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일적십거무궤화삼(一積十鋸無匱化三)
yungboo
카페매니저
2026.06.08. 09:44조회 2
어제의 <일적십거무궤화삼(一積十鋸無匱化三)>에 관한 풀이를 아이 앰님은 구제척으로 명기를 해주셨는데 <천부경은 궁극적 실재가 우주 만물을 창조하는 원리와 과정을 우선 두 단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전체적 하나인 궁극적 실재의 속성을 본따서 창조할 우주 전체의 설계도를 창조하는 과정으로 이것은 아버지의 역할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설계도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존재의 몸을 만드는 과정이고 이것은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고유한 역할과 상호작용으로 자녀가 탄생하게 됩니다. 천부경은 이러한 방식으로 우주 만물의 탄생을 설명합니다.>고 하시면서 <天地人(천지인) 다음에 오는 一(일)은 바로 첫 번째 단계의 창조활동을 의미합니다>는 답글도 달아주셨는데, <天一1地一2人一3에 붙은 一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라고 앞서 드린 문의에 대한 답을 명시해 주신 셈이군요.
제가 앞서 언급한 사과 가르는 비유로 본다면 사과를 한 번 가르는 1석(一析)은 한 개의 선(칼날)과 그 선으로 인해 갈라진 두 조각으로 벌어지는데, 이때의 한 개의 선(칼날)은 天一1이고 그로 인해 갈라진 두 조각은 地一2이며, 이 둘을 합친 1+2=3은 人一3이라고 봅니다. 이처럼 天一1, 地一2, 人一3은 한 개의 칼, 곧 1析의 산물이기에 天一地一人一이라는 一자를 붙이게 된 것인데, 아이 앰님의 <天地人(천지인) 다음에 오는 一(일)은 바로 첫 번째 단계의 창조활동을 의미합니다>고 하신 답글과 똑 같은 답이란 게 신기하네요.
그 다음 사과를 두 번 가르면 네 조각이 벌어지는데, 그그 네 조각은 4라 하고, 네 조각이 맞닿은 十字의 한 중심점은 4+1로 5라 하는데, 이처럼 두 개의 칼날(선)에 의해서 생긴 4조각을 합하면 4+2=6이 나옵니다. 이와 같이 4,5,6이라는 숫자는 두 번 가른 2석(二析)에 의해 벌어진 숫자들이기에 天地人에 각기 二를 붙여 天二4, 地二5, 人二6이라고 합니다. 아이 앰님도 같은 견해를 밝히셨는데, 다만 <天一四,地一五,人一六>이라고 하신 것만 다를 뿐이군요.
마지막 사과를 세 번 가르면 사과의 표면에 6개의 두 개의 선이 쌓인 十字가 6개로 나타나고, 사과의 내면 한 중심점에 세 개의 선이 쌓인 十字 1개가 6十字의 구심점으로 등장하니 十字의 합은 6+1=7이 되고, 세 번 가르면 8개의 조각으로 벌어지는 걸 8이라 하는데, 이 모든 건 본래 3개의 1(칼날)이 6개의 十字를 표면에 벌어지게 하는 3+6=9를 통해서 벌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7,8,9란 숫자는 사과를 세 번 가른 3석(三析)에 의해서 벌어진 숫자들이므로 天地人에 각기 三을 붙여 天三7, 地三8, 人三9라고 합니다. 이걸 아이앰님은 <天一七地一八人一九>라고 표현하신 게 다를뿐, 그 내용은 똑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 앰님은 세개의 선, 곧 3극이 한데 모인 사과의 내면의 한 중심점을 가리켜 <天地人十>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저도 동감입니다. 이걸 가리켜 우리 조상들은 十無極(10무극)이라고 했던 겁니다. 이와 같은 십무극의 한 중심점을 1태극이라고 하며, 이걸 천부경은 첫 문구에서 一始라고 했던 겁니다.
사실, <天一四,地一五,人一六,天一七地一八人一九>라는 안목으로 일석삼극과 일적십거를 풀이하신 분은 솔직히 아이 앰님이 처음입니다. 비록 표현은 다르지만 정말로 오래 전부터 사과 가르는 비유로 설명을 해 온 저의 입장에서는 큰 동지를 만난 기분입니다.
(오늘의 질문) 1석3극을 하면 '무진본(無盡本)이라 하고, 1적십거는 '무궤화삼(無匱化三)'이라고 했는데, 이 말의 의미와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yungboo
((())) 옴니폴라 ((()))
답변 감사합니다. 영부님의 답변은 사과가 하나라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천부경에 나오는 숫자는 크기를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와는 다릅니다. 아라비아 숫자 3은 1일 3개(3배)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천부경의 三(삼)은 전체적 하나가 세 가지 요소로 갈라졌다는 의미이며, 만약 이것을 크기로 표현 한다면 1/3이 3개라는 의미로 결국 전제적으로 一(일)입니다. 그래서 천부경의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와는 의미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천부경이 81자의 숫자와 문자로 되어 있고 외부적으로 보이는 모양은 서로 다르게 보이나 결국은 전체적 하나, 一(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의미에서는 81자가 모두 一(일)이라는 것이고 一(일) 이외에 실재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 천부경의 골수 입니다. 사람과 우주 만물은 一(일)에서 나와서 一(일)로 돌라 가는 듯 보이나 결코 한 순간도 一(일)을 떠난 적이 없다는 것이 천부경의 가르침입니다.
사과가 하나라는 것은 동일 차원에서 세(3) 번 갈라서 열 개의 숫자가 나왔다는 것으로 이것은 제가 말하는 첫 번째 창조활동으로 우주의 설계도를 만드는 수평적 분화의 과정에 대한 비유입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만들어진 우주의 설계도를 평면적으로 그려 보면 (天一一地一二人一三)-(天一四地一五人一六)-(天一七地一八人一九)-(天地人一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두 번쩨 창조활동은 설계도를 외부로 펼치는 과정입니다. 외부로 펼치는 것은 4개의 다른 차원으로 구분되어 수직적으로 분화하여 계층구조로 펼쳐집니다. 우주의 설계도에 따라 탄생한 우주의 모습을 평면적으로 그려 보면 (天二一地二二人二三)-(天二四地二五人二六)-(天二七地二八人二九)-(天地人二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삼일신고에서는 우주의 영적 세계를 天宮(천궁)이라고 표현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天宮(천궁)은 하늘나라 또는 세계라는 의미이며 위에서 부터 1, 2, 3 번째까지 차원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4 번째 차원은 물질세계로 인간세계라고 부릅니다.
((())) 옴니폴라 ((()))2026.06.08. 20:19답글쓰기
영부님은 열 개의 숫자를 가지고 우주의 창조원리와 구조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수리(數理)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면 그 다음은 열 개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물질세계에 살고 있는 나와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알아야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영부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2026.06.08. 14:14답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