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해군교육사령부 동쪽 담을의 초소를 지키는 재두루미
네덜랜드의 대학 교수인 마르틴 부이선 지음 '우리에게 안락사가 온다'를 읽고.
전국의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많은 환자들 중에는 의식도 없이 연명을 하고 있거나,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지내고 있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는 본인은 물론 자녀들까지도 더 이상 고통 속에서 연명할 수 있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래도 사람의 수명을 인위적으로 단축시키는 안락사가 인정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의료 실정이다.
미국의 몇 개 주나 스위스, 네덜란드나 그 외 유럽 몇 개 나라에서는 안락사가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도 그런 나라로 가서 안락사를 택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이 책은 네덜랜드 안락사법 제도의 역사와 최근 동향을 개관하고,
의사능력 상실자의 사전의향서, 비의료인에 의한 안락사,
삶이 완성되었다고 여기는 고령자의 요청 등 다양한 쟁점을 법제,
윤리, 정책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의료, 법학, 윤리 분야 연구자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보건관리자, 정책입안자,
그리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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