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한국교육사상학회
교육의 역사와 철학에 관한 학술 연구를 촉진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1991년 2월에 설립된 학문공동체다. 교육학자, 교육운동가, 교사들이 학문적 교류를 통해 교육 이론과 사상을 논하고 교육 현안을 진단한다. 아울러 교육제도나 정책 등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여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목차
편집자 서문
1부 능력주의 사회로의 이행, 그 폐해는 무엇인가?
1. 교육기본권과 능력주의의 접합
헌법상 ‘능력에 따라’의 해석 전환과 교육기본권의 왜곡
2. 능력주의 교육과 공통감각의 상실
‘깊은’ 주의력, 그리고 ‘교육적’ 시간의 부재
3. 능력주의 교육과 혐오
경계에 선 취약한 몸들
2부 능력주의 비판, 공정한 교육은 가능한가?
4. 능력주의의 그림자로서 노력의 불평등
가정 배경과 공부 시간, 학업성취 간의 관계 분석
5. 능력주의와 교육의 불공정성
‘능력’ 형성의 맥락에 대한 이론 검토
3부 능력주의 시대, ‘정의’를 위한 교육적 대안은 무엇인가?
6. 68혁명과 새로운 대학
능력주의 시대의 교육개혁을 꿈꾸는 역사
7. 능력주의의 대안으로서 사회정의 교육의 요청
*책 소개
능력주의, 공정성 논쟁을 넘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공정’은 가장 논쟁적인 키워드 중 하나로 등장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공정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는 이야기가 꽤 많이 들리며 이와 함께 공정과 능력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현상도 많다. 이번 한국교육사상학회 학자들의 신간 『능력주의 시대, 교육과 공정을 사유하다』는 이런 능력주의가 교육과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한국 교육 시스템에서 능력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논의한다. 이 책은 나아가 이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불평등과 공정성 논란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현재 한국 교육은 입시 중심의 평가 체계와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의 폭이 협소해지고 있다. 시험제도의 형평성 논란, 특목고 폐지와 공공의대 설립 문제, 지역 할당제와 장애 학생의 교육권 보장 등 우리 사회의 이슈가 된 여러 문제들은 모두 능력주의적 사고방식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또한, 능력주의 사회에서 '능력'은 개인의 출발선에서부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절대적으로 공정하다고 말할 수 없다. 대학의 서열화가 공식화되고 그에 따라 변화되는 것이 많은 한국 사회에서 공정에 대한 여러 질문은 나타날 수밖에 없다. 또한 능력에 따른 서열화와 공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회 전체의 자기반성이 있어야 할 만큼 표면적 공정성이 보편적 기준인 양 여겨지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렇기에 한국의 능력주의를 성찰하는 이 책의 출간은 그만큼의 무게를 지닌다.
*인문학의 둥지, 살림터는
삶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물처럼 흐르는 좋은 책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