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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나왔어요

[한솔수북] 아듀, 백설공주

작성자박영준(책담)|작성시간24.01.31|조회수7 목록 댓글 0

The 그림책 1

아듀백설 공주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글그림 김시아 옮김

2024년 2월 15일 | 250*345mm | 96쪽 값 49,000

ISBN 979-11-93494-28-8 77860

 

키워드: #그림 동화 #백설 공주 #명작 #여성상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96 영훈빌딩 5층 전화 02-2001-5823

전송 0303-3440-0108 전자우편 badahhs@gmail.com 담당 한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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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베아트리체 알레마냐가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 백설 공주 이야기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절대 경이!” -퀼튀로포엥

열정적인 색과 거친 톤으로 백설 공주의 역사를 새로 썼다.” -르 몽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림 형제의 백설 공주〉 이야기는 권선징악이 뚜렷한 옛날이야기입니다아름답고 연약한 백설 공주가 품고 있는 거칠고 집요한 왕비(새엄마)의 에 맞서 당당한 승리를 이룹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이야기의 결말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백설 공주의 해피엔딩에 흠뻑 취해폭력적이고 무자비하게 그려진 왕비의 죽음은 간과하고 맙니다.

하지만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결혼식에 초대된 손님들 앞에서 산 채로 화형을 당하는 왕비의 죽음에 주목합니다그리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백설 공주와 왕비 중 누가 피해자이고누가 사형을 집행한 사람일까?”, “이 이야기의 은 도대체 어디에 있나?”

작가는 이런 의문을 갖고 이야기의 관점을 전복하고 왕비의 시점에서 왕비가 느꼈을 고통질투복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왕비가 지닌 광기를 이해해 보고그것을 잘 구현해 내고자 유럽의 민중예술과 이탈리아 남부의 민중적 이미지 등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렸습니다그림은 백설 공주의 아름다움이나 왕비의 화려함은 전혀 드러내지 않고오직 왕비가 느꼈을 여러 감정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그렇다 보니 어둡고 혼란스러운 색상부조화를 추구하는 듯한 구도휘갈긴 듯 휘몰아치는 터치가 담긴 그림은 암울하다 못해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이 무섭고 끔찍한 이야기의 책장을 덮을 때쯤 우리는 무엇을 느끼게 될까요?

현대를 살아가며끊임없이 여성성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는 우리 여성들아름답고 어리숙하며수동적이고 순종적인 백설 공주와자신의 욕망을 충실히 따르며 능동적으로 운명을 개척하려 했던 왕비그 둘 중 우리 자신은 어디쯤 머물러 있는지 다시금 반문해 보게 될 것입니다.

 

번역가의 말

아듀백설 공주는 선과 악의 구도를 넘어 아름다움과 추함젊음과 나이듦인간의 욕망과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아듀는 신에게로라는 말입니다영원한 작별 인사를 할 때 아듀라는 말을 씁니다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그림책은 그냥 백설 공주가 아니라 아듀백설 공주입니다백설 공주 앞에 붙은 아듀는 우리에게 질문을 합니다우리는 무엇과 작별을 해야 하는 걸까요? _김시아(번역가평론가)

 

작가 소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글그림 

1973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태어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어릴 적부터 그림책 작가를 꿈꾸었습니다이후우르비노 지역의 ISIA 예술학교에서 그래픽 예술을 배우고, 1997년부터 자유로운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 살면서 그림책과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996프랑스 몽트뢰이 도서전에서 미래의 인물상으로 주목을 받았고, 2007년에 볼로냐 도서전에서 파리에 간 사자로 라가치 상을 받으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이후 끊임없는 그림책 작업으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과 한스 크리스티앙 안데르센 상 후보로 여러 번 지명되었습니다창작 그림책 유리 아이숲에서 보낸 마법 같은 하루사라지는 것들》 등과 잔니 로다리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린 할아버지의 뒤죽박죽 이야기와 그림 형제의 백설 공주를 재해석한 아듀백설 공주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김시아 옮김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프랑스 현대문학을 공부하고 파리 3대학에서 그림책 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현재는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며 새롭고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번역을 하고 평론도 씁니다좋아하는 장르는 옛이야기와 그림책입니다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기계일까 동물일까아델라이드에밀리와 괴물이빨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엄마오늘은 수영장일까?빨간 모자가 화났어!슈퍼 이야기꾼 모리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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