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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19기 소방간부후보생 이원재 합격수기

작성자님의침묵|작성시간14.07.09|조회수5,390 목록 댓글 0

1. 공부의 시작

2009년부터 일반 행정직 7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같이 모의고사 스터디를 한 친한 친구가 17기 간부후보생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조언으로 인해 소방관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2. 소방관은 나의 천직

소방간부후보생은 18기부터 준비하였습니다. 18기 필기 93.6 체력 39점 맞고 
최종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18기 시험 보기 전 체력학원을 3-4개월 다녔습니다. 체력점수를 57점까지 올려서 
체력시험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멀 1차 때 파울, 2차 때 겁먹어서 5점, 윗몸 센서 10개 파울 결국 39점이
나왔습니다. 작년 3월에 정말 멘붕이었습니다. ‘내가 자만하지는 않았나’ , 
‘나는 왜 소방관이 되려고 하는 가’를 제 자신에게 물어보고 소방에 관한 영화를 
찾아보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2주 후부터 다시 독서실을 다니며 필기 공부를 하였고 8월부터 체력학원 다녀서 체력 60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또 시험장에선 실수를 하여 54점이 나왔습니다. 왕복 2점, 배근력 4점 까였습니다.
19기 필기 예상 점수 가산점 4점 포함 92~94점, 체력 54점, 면접 예상 점수 중간~중상으로 봐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3. 20기 전망 및 체력의 중요성

소방간부는 3배수고 국어 영어가 없기 때문에 다른 시험에 비해 필기는 합격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8기 때부터 영어가 토익으로 대체되어 고시준비생들의 유입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9기부터는 나이제한 완화로 인해 사시준비생과 현직 분들의 유입이 더 증가하여
시험 난이도 상승과 인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커트라인이 작년보다 올랐습니다.
내년 시험 정말 더 어려울 겁니다. 가산점 5점 채울 수 있는 분들은 꼭 다 채우시고
체력학원 미리미리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일주일에 월요일, 목요일 저녁타임에 다니시면 공부에 덜 지장되고 시간도 덜 뺏깁니다. 
헬스 다니는 것보다 체력학원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력 55점은 나와야 안정권입니다.
필기 1점당 0.65점, 체력 1점당 0.42점입니다. 




단순 비교를 한다면 

1. 필기 90점 체력 45점 = 77.4
필기 85점 체력 53점 = 77.51

2. 필기 95점 체력 45점 = 80.65
필기 90점 체력 53점 = 80.76
필기 5점을 체력 8점이 이깁니다.

4. 공부 방법

필기

헌법
기본서 황남기 헌법과 문제집 봤습니다. 
전통적으로 소방간부는 법과목이 어렵기 때문에 사시수준의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황남기 선생님 외에도 채한태, 김현석 헌법 괜찮으니 자기한테 맞는 걸 찾으시면 됩니다.

행정법
김유환 행정법과 문제집 봤습니다. 똑같이 사시수준의 문제집을 찾아서 풀었습니다.
김유환 선생님 외에도 써니, 김종석 행정법 괜찮습니다.

소방학
조동훈 소방학과 기출문제집 봤습니다. 책은 정말 잘 썼습니다. 기본서에 있는 4대 법령
요약만 공부해도 법규문제 충분합니다.

경제학
정병열 경제학과 문제집 봤습니다.

국사
탐구한국사 기본서와 문제집 봤습니다. 마무리할 때는 간추린 선우 한국사로 정리하고
탐구한국사 문제집으로 정리했습니다.

실기

악력

남자는 레인보우 악력기로 한번 할 때 10번씩 한 세트,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3~4세트씩 하면 됩니다. 보조운동으로 매달리기, 추 감기보단 악력은 악력기 
많이 잡는 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5개월 만에 43~62까지 늘었습니다.
처음에 체리 => 주황 => 보라 => 회색까지 바꿨습니다.

여자는 시중에 파는 조절 가능한 3단 악력기 팝니다. 만점 기준까지 나오는 연습용
악력기 구입하셔서 조절하시면서 운동하시면 됩니다.

배근력

체력학원에서 요령만 배우면 만점 받기 쉽습니다. 
전 이번에 배근력 1차 때 기계가 꺼졌습니다. 다시 당겼는데 힘이 안 들어가 
4점 까먹었습니다. 학원에선 늘 만점 받았었던 종목이었습니다. 

제자리 멀리 뛰기

몸에 탄력이 있어야 만점 받기 쉽습니다. 저는 키가 170입니다. 키가 작아서 만점을 받기
힘들었지만 동영상과 학원에서 잘하는 사람 자세를 연구하여 타이밍을 맞추고 근력을 키워
운 좋게 시험에선 만점을 뛸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전 계단 뛰기와 스쿼트, 발목 점프, 제자리 높이 뛰기를 하였습니다.

유연성

이것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매일 매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왕복달리기

시험 당일 날 제일 힘든 종목입니다. 체력학원 다니실 때 미리미리 벨이 울리기 전에
들어가시고 벨이 울리고 출발하는 연습을 하십시오. 이번 시험에선 70개가 넘어도
벨이 울리기 전에 못 들어오면 잡았습니다. 한 걸음 차이라도 못 들어오면 잡습니다.
학원에서 80개까지 매일 뛰었지만 감독관님이 76개에서 못 들어왔다고 잡았습니다.

윗몸일으키기

센서 파울이 나면 정말 빵점 맞을 수 있는 종목입니다. 평상시 연습하실 때 등을 거의
다 붙이시고 머리는 다리 사이로 넣는 연습을 해야 실제 시험장에서 파울을 안하실겁니다.
제가 작년에 윗몸 파울 때문에 떨어져서 이번엔 정말 FM대로 했습니다.
다행히 시험장에서 파울이 하나도 없어 만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면접

면접 스터디 정말 중요합니다. 집단토론을 대비해 7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회자 1명, 찬성 3명, 반대 3명입니다. 또한 면접은 자세와 인사가 중요합니다.
스터디를 통해 서로의 자세나 인사 조언 등을 해줘야 합니다. 
이번 집단면접 때 면접위원님들이 특히 발표하는 자세나 경청 자세 강조하셨습니다.
이번 면접은 집단은 소방, 시사 두 가지 주제로 30분씩 찬, 반 나눠서 토론했습니다.
개별은 인성, 상황제시, 압박질문, 1분 스피치 등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5. 맺음말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노력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참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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