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무는 네명이 칼을 들고 추는 춤으로 모자 옷 등 의상이 아름답다. 칼을 들고 추는 춤이지만 전투적이거나 살벌함은 없고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으로 춘다. 검무는 일명 검기무 혹은 황창랑무라고도 한다. 검무의 기원은 신라시대로 추정하는데, 『동경잡기』에 "황창랑은 신라 소년으로 7세의 어린 나이에 적국인 백제에서 칼춤으로 이름을 날렸다. 백제왕이 이 소문을 전해듣고 그를 불러 춤을 추게하였는데, 황창랑이 검무를 추다가 백제왕을 찔러 죽이고 황창랑 또한 잡혀 죽었다. 신라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여 황창랑의 충혼(忠魂)을 위로하기 위하여 그와 닮은 가면을 만들어 쓰고 그의 춤을 모방하여 추었다"라는 것을 기원으로 삼는다. 검무는 처음 민간에서 가면을 쓰고 추는 탈춤으로 연희되기 시작하여 고려를 거쳐 조선 중기까지 민간으로 전승되었다. 조선 28대 순조(純祖) 때 검무를 궁중 정재로 꾸미게 되어 궁중무용으로 전승되었다. 궁중에 들어오면서 가면은 쓰지않았고 1900년대이후로는 칼을 짧고 돌아가는 무용 도구화된 칼을 사용하게 되었다. 검무는 무대위에 단검(短劍)을 놓아두고 칼을 어르는 데서부터 시작이 된다. 두 사람씩 마주서서 준비 춤을 추고, 엎드려 칼을 잡는다. 먼저 오른손에 칼을 잡고 나중에 왼손에 칼을 잡으면 서서히 일어난다. 칼날을 번뜩이는 춤을 춘 다음 검무의 절정인 허리를 앞으로 엎치고 뒤로 젖히며 빙빙 돌아가는 춤사위인 연풍대로 끝을 맺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