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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마리아인

작성자spectro|작성시간11.12.09|조회수52 목록 댓글 0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 사람]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BC 721년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한 북이스라엘 즉 사마리아는 아시리아의 이주정책에 의하여 여러 민족이 같이 살면서 혼혈되었으므로 남쪽에 거주하던 정통을 이엇다고 생각한 유대인들에 의하여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고 멸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생각한 듯합니다.

아무튼 오랫동안 아시리아, 신바빌로니아. 시리아, 및 로마의 제배를 받는 동안 남쪽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은 북쪽 사마리아인들을 같은 동족이 아닌 이방인으로 생각하여 제대로 사람대접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러나 이들 사마리아 사람들 중에도 착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위 구절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즉 민족이나 사상, 종교, 언어를 떠나 사람들은 어떤 사회에 살고 있어도 전체적으로 동일하지 않을까요? 다시 말하면 개신교나 천주교를 믿고 있는 서유럽과 미국에도 악인들이 살고 있으며 이슬람교를 믿는 중동,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불교를 믿는 타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도 선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제일 큰 문제가 세대 갈등, 지역갈등 및 이념갈등인데 청소년들, 특정 지역 사람들, 및 비기독교인들 중에도 선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솔직히 말해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인정하고 그들을 포용하여야 합니다. 지금처럼 나와 다르다고 해서 빨갱이 취급하고 도저히 같은 자리에 앉을 수가 없다고 우긴다면 염원하는 남북통일은 요원합니다.

솔직히 생각하여 봅시다. 어떤 사람이 진실한 기독교인인데 어느 날 혼자 근처 식당에 갔다고 합시다. 우연히 그 식당의 손님들이 모두 안티크리스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해서(사실상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 사람이 식사하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면 남은 손님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안티크리스찬들도 식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힐 것입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조건에 관계없이 사랑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인정하고 배려할 줄은 알아야 하며 실천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관용의 정신이 없다면 만약에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기독교를 믿는다고 하여도 지금의 분열, 갈등 구도는 개선되지 않습니다. 95%가 기독교인일 때 가능한 일은 25%인 지금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능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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