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읽자마자 사건과 인물이 보이는 세계사 연대기
지은이: 아즈하타 가즈유키
옮긴이: 한세희
출판사: 보누스
판형: 148*210
장정: 무선 제본
면수: 224쪽
ISBN: 978-89-6494-774-6 (03900)
가격: 16,800원
출간일: 2026년 1월 5일
문의: 보누스 편집부(02-333-3114)
책 소개
‘역사는 반복된다.’ 그야말로 수많은 국가의 흥망, 전쟁과 협력, 지리와 지정학적 요소들은 기원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되풀이된다.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알면 역사라는 반복의 수레바퀴를 이해할 수 있고, 과거의 지혜를 현재와 미래의 삶으로 가져와 등불로 삼을 수 있다. 이는 최고의 지적 통찰력이 된다. 역사적으로 중요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아메리카·아프리카·동남아시아까지 ‘전 세계의 모든 순간’을 한 권에 담았다. 1만 년에 이르는 방대한 세계사를 연대별로 핵심을 정리하여 읽자마자 세계사의 흐름이 한눈에 파악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1만 년 세계사의 타임라인이 한눈에 펼쳐진다!
전 세계의 모든 순간, 모든 사건을 빈틈없이 엮었다!
1만 년에 걸친 방대한 세계사를 따라가는 것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는 일이다.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위대한 문명이나 국가가 왜 번성할 수 있었고, 어떻게 쇠퇴했는지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되는 사건을 통해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 구조의 본질을 보여준다. 연대별 타임라인으로 한눈에 정리된 세계사를 보면, 별 연관이 없어 보여 파편 같은 사건들 사이에 숨은 유기적인 맥락과 반복되는 패턴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역사적 통찰력’이다. 역사적 통찰력을 얻는 순간 현대 사회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문제들이 과거의 사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건의 원인과 결과, 사람들의 선택과 결정이 어떤 인과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아보자. 세계사에 기록된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주도적으로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지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흩어진 역사의 파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세계사 연대기
세계사에 등장하는 모든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만나다
기원전 7000년경 탄생한 인류의 역사를 활짝 연 사건은 바로 메소포타미아와 나일강, 인더스강, 황허강 유역에서 싹튼 위대한 문명들의 등장이다. 기원전 4000년경 이곳으로부터 문자와 법률, 복잡한 사회 구조가 생겨나며 인류 문명의 기틀을 다졌다. 뒤이어 고대 그리스에서는 민주주의와 철학이 꽃피었고, 로마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며 현대 사회에도 적용되는 서구 문명의 법적·행정적 기초를 완성했다.
중세와 근세는 바야흐로 ‘갈등의 역사’가 되어 종교와 정치적 이념을 둘러싼 끊임없는 충돌, 신항로 개척 시대에 문명 간 쉴 틈 없는 전쟁과 교류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르네상스와 계몽주의는 인간 이성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었고, 이는 산업 혁명과 시민 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촉발하며 현대 사회의 기반을 형성했다.
20세기에 일어난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은 근대와 현대를 가르며 수많은 희생을 불러왔지만, 그와 동시에 국제 연합(UN)과 같은 평화 기구를 탄생시키고 탈식민지화 운동을 가속화했다. 이처럼 인류가 밟아온 1만 년의 타임라인에는 크고 작은 역사의 인과들이 산재해 있다. 세계사의 분기점들을 연대별로 따라가면서 인류의 반복되는 파괴와 창조, 분열과 통합, 갈등과 협력의 거대한 수레바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사를 수놓은 역사적 인물들의 활약과 지혜를 엿보다
연도와 기록 뒤에 숨은 역사의 흐름이 보인다!
인류가 지나온 길에는 수없이 많은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 중심에는 동서양 전체를 두려움에 떨게 만든 몽골의 칭기즈 칸, 유럽 질서의 토대를 닦은 카롤루스 대제, 전 중국을 통일한 기원전의 마지막 황제 진시황 등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이 있다. 그러나 베트남의 첫 통일 왕국을 일군 응우옌 왕조의 태조 응우옌푹아인, 이슬람 왕조 역사상 최고의 재상으로 불리는 니잠 알 물크, 프랑스에 맞서 아이티의 독립을 위해 싸운 투생 루베르튀르처럼 그들보다는 덜 주목받았지만 역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자들이 역사책의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에서 쌓인 거대한 기록들과 그 속에 남겨진 인물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기존의 역사서와는 다른 재미와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세계사 연대표가 아니다. 고대·중세·근대·현대의 시간적 분류는 물론이고, 지역과 문화권에 따라 연관성이 깊은 사건끼리 재분류하여 자세한 경과와 의의, 영향까지 자세히 수록했다. ‘문화사 CHECK’와 ‘한눈에 파악한다!’ 등 단편적인 이해를 넘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코너도 풍부하게 담았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연도와 텍스트 뒤에 숨은 의미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소개
지은이 아즈하타 가즈유키
도쿄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일본 《전국대입시험 문제 해답》시리즈를 장기간 집필하고 있으며, 객관성과 사실성을 바탕으로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른 저서로는 《자주 나오는 일문일답 세계사》시리즈가 있다.
옮긴이 한세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일본에서 인턴십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데이터 번역, 만화 번역, 미디어 통역 등을 병행하고 있다. 역서로는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발상의 회로》,《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 《부자의 인문학》 외 다수가 있다.
차례
이 책을 읽기 전에
제1장 고대 오리엔트·지중해 세계
(BC ∼5세기 후반)
제2장 남아시아·동아시아 Ⅰ
(BC∼10세기 초)
제3장 중세 유럽
(5세기 말∼15세기 말)
제4장 이슬람 세계
(7세기 초반∼18세기 말)
제5장 남아시아·동아시아 Ⅱ
(10세기 초반∼18세기 후반)
제6장 근대 유럽 Ⅰ
(15세기 말∼17세기 후반)
제7장 근대 유럽 Ⅱ
(17세기 말∼19세기 초반)
제8장 19세기 세계
(1807년∼1899년)
제9장 20세기 세계
(1900년∼1945년)
제10장 현대 세계
(1944년∼2012년)
부록 세계사 총정리 연표
[한눈에 파악한다!]
중국 왕조사
베트남의 역사(장기 집권 왕조)
유럽의 신항로 개척
포르투갈의 아시아 진출
미국의 독립 과정
산업 혁명(IR)
프랑스 혁명기의 정치체제
증기기관의 실용화
영국의 자유주의 개혁
영국의 선거법 개정
민중의 봄날
19세기 미국의 영토 확대
독일 제국
인도의 국민회의 변천
프랑스의 베트남 침략
삼국 협상 성립
팔레스타인과 영국의 외교
전후 아시아 민족 운동
아일랜드의 독립
중일 전쟁
세계대전 전후의 주요 국제 회담
소련권 형성
유럽의 통합
중동 전쟁
핵 군축을 위한 세계의 노력
미국의 주요 대통령
소련·러시아의 지도자들
중국의 지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