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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경(玄武經)

현무경 상편 - 2 정종과(正宗課) 이조장(以詔章) (4) 이조장(以詔章) 4절(節) 자부(子符)

작성자日山|작성시간16.02.20|조회수211 목록 댓글 0

(4) 이조장(以詔章) 4절(節) 자부(子符)
   

 

 

 


악(惡)자에서 아(亞)자 대신 서(西)자로 고쳐 놓은 것은 악(惡)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것이다. 흔히 악(惡)을 좋지 않은 것으로 이야기하지만 증산 선생은 가장 근원적인 악(惡)이 무엇인지를 일러주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가 죽어서 이 물질 세계를 떠난다. 우리 인간의 육체도 물질인데 우리 육체가 본래 자기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살아간다. 육신은 진정한 내가 아니라 내 정신이 본래의 자기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상을 보지 못하고 물질적인 허상을 본래의 실상으로 착각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욕(慾)이 생기고 그 욕(慾)이 발전하여 일어나는 것이 전쟁으로 나타난다.


동서양으로 나누어 볼 때 동양은 정신문화이고 서양은 물질문화이다.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물질문화의 가치관에 빠져서 자기의 근본을 망각하는 것이 대부분의 삶의 모습이다.

증산 선생이 서심(西心)이라는 글자로 악(惡)자를 대신하여 쓴 것은 서양의 물질적인 가치관 즉 물질위주의 사고가 근본적인 자아를 잃게하고 허상을 실상으로 왜곡한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하여 그렇게 쓰신 것이다.


「충자욕야 이악충자성공 이선충자성공(充者慾也 以惡充者成功 以善充者成功)」에서 충자(充者)는 욕야(慾也)라는 것은 가득 채우는 양(陽)의 성질을 욕(慾)이라 표현한 것이고, 이악충자성공(以惡充者成功)이란 말은 양(陽)이 양의 기능을 다 발휘하였다는 뜻이며, 이선충자성공(以善充者成功)이란 말은 양(陽)이 기능을 다하면 이제는 음(陰)의 기능이 작용한다는 말이다.


글자의 형태

글자수(18)

내용

시전(詩傳)

2

玄武

서전(書傳)

16

充者慾也 以惡充者成功 以善充者成功


오(午)신(申)술(戌)의 음국(陰局)이 양국(陽局)으로 넘어오니 양국(陽局)의 첫 머리인 악충자(惡充者)인 자(子)가 음국(陰局)으로 넘어가서 선충자(善充者)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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