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

작성자정현진|작성시간26.06.20|조회수7 목록 댓글 0

이틀에 나눠서 화분에 물을 주었는데
겉만 멀쩡하지
어깨 빠지는줄 알았다
비가오는줄 알았다면...그래도 비가 와
다행이다
장마 시작인가!
거리는 작은고랑을 이루고
깊은웅덩이는 작은하천을 만들셈이다
낮에 내리는 비는
어떤여유를 주지만
밤에 내리는 비는
깊은시름과 어떤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주는것 같다
밤새
정말 징글징글하도록
많은 손님을 받아
온몸을 녹초가 되어
녹아내린다
때론 노동으로
지쳐서 삶의 방향감을
상실한다


한숨자고나면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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