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산고등학교 1학년 2반 김휘곤
이번 생태탐방은 우리들이 겨울에 많이 가는 무주의 덕유산이었다.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덮혀 있어서 무척 아름답지만 눈이 없는 덕유산은 정말 보기 드문 풍경이었다.
덕유산보다는 우리들의 집이 되어줄 야영장이 먼저였다. 우리의 야영지는 덕유산 자연휴양림의 야영장에 텐트를 쳐 본부를 만들었다. 우리 조는 우리 구역의 가장 위쪽으로 화장실 옆에 자리가 잡혔다. 화장실이 가까워 좋았지만 덕분에 벌레들의 소굴이 되었다. 그래서 매미가 번데기에서 나오는 것부터 각종 나방에다 귀뚜라미에 정말 많은 종류의 벌레들을 보았다. 벌레들이 징그럽기도 했지만 덕유산의 환경이 좋아서 그런 거 같아서 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첫 번째 날에는 야영지에 자리를 잡기위해 다른 계획은 없고 특강과 레크레이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금 지루한 특강을 들었다. 하지만 특강을 통해 등산에 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기본적인 등산에 필요한 지식부터 지부장님의 경험이나 고급적인 지식까지 많은 것들 들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아이들의 노래와 춤을 뽐내었다. 하지만 아직 친해지지 못해서 였는 지 참가가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10시를 조금 넘겨서 취침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둘쨋 날은 처음으로 등산을 하는 날이다. 이번 캠프 중에 가장 어렵고 긴 코스라서 다들 긴장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들 잘 가는 듯 했다. 하지만 잠시 뒤에 몸이 아픈 아이들이 생기기도 하고 뒤처지는 아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쩌다가 보니 내가 그런 얘들을 후미에서 데리고 가고 있었다. 힘들었지만 왠지 뿌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다들 잘 가는 얘들, 못가는 얘들 상관 없이 다들 점점 지켜만 갔다.
길이 험하다 보니 신경이 날카로워 지기도 하고 넘어지는 얘들도 생겼다. 그러다 보니 진행 속도는 더 느려지고 느려지니 더 몸이 지켜만 갔다. 하지만 등산을 모두 끝내고 내려 왔을 땐 바로 버스가 우리를 데려가기 위해 기다릴 줄 알았는데 도로를 따라 한 1킬로미터 정도를 가니 다리에 정말 불이 붙은 줄 알았다. 그리고 내려와서 먹은 아이스크림은 정말 그 어떤 아이스크림 보다 달았다. 그렇게 야영지로 돌아갔을 때에는 그 무엇보다 그저 누워 있고만 싶었다. 그런데 지부장님의 배려로 특강과 레크레이션을 모두 생략하고 그냥 씻고 취침을 지시했다. 하지만 우리들은 아무리 피곤해도 우리끼리 놀힘은 남아서 모여서 놀다가 강사님의 해산 지시에 해산해 각자 텐트에서 잠을 청햇다.
셋쨋 날은 곤돌라는 타는 날이 었다. 하지만 일어나는 데 텐트에 빗소리가 추적추적 들려왔다. 왠지 새벽에 잠을 깊게 들지 못했는데 이것 때문이었는가 했다. 비가와 밖에 나가기가 무척이나 귀찮았지만 밥을 하러 나가야 하고 텐트 주위에 비 새는 곳은 없는 지, 이상은 없는 지 파악하기 위해 비옷이 없어 바람막이를 입고 텐트에서 나왔다. 텐트에 비가 떨어지는 소리는 무척이나 컸지만 비는 정작 많이 오지 않았다. 속으로 비가 오면 텐트에서 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즐거웠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오기 때문에 좋지 않았다. 비가 어중간하게 오면 더우면 습해져 더 더워지고 땅은 질퍽해져 걷기는 힘들어지고 바위나 나무 뿌리는 젖어 미끄러워져 많이 미끄러져 다칠 위험도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곤돌라를 타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비가 와 힘들게 텐트의 그늘 막 밑에서 힘들게 밥을 해먹고 출발을 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데 조금 만 내려가니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했다. 우리의 야영장만 비가 오는 듯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더 생겼다. 비가 오면 곤돌라가 못 뜰 수 있어서 다른 코스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가 있었다. 하지만 날씨가 맑아 좋았지만 구름도 많았고 구름보다는 안개가 무척이나 많이 껴있어 20미터 정도의 시야 밖에 보이지를 않았다. 그래서 버스를 타는 게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곤돌라가 있는 곳에 도착했지만 강사님들의 표정이 어둡고 분위기가 산만해 지기 시작했다. 버스에서 내렸지만 곤돌라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잠시 후 곤돌라의 윗 부분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할 수 없이 곤돌라의 운행이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그렇게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할 수 없이 우리는 셋쨋 날 가기로 한 코스로 이동했다. 안개 때문에 등산의 출발 지점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어렵게 찾았다. 우리는 가기 싫은 표정들이었지만 할 수 없다. 그렇게 출발했다. 하지만 비가 와 땅이 젖어 신발에 진흙이 다 묻어 걷기가 힘들어 졌다. 우리는 출발 후 3분후 밭이 나왔는데 비 때문에 밭이 아니라 뻘밭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산길이 나오기를 빌었다. 거기다 나는 급하게 출발한다고 물을 있는 대로 다 챙겨 버렸다. 그래서 무척이나 무거웠다. 그러니 뒤에 가고 싶지 않아도 뒤에 가는 것이 편했다. 느리게 가다 보니 쳐지는 얘들을 또 챙기게 되었다. 나와 후배 한명은 아예 한명씩 전담으로 해 데리고 가기로 했다. 그 얘들이 힘들면 같이 쉬어 주고 물 달라고 하면 물도 주고 간식도 나누어 먹고 힘들면 가방 끈과 손을 내주어 끌어주고 그렇게 4명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먹을 것도 그렇게 즐겁게 갔지만 쳐지는 얘들이 힘들어해 우리도 좀 심각해 졌다. 그래도 지부장님이 그 둘을 앞으로 데리고 가서 페이스 조절을 도와주었다. 전체적인 속도는 조금 느려졌지만 그걸 가지고 머라고 하는 아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안개가 자욱한 정산에서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우리들을 찍고 하산을 시작했다. 그렇게 정상까지는 얘들이 앞에 가도 다시 힘들어서 뒤로 오고 그랬지만 정상을 지나 하산길이 되다 보니 길이 완만하고 편하다 보니 순서에 변동이 없어지고 그저 보통 속도로 빠르게 이동했다.
그렇게 셋쨋 날의 등산이 끝나고 야영지로 돌아와 이제 다들 슬슬 캠프 활동에 적응이 되어 가는 듯했다. 모두들 자동적으로 해산이 되면 밥을 해먹고 사람들이 빈 시간에 샤워실로 알아서 갔다. 그렇게 요리를 잘하는 아이들을 매일 요리를 하기도 하고 밥을 빨리 먹고 다른 조에 가서 한 그릇 더 얻어 먹기도 하고 살아남는 방법은 다양한 듯했다. 막간을 이용해 나는 다른 조 얘들과 게임을 했다. 이제 몇일이 지나 어떤 얘들이 재밌는지도 알았고 지금까지 내가 아는 게임은 다 해본 것 같았다. 그렇게 또 밤에 특강을 조금 듣고 다시 모여 게임을 하다가 흩어졌다. 그리고는 달콤한 잠에 빠졌다.
넷쨋 날은 셋쨋 날에 가지 못한 곤돌라를 타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바람 때문에 타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타기로 계획이 되었다. 그렇게 또 일어나기 싫은 아침에 밥을 해먹고 곤돌라를 타러 출발했다.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아 다행히 곤돌라가 운행을 했다. 그렇게 90퍼센트는 곤돌라를 타고 이동해 다 같이 모여 출발했다. 한 20분에서 30분이 흘렀을까 바로 정상에 도착했다. 그렇게 다 같이 사진을 찍고 편한 앞쪽으로 달려 나갔다. 등산을 많이 해보다 보니 단체로 갈 때는 앞쪽이 편하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앞에서 전체를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여자 얘들 바로 뒤 쪽 까지 붙어서 갔다. 그렇게 산정에서 30분 정도 내려 갔더니 동굴이 있었다. 우린 그 곳에서 다 같이 점심을 나누어 먹었다. 우리 조는 밥은 세끼 꼬박꼬박 잘 챙겨 먹었다. 하지만 다른 조에서는 점심이라고 가져온 것이 생 라면이었다. 그렇게 부실하게 먹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였다. 그래도 강사님들이 우리들을 위해 많은 간식을 나누어 주었다. 사과라 던지 자두 같은 과일들을 많이 주셨는데 무척이나 맛이 있었다. 우리끼리 가져 온 식량에는 참치 아니면, 스팸과 같은 햄 종류 밖에 없어 과일이 매우 부족했다. 다음번에는 과일을 좀 많이 챙겨야겠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하는 데 오늘 등산 자체는 모두 하산 길 뿐이 없는데 하산 길이 길다 보니 몸이 힘들지는 않지만 피곤도 쌓이고 등산 시간이 길다 보니 몸이 지쳤다. 다들 힘이 없이 터벅터벅 걷고 다리가 풀리는 얘들도 많이 생겼다. 다리가 풀려 넘어지기도 했다. 그렇게 하산만 몇 시간 씩 하니까 다들 지쳤다. 거기다 다 내려온 줄 알았는데 도로 따라 2시간 정도는 더 가야했다. 정말 차라리 산길을 걸었으면 편했겠지만 콘크리트길을 몇 시간 씩 그것도 방금 까지 푹신한 산길을 걷다가 그렇게 콘크리트길을 걷다 보니 발과 무릅에 불이 나는 듯 한 느낌이 났다. 정말 고통스러운 길이었다. 걷고 또 걸어도 계속 포장도로니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그렇게 주차장에 도착하니 계곡이 나오니 다들 가방을 버리고 입수라도 하고 싶은 표정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에 저절로 눈이 가 이었다. 그렇게 버스에 도착한 우리는 반은 잠에 빠져버렸고 그렇게 마지막 등산이 끝나고 야영장으로 돌아갔다.
이제 야영장에 가면 밥을 먹고 자동적으로 한 조에 모여서 놀게 되었다. 그렇게 특강이 다 끝나면 다같이 모여 자기 전에 선생님이 찾아와 자기 텐트로 가라고 할 때 까지 모여 놀았다. 그렇게 우리들은 선, 후배 상관없이 우정을 쌓아 갔다. 하지만 우리는 더 놀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돌아가라고 했다. 우리들의 재미도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도 모여서 놀 때 최대한 조용히 놀았지만 놀다보니 소리가 커져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았던 거 같다.
내일이면 집에 돌아간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 더 있고 싶은 데, 등산보다는 그저 야영장에서 일주일만 더 있으라고 하면 더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서로 농담도 주고받았다. 그렇게 늦은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버스를 타고 반디 랜드로 이동했다. 반디 랜드는 내가 중학교 때 한번 와봐서 약간 오기 싫었지만 해설사의 말씀을 들어 보니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그 곳에서 비단 벌레를 보았는데 반짝거리는 것이 정말 아름다웠다. 비단벌레가 말의 안장이나 왕의 벨트에 사용 될 만큼 아름다운 것은 누가 봐도 인정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양한 나비들을 보았다. 우리의 얼굴 크기의 나비부터 무늬가 아름다운 나비까지 그리고 아름답지만 독을 품은 장미같은 나비까지 다양한 벌레들을 보니 벌레들이 그냥 징그럽기만 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희귀 벌레들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그 곳에는 암컷과 수컷이 같이 있는 자웅동체 벌레도 있고 3쌍이어야 할 다리가 2쌍인 벌레도 있고 뿔이 한 개 더 있는 벌레, 나비의 양쪽 날개가 대칭이어야 할 나비가 대칭이 아닌 나비까지 정말 신기한 벌레들이 많았다. 그 곳에 다리가 2쌍인 벌레는 가격이 억이 넘어 간다고 했다. 이 지구상에 현재 발견된 벌레가 단 한 개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반디 랜드를 다 둘러보고 야영지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숲 해설을 하러 갔다.
숲 해설은 많은 식물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야영지 옆에 있는 잣나무는 잎이 5개라는 사실과 보통의 소나무나 금송은 잎이 2개라는 사실 또 옆에 고로쇠 나무가 있었는데 그 고로쇠 나무에는 큰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고로쇠 나무의 수액을 빼면 잘 안 클꺼라고 했지만 그 고로쇠 나무는 무척이나 오래 됐지만 별로 크지 않았다. 그래서 원액을 빼지 않은 것이 나무의 성장을 느리게 한 다고 했다. 고로쇠의 수액 을 빼내면서 나무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 더 잘 크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또 느릅나무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좋은 나무라고 했다. 이 느릅나무에는 누릿한 냄새가 나는 데 이게 이 나무의 특징이다. 그리고 독일가문비 나무숲으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가문비 나무가 먼지 몰랐는데 보는 순간 어떤 건지 알았다. 나무의 둘레가 2미터에서 3미터 정도에다가 키는 몇 십 미터가 넘을 듯 했다. 이 나무는 황폐화 된 삼림을 복구할 때 사용한 나무로 다른 나무들에 비해 생장 속도가 빠르고 생명력이 높다. 그래서 독일에서 많이 사용 되었다고 했다. 이 나무는 크기는 잘 크나 뿌리가 그만 큼 따라 가주지 못해 그냥 가문비 나무의 뿌리는 밟고 지나가면 그대로 뿌리 땅 위로 솟아버려 쓰러지기 쉬워진다. 이렇게 멋진 나무 숲에 직접 가보니 가슴이 뻥 뚫렸다. 그 곳은 이미 장동건이 영화를 촬영 하러 왔었다. 하지만 영화를 찍는 다고 나무에다가 전분 가루를 묻혔는 데 비가 오면 쓸려간다고 허락을 해줬는데 숲이 너무 깊어 비가 잘 들어오지 않아 나무에 흔적이 남아 국립공원 관리원들이 다 일일이 물을 떠와 다 나무 하나 하나를 씻어 주었다고 했다. 이렇게 환경을 훼손하려는 마음은 없었지만 훼손이 되어버렸다. 이것을 계기로 환경을 더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문비 나무를 다 둘러보고 야생화들을 심어 놓은 곳에 가서 야생화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느티나무는 벌래가 오면 나뭇잎을 말아 벌레를 압사 시킨다는 것도 알았다. 역시 생물이라는 것은 알면 알수록 신기한 것 같다. 그리고 벚나무는 나뭇잎 뒤에 선점이라는 점이 2개 있는데 이 점 두 개는 개미가 유혹한다. 하지만 개미는 얻어 갈 것이 없다. 하지만 나무를 괴롭히는 벌레들을 잡아먹는다. 이렇게 벚나무와 개미의 공생관계도 큰 흥밋거리였다. 또 참나무의 종류에는 굴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상수리, 졸참나무 등이 있다는 것도 알았고 상수리는 도토리가 커 왕의 진상에 올라가 상수리고 떡갈나무는 떡을 싸 놓으면 보관이 잘되고 오래 가 그런 이름을 가졌고 졸참나무는 도토리가 작아서 졸참나무가 되었다. 이렇게 식물의 이름은 다른 것이 아니라 그 나무의 특징을 이용해 짓는 다는 이야기도 해주셨다. 이렇게 많은 것을 배웠다.
이렇게 숲 해설을 다하고 계곡으로 가기로 했으나 시간도 늦었고 비도 오는 것 같아서 그냥 각자 텐트에서 모여 놀기로 했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재밌게 논 것은 얘들끼리 모여서 놀았던 것 같다. 조금 놀다가 지부장님의 특강을 또 들어야 했다. 정말 좋은 말씀이지만 많이 듣기가 힘들었다. 잠과도 이겨야하고 오래 이야기 하다 보니 허리도 아프니 힘들었다. 그렇게 특강이 끝나고 우리끼리 돌아가면서 노래와 춤을 추었다. 각자 조별로 한 개 씩 하는 분위기였다. 그렇게 돌아가면서 했는데 일단 우리 조의 후배가 팝송으로 장기자랑을 시작했다. 그렇게 바람났어, 내가 부른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님과 함께 와 가요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장기가 나왔다. 아이들의 참여가 부족하기는 했지만 그만큼 재밌었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단 조별로 움직이면서 협동심과 협력하는 법을 배웠고
등산할 때 서로 도우며 서로를 밀어주고 당겨주는 법을 통해 서로를 위해 줄 주 알았고 산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 막도 있고 세상의 이치도 약간은 터득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이 맞는 말 같았다. 그렇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나의 경험은 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앞잡이가 되어 나를 더욱 옳은 길로 인도 할 것이다. 그렇게 이 별거 아닌 캠프에서 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기본적인 이치와 숲 해설, 반디 랜드를 통한 생명의 신비와 다양한 식물과 곤충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