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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30기 자연계열(남) 합격수기

작성자감사합니다|작성시간24.03.12|조회수5,047 목록 댓글 83

안녕하세요. 이번에 30기 자연계열(남)으로 합격하게 된 수험생입니다. 글이 많이 짧고 단순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제 후기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도 처음에 시작할 때 후기 보면서 계획을 짰던 기억이 떠올라 최대한 열심히 작성해보겠습니다. ㅎㅎ

 

시험기간 : 22년 3월 ~ 24년 1월 (29기 최종불합격 / 30기 최종합격)

[1차: 필기]

헌법(88점): 김건호(찐합노 강의 + 비헌기 + 3개년 최판 + 카페에 올라온 1개년)

-> 헌법은 파고들수록 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원이나 인터넷 서점에 있는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좋겠지만 저한테는 많이 무리라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아는 걸 다 맞추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1. 찐합노 강의 3번 듣고

2. 비헌기(헌법조문 포함) 15회독하고

3. 필기 2주전 -> 3개년 최판 회독

4. 필기 3일전 -> 최신 1개년 문제 풀이

* 김건호 네이버 헌법카페에서 다양한 자료를 많이 제공해주십니다. 꼭 챙기셔야 됩니다.

 

자연과학개론(92점): ebs인강(필요한 부분만 선택수강) + 물화생지1,2(완자)

-> 자연과학개론도 파고들수록 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깊게 들어가게 되면 헤어나오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습니다. 각 과목별 여러번 풀어 보았습니다. 이후 A4용지에 완자에 나온 개념 + 틀린문제지문을 OX로 만들고 정리한 후 안보고 모든걸 다 적을 수 있을 때까지 백지노트만 하였습니다.

* 추가로 생물은 7급 생물학개론에 자주 나오는 지문들만 추려서 정리하였습니다. 지구과학은 천체파트가 부족합니다. 예전 중고문제집을 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물리학개론을 도와주신 라젠카 강사님이 자연과학도 일부분 케어 해주셨습니다. 강의를 해주시는 건 아닙니다. 상담을 통해 방향을 잡아보시라는 겁니다.

 

화학개론(88점): 기본강의(변리사 화학) + 신동성 환경직 화학 + 7,9급 기출문제

-> 화학개론은 29기 때는 독학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본이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변리사 화학 기본강의를 들으니 확실히 잘못된 부분과 올바른 부분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환경직 화학책과 함께 기출문제만 반복하여 10회독 정도 풀었습니다.

* 추가로 라젠카 강사님이 제공해주신 기본강의 + 기출문제풀이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물리과목 참여하신다면 화학개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꼭 놓치지 마시고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물리학개론(96점): 라젠카1순환(기본강의) + 라젠카2순환(기출, 추가유형) + 라젠카3순환(일부참여)  

  - 네이버카페 라젠카 공무원 팩토리 -

-> 물리학개론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소방학개론을 할까하다 그렇게 되면 추가로 더 공부를 해야 되기에 물리학개론을 하였습니다. 29기 때 7월전까지 여기저기 강의를 들어보았지만 무슨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며 떠돌다가 우연히 라젠카 강사님을 알게 되어 듣게 되었습니다. 물리학개론만큼은 제 기준으로 굳이 다른 걸 추가로 안해도 될 만큼 충분히 쉽게 설명해주시고 문제 또한 다양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카톡이나 수업 후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1순환에서 먼저 유형별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대표유형을 푸시다보면 이렇게 나오는 구나하고 알수 있습니다.

2순환에서 기출문제를 풀며 실력을 다시 점검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추가유형입니다. 나온것보다 뭐가 더 나올수 있을까도 알아야 하니까요.

3순환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보며 마지막 마무리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어려운 만큼 실망보다는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구나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1순환 주신 자료를 제가 부족한 부분만 A4용지로 정리하여 시험전날 외우고 잤습니다.

사람마다 실력이 다르긴 하여 ‘무조건입니다’라고는 못하지만 강사님의 커리를 완벽하게 소화한다면 물리학으로 고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차: 실기]

제가 실기를 잘하지 못하여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50점 이상은 맞았습니다. 확실한건 필기에 집중하고 나중에 준비해야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매일 1시간씩은 꾸준히 헬스를 하시던지 체대학원을 다니면서 익히시길 바랍니다. 29기 때 필기 끝나고 준비하니 정말 처참하게 점수가 나왔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2차: 사전조사서 / 인적성검사]

사전조사서 작성의 경우 면접을 준비하시다 보면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주의하실 부분은 악필이라면 꼭 반듯하게 적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악필이라 반듯하게 적는다고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인적성검사의 경우 유튜브에 검색만 해도 잘 나옵니다. 참고하시면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차: 면접]

올해부터 집단면접에서 발표면접으로 바뀌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 면접준비를 혼자해야 했기에 더 부담이었습니다.

발표면접을 준비할 때 소방청 네이버 블로그와 SNS를 많이 활용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서론 본론 결론에 맞게 10분 측정하여 작성하고 3분 발표해보았습니다.

개별면접은 유튜브와 일반직 인터넷 면접강의로 답변 방향을 배우고 거울을 보며 계속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결론]

이 시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들에게 멋있는 아빠가 되고 싶어 시작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했던 생물1, 화학1을 제외하고 다른 과목은 거의 노베이스였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물론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기하지않고 알려고 노력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록 좋은 점수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 부모님, 동기형님, 라젠카 강사님... 그 외에도 많은 분들 덕분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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