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력시험
저는 16기 필합했으나 악력과락으로 체력 불합했고 17기에 재도전하여 합격했습니다. 악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힘하나는 자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체력 학원에서 악력기를 처음 잡았을때 43(5.5에서 6 사이에 놈)이 나와 엄청 충격을 먹었습니다. 학원강사가 약력이 너무 약하다면서 바로 악력 훈련(추감기)을 시켰습니다. 남자는 보통 5.5에서 6사이에 놓고 손이 큰사람은 6이상 놓는다고 해서 저는 손이 조금 작은 편이라 5에서 5.5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기록을 쟀는데 나아지질 않더라구요 학원왈 악력훈련을 할때는 원래 기록이 나오지 않고 이삼일 정도 푹 쉬어져야 기록이 잘 나온다면서 시험 일주일 전까지는 계속 악력훈련을 하라더군요 가까스로 중앙소방학교 체육관 개방 때 50에서 52를 왔다갔다 할 정도까지는 끌어올렸으나 시험 당일에 너무 긴장한 탓인지 48.3(5.2정도에 놓았던것 같음)이 나와 과락으로 불합격 했습니다 지금은 악력기를 잡으면 65에서 67사이의 기록을 찍습니다. 특별히 악력운동을 한 것은 아니고 비결은 악력기를 4.2 정도에 놓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체력시험에 있어서 기계가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원이나 전문가를 맹신 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요령을 터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손이 작은 편이기는 하나 저 처럼 작게 잡는 사람은 없을듯...
(17기 동기들 중에도 저랑 손크기가 비슷해도 대부분 5이상 잡는것으로 알고 있음) 체력시험의 중요성이 저희 때 보다 지금은 더욱 중요해 졌기 때문에 배근력,악력,윗몸,왕복은 만점을 획득해야 되므로 후보생이 되고 싶으시다면 기계를 지금 부터라도 가끔씩 접해서 어떨때 기록이 잘 나오는지를 파악해 두어야 될 듯합니다
2. 필기 시험
저는 15기(문제유형 파악할 겸 공부 별로 안한 상태에서 봄),16기(필합),17기 세번의 시험을 보았습니다.
가장 어려운 과목은 물론 영어 그러나 지금은 토익으로 대체 되었으므로 생략 하겠습니다.
1) 헌법
제가 느끼기에는 헌법이 세번다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2-3 문제(일단 지문이 길어 읽기 싫음) 제외하고는 기출문제만 풀면 충분히 해결 될 수준이었습니다. 금동흠, 김현석 등의 기출문제집은 너무 어려운 느낌이고 황남기 기출문제집이 쉬우면서도 가독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황남기 기출문제집만 마스터 한다면 합격권 점수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듯 합니다.
2) 행정법
15기,16기 시험은 평이해서 기출문제 중에서도 반복 변형 출제되는 문제 위주로 구성 되었습니다. 참고로 15기때는 행정법 1회독 정도 했었는데 89(가산점 5점포함)
16기 때는 점수는 모르나 아마 다 맞았었을겁니다. 그런데 17기 때는 각론 파트 공물 부분에서 학설이 갈리는 내용 등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이외에도 몇개의 학설이 갈리는 부분을 지문으로 구성 해서 약간 까다롭게 출제 되었습니다. 그러나 행정법 역시 기출문제만 체득되어 있으면 80점 후반때 이상을 충분히 획득 할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기본이 없으신 분은 박준철 강의를 추천합니다. 이해 위주로 강의 하기 때문에 행정법 전반을 이해할 수 있을듯...
3) 국사
세번 모두 국사는 좀 까다로웠습니다. 서울 지방직이나 통합 출제 되기 전의 지방직 스타일로 약간 지저분하게 출제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국가직 문제와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듯... 세부적인 암기 문제가 많이 나오므로 기출문제가 가장 많이 실린 김윤수 7급 기출문제집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어렵고 가독성이 떨어져서 초보나 중수들은 피하는 것이 좋고 국사에 약간 자신있는 분들은 여러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김윤수 문제집을 보면 국사에서 고득점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정재준 암기법도 많은 도움 됩니다. 암기가 약하신 분들은 정재준 암기법 강추합니다
4)행정학
행정학은 세번 모두 가장 쉽게 출제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빈출 문제로 구성 되어 쉽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강의는 맘에 안들지만 위계점 기본서에 있는 문제들이 시험 적합도가 높은 것 같고 강의는 방성은 기출문제 특강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5)소방관계법규
저희때는 필수 였는데 바뀌었고 기출문제만 무조건 외워서 별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6)종합의견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수험의 왕도는 기출문제라 생각 합니다 한번 기출된 문제는 또 변형되어 출제 되므로 문제를 단순히 외우기 보다 그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문제만 반복 숙달 해 체득 된다면 모든 시험에서 합격권에 들 수 있을 듯... 거기서 한 두문제 더 맞는 것은 관운 아닐까요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관운이 함께 하길 기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