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증인 여러분, 오늘은 해외 탈증인 커뮤니티(r/exjw)에서 올라온 따끈한 제보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익명의 전 신도가 이런 이야기를 올렸어요.
본인이 다니던 왕국회관, 예전엔 주일마다 90명~120명 이상이 모이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주일에 확인해 보니 단 15명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는 거예요.
줌 참여자가 몇 명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더 씁쓸하지 않으신가요?
근데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암 투병 중인 노형제가 혼자 잔디를 깎고 있었다는 거예요.
조직에서 그 회관을 "돕기 위해" 파견한 형제는 뭐라고 했을까요?
"잔디 깎는 건 내 일이 아니야."
이 한 마디가 통치체가 신도들을 어떻게 보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한 왕국회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호주에서도 비슷한 증언이 나왔어요.
전 신도라는 분이 "작년에 호주 전역 왕국회관 8곳을 다녀봤는데, 전부 코로나 이전의 절반도 안 되는 숫자였다"고 하셨어요.
단순히 코로나 여파가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겁니다.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고 있을까요?
조직도 위기를 감지했는지, 요즘 부쩍 변하려는 시도가 눈에 띕니다.
수염 허용, 슬랙스 허용, TikTok 공식 계정 개설, 일부 수혈 허용 기준 완화... 예전 같았으면 상상도 못 할 변화들이잖아요.
하지만 한 전 신도가 정확하게 짚었습니다.
*"오래된 신도들은 이 변화에 배신감을 느끼고 떠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붙잡기에는 이 변화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요.
딱 맞는 말입니다. 조직은 지금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있는 중입니다.
왕국회관이 비어가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수십 년간 "대학 가지 마라, 세상과 어울리지 마라, 아마게돈이 코앞이다"를 외쳐온 대가가
지금 청구서로 날아오고 있는 거예요.
사람들은 더 이상 예전처럼 순순히 따르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떠나오신 그 결정, 틀리지 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