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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18기 소방간부후보생 김대환 합격수기

작성자님의침묵|작성시간14.07.09|조회수3,972 목록 댓글 3

안녕하세요 18기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김대환입니다. 


약 2년 정도 수험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정말 공부, 운동을 한 기억밖엔 없네요.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해서 수험생활을 하는데 있어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수험기간중 하루에 1시간 정도 운동했습니다) 아무래도 수험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해서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물론 규칙적인 생활도 필수고요.




전 사회복지학과이기 때문에 소방간부직시험을 준비하면서 사전지식 없이 인터넷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초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죠, 그래서 그런지, 공무원 시험과목 거의 대부분이 매우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전 기본에 충실했었습니다. 기본서만큼 중요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는 기본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지표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기본서에 밑줄을 긋지 않았습니다. 밑줄을 그어버리면 그 부분만 보게 되고 다른 부분을 간과하게 쉽기 때문입니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는 샤프로 살짝 표시해 두었습니다. 인터넷 강사가 강의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만, 강의를 하지 않는 부분까지 학습을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고득점을 맞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너무 지엽적인 부분(기본서에 없는 문제 등) 까지는 신경쓰지 마세요. 시험에 나올 확률은 거의 제로입니다. 



기본서 한권, 단원별 문제풀이 1~2권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강사가 이야기한 부분만 복습하시고 4~5회독이 넘어가면 이젠 꼼꼼하게 학습하셔서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서입니다. 아, 그리고 회독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보았냐는게 아니라, 얼마나 정확하게 아느냐입니다. 



지금까지 합격생 김대환이었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우리 대학교 재학생 김대환(사회복지학과 4학년) 학우가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가 실시한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시험에 1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2012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학교에 찾아온 합격소식이기에 더욱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당당히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김대환 학우를 직접 인터뷰 해보았다. 지금부터 그의 합격후기를 들어보자!



김대환, 소방간부후보생 최종 합격


우리 대학교 재학생 김대환(사회복지학과 4학년) 학우가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가 실시한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시험에 1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2012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학교에 찾아온 합격소식이기에 더욱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당당히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김대환 학우를 직접 인터뷰 해보았다. 지금부터 그의 합격후기를 들어보자!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제 18기 소방간부후보생에 합격한 김대환입니다. 나이는 올해 28이구요. 전공은 사회복지학과입니다.

Q. 전공이 사회복지학과이신데, 왜 전공을 살리기보다는 소방간부직시험을 보았나요?

제 적성에 맞는 공무원 직렬을 찾던 중에 소방관들이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소방공무원이 현시대의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각했고, 마침 사회복지를 전공한 제 적성에도 부합하는 점이 많아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복지는 안전이라고 생각하는데, 소방방재청의 금년 정책목표처럼 ‘재난에 강한 나라, 안전한 국민’ 이를 몸소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시험은 필기시험(65%), 체력시험(25%), 면접시험(10%)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 비중 있는 필기시험과 체력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땠나요?

A. 약 2년 정도 수험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정말 공부, 운동을 한 기억밖엔 없네요. 특히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은 중 · 고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했기에 수험생활을 하는데 있어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험기간 중 하루에 1시간 정도 운동을 했는데, 아무래도 수험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해서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물론 규칙적인 생활도 필수고요.

그리고 저는 다른 수험생들과 달리 서울에 한번도 상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공부한 곳은 오직 학교와 휴학기간에 지냈던 집이었어요. 전 학교만큼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 기숙사, 헬스장. 이 3개만 있으면 수험생한테는 너무 좋은 여건이니까요. 그리고 주변에 유흥가도 없으니 마음이 흔들릴 유혹도 적구요.

또 소방간부직 시험은 필기시험은 점수 결과를 공개해주지 않습니다. 시험지도 회수해 가기 때문에 본인의 점수는 모르는 상태에서 최종합격생수의 3배수를 뽑은 다음,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시험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필기시험이 끝나고 약 3주 동안 체대입시학원에 다니면서 하루에 운동을 5시간씩 했습니다. 또한 사우나도 2,3일에 한 번씩 가서 근육피로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1월14일] - 체력시험[2월14일] - 인성, 적성검사[2월15일] - 면접시험[집단, 개별(3월6일)]을 거치면서.. 전 여기에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소방간부는 ‘스마트한 스포츠맨’이라구요. 그만큼 필기, 체력, 면접시험장에서 쟁쟁한 수험생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전 제 자신을 믿었고,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Q. 정말 한계라고 느껴질 만큼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였나요? 그리고 제일 어려웠던 공부는...?

A. 전 사회복지학과이기 때문에 소방간부직시험을 준비하면서 사전지식 없이 인터넷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초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죠, 더욱이 26살에 수험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공무원 시험과목 거의 대부분이 매우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수험생활 내내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힘든 순간을 말하자면, 합격하기 직전의 수험생활 기간입니다. ‘동이 트기 직전의 밤이 가장 어둡다’ 라는 말도 있듯이, 합격하기 직전의 상황이 저에게는 위기의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외울 것은 많아지고, 외운 것은 까먹고... 그러다보니 스스로에게 화가 나더라고요. 근데 아마 그러한 순간이 합격할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신호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Q. 그럼, 그 힘든 시기와 어려운 공부를 어떻게 극복하였나요?

A.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넌 왠지 걱정이 안 된다. 너라면 뭐든지 잘 할 것 같아.” 라고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어요. 하지만 그 때의 저는 언제나 제 자신이 한심스러웠습니다. 전 제가 세운 기준에 제 자신이 따라오지 못하면 제 스스로를 많이 탓하는 편이거든요. 제 자신을 거울로 보고 있자면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제 자신에게 당근을 주기보다는 채찍을 많이 가하는 편이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수험생활을 하던 내내 남들과 경쟁하고 싶진 않았어요. 나에게 떳떳하고, 양심에 거리낄게 없다면 세상에 두려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몇 번의 낙방을 거치면서 강해진다는 것에 대해 곰곰이 한번 생각했는데, 결론은 이거였어요. 항상 이기는 게 강한 것이 아니라, 쓰러졌을 때 다시 빨리 일어나는 사람이 강한 것이라는 걸요. 근데 쓰러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은 별로 없고, 모든 사람들은 이기는 법을 알려주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전 쓰디쓴 낙방을 경험했을 때도 누구보다도 빨리 일어나도록 노력했어요. 그래야 다음시험에 합격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생각할 때 다시 일어나고 다시 도전하는 마음. 이것이 합격 키포인트예요.

Q. 또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던 만큼, 가장 기억에 남거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도 있을 같아요.

A. 합격자 명단에 제 이름이 뜨는 순간 저의 수험생활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습니다. 저를 처음 도와주신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공부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이 한편의 영화처럼 떠오르더라구요.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좋아하는 후배들이랑 같이 공부하던 때입니다. 후배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끔씩 같이 치킨도 시켜먹고, 고깃집도 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그땐 서로가 힘든 시기였으니 말이에요. 그러면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용기를 북돋아주었었습니다.

그리고 전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학교 도서관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학교에 같이 남아있었던 후배들과 치킨을 시켜먹었죠.^^; 또한 올해 1월 1일에는 새벽5시에 후배들과 함께 국사봉을 등반해서 산신제를 올리면서 합격을 기도했었습니다. 이러한 제 절실함이 합격의 영광을 가져다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무엇이었나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었다면..

A. 전 기본에 충실했었습니다. 기본서만큼 중요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는 기본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지표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기본서에 밑줄을 긋지 않았습니다. 밑줄을 그어버리면 그 부분만 보게 되고 다른 부분을 간과하게 쉽기 때문입니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는 샤프로 살짝 표시해 두었습니다. 인터넷 강사 강의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만, 강의를 하지 않는 부분까지 학습을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고득점을 맞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너무 지엽적인 부분(기본서에 없는 문제 등) 까지는 신경쓰지 마세요. 시험에 나올 확률은 거의 제로입니다.

기본서 한권, 단원별 문제풀이 1~2권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강사가 이야기한 부분만 복습하시고 4~5회독이 넘어가면 이젠 꼼꼼하게 학습하셔서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서입니다. 아, 그리고 회독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보았냐는게 아니라, 얼마나 정확하게 아느냐입니다.

공부하는 시간양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평균 12~13시간정도 했었습니다. 이 공부하는 양을 꾸준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합격의 비결은 꾸준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꾸준한 사람이 빛을 보는 것이 바로 공무원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꾸준히 공부를 열심히 하려면 체력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운동도 하였습니다. 그래야 체력이 좋아져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나거든요.

그리고 쉬는 날은 한달에 3~4번정도 쉬었습니다. 쉬면서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고민도 털어놓았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쉬진 않았습니다. 저녁 시간때 잠깐 짬을 내어서 4~5시간정도 쉬곤 했었습니다. 이런 꾸준함과 적당한 휴식이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Q. 시험을 위해, 소위 말해 금강대학교를 어떻게 활용(?)하였나요?

A.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학교는 공부하는 환경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 기숙사, 헬스장이 이렇게 붙어있는 환경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자기관리하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한없이 가라앉는 경우도 많지만요.^.^;; 하지만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인재교육센터에 들어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현재에도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 후배들도 반드시 합격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필기시험, 체력시험 이외에도 비록 비율은 세 가지 중 제일 적지만 면접 역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A. 체력시험이 끝나고 약 3주후에 면접시험을 보았는데요, 집단토론면접은 블라인드면접(찬반토론)으로 진행되고, 개별면접은 모든 정보가 개방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면접시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시험에서 쐐기를 박으려고 생각했었죠. 세분화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자세교정. 매일 정장을 입고 생활을 했습니다. 일어나서 정장을 입고, 자기 직전까지 입고 있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정장이 편하게 느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정장을 입고 생활을 하면 자연스럽게 자세교정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준비했기 때문에 부모님을 면접관이라고 생각하고 매사에 면접을 본다고 생각하고 생활했습니다.

둘째, 말투, 표정. 항상 전신거울 앞에 서서 말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표정, 말투, 등등 면접관들이 호감을 가지게끔 노력했습니다. 배, 허리, 다리에 약간 힘을 주고 말하면 발성도 좋아지고, 목소리도 커지게 됩니다. 또한 표정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긴장감을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찍어서 직접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 소방관련지식. 소방관련뉴스를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전문지식이 나오면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여 논문을 보고 지식을 공부했습니다. 이슈화되는 소방관련지식을 공부하고, 면접위원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또한 집 주변에 있는 소방서나 119센터를 방문해서 인터뷰 형식으로 일선에 계시는 소방관들의 의견도 청취해서 반영하였습니다.

넷째, 일반시사. 수험생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시사입니다. 면접위원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 면접기출책을 사서 공부하고, 다음카페에 들어가서 기출문제들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이슈화되는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지식을 습득하고 제 입장을 정리하였습니다.

저에게는 필기시험보다 면접시험이 더 어려웠구요. 그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면접준비에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



Q. 김대환 학우를 뒤이어 소방간부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 또 이 외에도 눈앞에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에게 힘이 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비록 멀리 있는 빛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 빛은 분명히 너희들의 것이 될 것이다. 난 그 누구보다 수험생의 비애를 잘 알고 있다. 힘들었던 일, 슬펐던 일을 이야기 하자면 밤을 새도 모자라다. 아무리 힘들어도 수험생은 앞만 보고 달려가야 한다. 그 사실이 정말 힘들고 괴로운 것이다.

너희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본다고 생각해라. 스스로를 증명해보렴. 그리고 합격하는 순간을 상상해보렴.

물론 불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너희들이 쌓아놓은 지식과 노력은 어디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란다.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을 쌓은 자는 다른 곳에 가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예를 들면 공무원시험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자, 하지만 그 사람은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이 아니다. 본인이 열심히 했다면 공사, 공단에 들어가서 더 좋은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노력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수험생 대부분이 그렇듯이 20대 꽃다운 청춘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이 수험생의 길로 들어선다. 그렇다고 피해의식은 가지지 말도록 하렴. 청춘을 조금 포기하고 정말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인데, 이 정도면 그래도 해 볼만한 것 아니겠니? 우리 젊음을 어느 정도는 바칠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난 너희들에게 바톤터치를 하고 싶다. 난 이제 완주한 것 같구나, 이젠 너희들이 내 바톤을 이어받아서 꼭 완주하렴. 그래서 너희들도 완주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공부할 때 물어보거나 고민상담할 일이 있거든, 언제든지 연락하렴. 성심성의껏 대답해줄게.

어디에 있든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의지력, 그리고 꾸준한 노력.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수험생활에 임한다면 분명 합격의 영광이 너희들에게 안길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소방간부최종합격생이 된 소감 한 마디도 부탁드립니다.

A. 남을 위해서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6급 소방간부후보생인 ‘스마트한 스포츠맨’의 자격을 얻은 것에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앞으로 소방간부가 갖추어야할 지식을 공부하겠습니다. 또한 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 주저 없이 나설 수 있는 용기와 강인한 체력을 유지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적극적인 성격과 성실함으로 조직 내에서 순조롭게 융화되어 구성원과 단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知), 덕(德), 체(體)를 고루 갖춘 훌륭한 소방간부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못난 아들을 항상 믿어주셨던 부모님과 남들에게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소방간부가 되도록 해주신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금강웹진] 방수인 tndls7743@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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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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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젊은청년 | 작성시간 15.04.14 선배님. 뒤를 이어가겠습니다.
  • 작성자유자차 | 작성시간 17.02.09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작성자소원 | 작성시간 20.03.11 너무 멋있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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