던 문제만 계속해서 풀고 문제를 외우니 문제가 다맞고 계속해서 자만심이 생겼던게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공부를 하기 보다는 강의에 초점을 맞추고 강의만 열심히 반복하여 들었습니다.
게다가 3개월을 준비해서 79점을 맞았던 것을 생각하며 마지막에는 느슨해졌던 것이 컸던 것 같습니다.
가산점도 4점만 채우고 시험을 친 결과 87?88점으로 필기를 불합격했습니다.
3. 29기 준비
자만해서 가산점도 다 안채우고, 마지막에는 자만해서 마무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떨어져서 인과응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름 꾸준히 자리에 앉아서 버틴지라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마침 대학교 마지막학기가 남아있어 상반기에는 학교수업을 병행하며 복습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비대면수업 위주라 월수금에 수업을 몰아듣고 화목일에는 공부를 토요일에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때는 그래도 이전에 공부한 베이스가 남아있어서 되살리는 생각으로 가볍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학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본격적으로 일월화수목금 10시간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는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을 채우는 것 보다 실질적으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동일하게 일어나는 횟수를 줄이고 앉아서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시험 3개월 전에는 12시간, 시험 1개월 전까지는 15시간까지 공부시간을 늘렸습니다.
28기 시험 준비와는 다르게 기출을 반복하면서 다양한 교수의 모의고사를 풀어보았습니다. 또 강의를 듣는 시간을 줄이고 책을 직접 읽고 쓰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기화펜을 이용해서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풀었고, 기본서에 화이트로 기본개념을 지워서 빈칸을 만들고 기화펜으로 채워가며 단순반복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반복해서 읽으면 지루해서 졸리기도하고, 기출문제집에 푼 흔적이 있으면 문제를 풀지도 않고 답을 알게돼서 기화펜 사용이 가장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l 헌법(80)
황남기 헌법패스 이용. (모의고사 포함)
이용도서: 2023 해커스 공무원 황남기 헌법 기본서 / 2023 황남기 공무원헌법 기출총정리 / 황남기헌법 정성모의고사 5개년 최신판례 문제집 300제/ 황남기 헌법 정성모의고사 진도별 데일리 테스트/ 2022 김건호 헌법 비교불가 헌법 기출지문 OX
공기출에 업로드된 모든 헌법기출 가리지 않고 회독
행정학과 전공으로 헌법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어서 배경지식이 약간 있는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최대한 기출을 많이 봐야한다는 생각에 기출문제집을 과장해서 20번정도 풀어본 것 같습니다. 하루에 매일 한시간 반씩 기출과 기본서(강의병행)에 투자했습니다. 기화펜을 이용해서 기출을 무한회독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는 가볍게 한번 듣고 들으면서 중요부분만 형광펜 밑줄 치고 기본서 회독할때는 밑줄친부분 위주로 빠르게 읽었습니다.
황남기 교수님의 교재와 강의 스타일은 기출 중심의 다회독이 중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하는 스타일과 가장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무한회독이 지겨우신 분은 아마 맞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기출문제집은 3권으로 분권해서 1,2,3번으로 구분한 후 1,2,3번을 매일매일 순서대로 풀어가는 식으로, 또 ox 기출문제집도 함께 병행해서 까먹는 부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헌법과 같은 법과목의 경우는 최신판례가 계속해서 쏟아지기 때문에 최신강의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번 시험의 경우 최신 기출이 역대급으로 가장 많이 나온 해였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서 연말, 시험 직전에 보충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이 어려운 이유는 다양한 법분야의 개념들이 총체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려운 개념이 나오면 이해할때까지 붙들고 있다기 보다는 빠르게 넘어가고 다시 반복했습니다. 다른 설명에서 이해가 되는 경우가 있고 반복하다보면 깨닫는 부분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l 자연과학개론(84)
EBS 수능특강 강의 수강(28기 당시 황남기 자연패스 수강)
이용도서: 완자 물화생지 1,2 / 수능특강 물화생지 1,2 / 미래엔 1등급만들기 생명과학2, 지구과학2
변리사 기출, 5개년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
준비하기에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출문제도 별로 없고 난이도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인데 수능과는 또 출제 경향이 다르고. 아마 준비하는 분들께서도 가장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필기탈락한 28기 준비때는 수능특강을 중심으로 고난이도로 준비했으나 세세한 출제포인트들을 놓쳐 60점대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완자를 기본으로 무한 회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화생지 1,2 모두 매일 30분 투자했고 생명과 지구과학의 경우는 추가로 다른 내신기출문제집을 이용해 암기,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변리사 기출의 경우에는 너무 심화된 내용에다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라 반쯤 포기하고 가볍게 체크하는 용으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이제는 고등학교 과정으로는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만.. 그래도 기본 개념을 깔고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완자 물화생지는 꼭 풀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출제경향을 보았을 때 변리사나 피트정도에 준하는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l 물리학개론(84)
강의이용 x
이용도서: 2022 all pass 물리학개론/ 신용찬 스마트 물리학개론
공기출에 업로드된 모든 물리학개론 공무원시험 기출 회독
Ebs 강의와 물리 1,2를 기본 개념으로 기출과 문제풀이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행정학 전공자라서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아 힘들었습니다. 강의도 찾아보기 힘들어서 공기출에 올라온 해설을 위주로 많이 공부했고 어렵게 나올 것 같아 기존 소방간부 기출보다는 조금 어렵게 7급과 변리사 기출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시험이 어렵게 나오긴 했지만 기존 7급 공무원 물리학개론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리 1,2를 준비하신다면 시중의 공무원 물리학개론 문제집을 사서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 소방학개론(76)
모두소 정태성교수패스 이용
이용도서: 2023정태성 말랑말랑 소방학개론 기본서/ 2022 심승아 simple 소방학개론 모의고사 lv2/ 2022소방단기 김동준 소방학개론 동형모의고사/ 2022 정태성 말랑말랑 소방학개론 신모의고사/ 2023 김동준 소방학개론 김원빈/
28기 때 정태성 교수님의 강의가 잘 맞아 한 번 더 수강을 했습니다. 그러나 단점이라고 한다면 소방사에 치중된 강의를 하시다보니 소방간부 준비에는 살짝 모자란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다시 준비한다면 다른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볼 것 같습니다.
28기때 역시 기출 무한회독으로 준비했었는데 이번에는 부족함을 느끼고 김동준 교수님의 기출문제를 파악하고 또 심승아 교수님의 모의고사도 풀어보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기본서에 중요개념에 화이트로 빈칸을 만들고 매일 빈칸을 기화펜으로 채워가면서 꾸준히 공부하고 기출문제 풀이도 함께 매일 병행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이 처음에 생소한 개념이 많아서 그렇지 절대적인 양이 적은 편이라 수험하기에 편했습니다. 다만 이번 시험과 같이 대비를 할 수 없는 분야가 나오는 경향에서는 고득점을 올리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운이 좋아 찍은 문제들이 많이 맞았지만 소방학을 선택하지 않으신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서 점수가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Ⅱ. 체력준비(59)
저는 이번 체력시험에서 좌전굴 9점을 제외하고 모두 만점을 맞아 59점을 받았습니다.
어렸을 때 잠깐 선수도 했고, 꾸준히 운동동아리에서도 활동하며 체대 입시도 준비한 터라 체력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28기 준비 당시 3월부터 8월까지는 케틀벨 스윙, 플랭크, 싯업, 좌전굴을 집에서 혼자 연습했고, 이후에는 크로스핏을 등록하여 1년 반이 넘게 매일 1시간 이상 주 5회 이상 운동을 했습니다. 토요일에는 5km 러닝을 하면서, 꾸준한 페이스로 뛰되, 마지막 1km는 전력질주를 하는 식으로 심폐를 늘렸습니다.
앞으로 체력시험 종목이 크로스핏과 유사하게 변경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크로스핏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크로스핏 진짜 좋은 운동입니다.
시험 이후에는 28기, 29기 모두 경희체력학원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경희체력학원의 수험생분들은 다들 착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분위기에다가 서로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라 저는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나 많은 수험생분들이 모이기 때문에 정보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데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방에 사시더라도 필기시험 끝나고 꼭! 올라와서 같이 정보공유하시고 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원의 수업 스타일은 몸을 굉장히 많이풀고 측정위주로 진행됩니다. 시간이 약간 길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원하는 종목을 수업시간 중에는 마음대로 연습하지 못해서 아쉬울 수도 있지만 저는 측정에 중심을 둔 수업 방식이 체력시험날 긴장을 덜하고 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께서는 필요한 운동은 보충적으로 각자 알아서 하게 하시지만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많이 시켜주시기 때문에 원장님 말씀 잘 듣고 꾸준히 수업만 잘 나간다면 50점은 무난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Ⅲ. 면접
저는 28기 준비하면서 알게 된 합격생분과 함께 원더스피치에 등록해서 다녔습니다. 같이 준비하던 합격생분이 이전에 다니던 면접준비 학원보다 커리큘럼과 수업내용이 더 체계적이고 좋다고 해서 이르지만 체력시험 보기 전(1/30)에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체력이 만점이 확실히 안나오는데 체력에 집중하는게 맞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체력시험 끝나고 7일정도 여유밖에 없기에 일찍 등록해서 미리 준비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본인의 캐릭터와 장점을 확실히 각인 시키는 것이 급하게 면접준비를 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원더면접학원의 장점은 소규모 클래스를 통한 집중 케어와 탄탄한 커리큘럼, 그리고 마지막의 모의 면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꼼꼼한 첨삭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을 끌어 내고 다듬어 줍니다. 아마 경험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사소한 경험에서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별면접과 토론면접의 피드백을 세세하게 진행해주시고 영상 녹화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확실하게 알려주십니다. 가끔 보면 원장님께서 수업을 여러 개 진행하시기 때문에 케어를 못받을까봐 걱정되기도 했지만 한명한명 빠지지 않고 열정적으로 케어해주시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매일매일 진행되는 스터디가 있는데 처음에는 너무 많아서 힘들게도 느껴지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스터디를 잡지 않아도 될만큼 충분한 연습이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클래스 수강생들과 연합스터디를 통해 더 다양한 관점에서 저를 평가해주어서 제 답변과 이미지를 통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말을 많이 더듬고 자신감이 좀 없는 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의 영상 및 실전 피드백을 통해서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의면접때는 체계와 면접관분들을 실제 면접장과 최대한 유사하게 준비해주셔서 많이 긴장되었지만 덕분에 실제 면접장에서 많이 떨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의면접에서도 동영상 촬영과 상세한 피드백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면접 직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당시 집단면접 주제는 119구조견대 예산 확충에 대해서 토론 같은 토의였습니다.
개별면접의 경우 기존 기출과 다르게 전공이나 정책위주를 물어보지 않고 개인의 경험과 가치관에 대해서 집요하게 물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당황했지만 학원에서 준비를 열심히 한 덕에 나름 중간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과 다르게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뚜렷하게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Ⅳ. 이만 줄이면서
제 경험이 특이한 편이라 아마 많은 자연계열 수험생분들께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한 분의 수험생분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공무원 시험이라는 것이 참 힘든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력은 인정 안되는데 시간은1년 2년 금방 지나가버리고 공부하느라 인간관계는 끊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다 보니 점차 지치고.. 수험에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다들 겪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소방이라는 꿈을 가지고, 자긍심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시면 언젠가 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분들 모두 각자의 사정과 환경이 다르겠지만 모두들 좋은 결과 얻으시길, 웃으면서 시험장을 나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수험기간에 되뇌이던 명대사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f it's meant to be, it will be.” 그렇게 될 운명이라면 그렇게 되겠지.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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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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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힘내세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16 제가 28기 준비하면서 법규를
들었었는데.. 소방학을 고르는 이유가 범위가 좁다는 게 컸는데 법규까지 모두 준비하게 되면 메리트가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이번 시험에 화재안전기준 등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나와서 아마 법규까지 보신분들도 고득점이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제가 정태성 교수님 강의만 들어서 다른 교수님과의 비교는 힘들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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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공운독 작성시간 23.03.27 체력은 주 5회 나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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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힘내세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28 필기 끝나고 4~3회 나가고 크로스핏은 매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