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향교 중국어 반 야외 수업 게임 놀이로 대신 (1) - a
향교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한 반 남녀 수강생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잠시 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이충섭)에서 리신저(李欣泽) 중국어
선생한테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남녀 수강생 20여명은 6월 8일
오전 10시 안동시 강남13길 36 천주교정하동성당 성모관에 모여
재미있는 게임을 하였다.
중국어 반은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 걸쳐서 야외 수업 겸 게임 놀이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리신저 선생은 매년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 이에 따른 소품도 준비하였다.
이날도 청, 홍 두 팀으로 나눠 첫 게임은 둥근 헝겁판에 파란색과 빨간색
글씨로 '복(福)'이라고 쓴 원판을 주걱으로 빨리 뒤집어 글씨가 보이도록
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두 번째는 선수 2명이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종이컵을 포개는 게임. 세 번째는
티 스푼으로 탁구공처럼 생긴 플라스틱 공을 긴 통에 떨어지기 않도록 빨리
넣는 게임. 네 번째는 같은 편 두 사람이 합심하여 종이 스틱으로 플라스틱
볼을 긴 통에 넣는 게임. 다섯 번째는 배열 판 그림을 10초 동안 보여주고
그 그림을 그대로 나열하는 게임. 여섯 번째는 빈 계란 판에 플라스틱 볼을
던져 먼저 4개가 일렬로 되는 빙고 게임이다.
수강생 거의가 이 놀이에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하는 수강생이 있으면
그 모습에 모두들 어린애처럼 좋아 했다.
게임 결과 두 팀의 성적은 홍팀이 14점, 청팀이 6점으로 홍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자리에 게스트로 남재락 회장을 초청, 자리를 같이 하였다.
모든 진행은 리신저 선생이 중국 말로 하였는데 알아 들을 수 있는 말도
있느나 못 알아 듣는 말은 대략 눈치로 감을 잡고 행동을 하기도 했다.
당초 오늘 시내 정하동 낙동강변 먼달공원에서 야외 수업을 할 계획이었으나
더운 날씨 때문에 수강생 가운데 천주교인이 있어서 성당 신세를 지게 된
것이다.
이날 성당에서 마신 차 값은 이원택 회장이 부담하였으며 남재락,
오길원, 권영건 등 세 수강생은 찬조를 하기도 했다.
게임이 끝난 수강생들은 시내 강남로에 위치하고 있는 백화정(白華亭)
에서 뷔페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고 다음 주 월요일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