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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數)의 기원

생수(生數)와 성수(成數)

작성자日山|작성시간15.11.06|조회수853 목록 댓글 0

 

            < 하도의 숫자 구성 >

하도의 중앙 5,10토를 제외하면 내부에 있는 1,2,3,4와 외부에 있는 6,7,8,9의 숫자가 배열되어 있음을 볼 수있다.

내부의 숫자도 백점인 1,3이 북방과 동방에 위치하고 있고 흑점인 2,4가 남방과 서방에 위치한다,

또한 외부의 숫자도 흑점인 6,8이 북방과 동방에 위치하고 있고 백점인 7,9가 남방과 서방에위치하고 있다.

하도에서 백점은 양이고 흑점은 음이다.


동북방에 있는 1과3을 6과 8이 밖에서 보호해주고 있고 서남방에는 7.9가 2,4를 외호(外護)해 주고 있는데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즉 동북방에서는 성음이 생양을 보호해주고 서남방에서는 성양이 생음을 보호해 준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것에 대한 설명에 앞서 생수와 성수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생수와 성수의 차이는 5의 유무에 있다.

그래서 1,2,3,4와 같이 5가 들어있지 않은 수를 생수라 하고 6,7,8,9처럼 그 안에 5를 내포하고 있으면 성수라 한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동,북방의 내부수 1,3과 서,남방의 내부수 2,4가 어떻게 보호받고 있는지 알아보자.

우리 조상님들은 이를 부생모육(父生母育)이라고 하여 성수가 하는 일에대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부생모육이란 말은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신다는 뜻이다.

어머니를 달리 말하면 음의 성수인 6과 8를 말하고 아버지를 달리 말하면 양의 성수인 7과 9가 된다


성음수는 양을 기르고 성양수는 음을 낳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형상적으로 보면 어머니가 나를 낳으시고 아버지가 돈을 벌어 기르는 것이 맞는다.

그런데 위 내용은 아버지가 낳고 어머니가 기른다고 하니 이것은 분명 형상적인 측면으로 보지 않았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무형적으로 보았다는 말인데 이 말의 구체적인 의미를 파악해 보자.

성음인 6과 8은 생양인 1과3를 길러 주고, 성양인 7과 9는 생음인 2와 4를 낳는다고 하였는데

성양은 생음을 낳지만 성음은 생양을 낳지는 못하고 기르기만 할 뿐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어린 양(生陽)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 주고 있다.

어린 양은 스스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누가 낳아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어린 양을 자연이라고 하고 숫자로는 1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1은 애초부터 천지인이 하나로 합쳐진 1이지 수량적인 1은 아니다. 그래서 입체적으로 보면 1은 수량적1이 아닌 십(十)이라고 한다. 이 점 오해 없기 바란다.


1속에는  당연히 2가 들어있는데 2는 성양인 7.9가 낳는 것이다.

이것을 아버지는 딸만 낳는다고 이해하는 것은 음양에 대하여 아직까지 잘 모르고 있다는 말이다.

또한 음양은 같이 있는 것인데 왜 1이 나온 후에 2가 나온다고 하느냐?고 반박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위 설명에서 음양이 따로 있다고 하지 않았다. 다만 양의 출생과 음의 출생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말한 것이다.


과연 1과 3은 아들이고 2와 4는 딸일까?

물론 1,3은 양수이고 그래서 아들이고, 2,4는 음수이고 그래서 딸이라고 말하는 것은 일응 맞는말이긴 한데 이것은 근시안적인 해석이다. 왜냐하면 음양은 같이 있는데 그 음양은 고정된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움직이고 있다.


예를 들면, 하늘을 양이라고 하는 고정된 시각으로 보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하여 공자는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계지자선야(繼之者善也), 성지자성야(成之者聖也)라고 하였다.

음양은 이처럼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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