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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동 이야기

작성자천왕봉|작성시간17.06.20|조회수160 목록 댓글 0
부산 서구 대신동은 한때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혔던 곳이다. 그 뿌리가 깊다. 대신동이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처음 떠오른 것은 1940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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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제가 동대신동 일대 21만6120㎡에 부산지역 최초로 대단위 새 주거단지를 조성하면서 대신동은 단번에 부산의 ‘주거 1번지’로 떠올랐다.
부산시는 이후 1973년 전국 체육대회를 앞두고 동대신동 동쪽 고지대에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던 불량주택들을 말끔하게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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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동이 부산의 부촌 가운데 한곳으로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던 것도 바로 이 무렵부터다. 공장이 별로 없어 동네가 조용하고 학교도 많아 부산 시민의 주거 선호도가 높았다.

그랬던 대신동은 이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도 많이 빠져나갔다. 주거지는 점점 쇠락해가기 시작했다. 특히 1998년 서구 인근 중구에 자리 잡고 있던 부산시청 이전은 대신동 주택가 노후화의 결정타로 작용했다. 당시 시청이 연제구 연제동으로 빠져나가면서 인근 서구 대신동 일대 주택시장에까지 그 악영향이 광범위하게 미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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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거 1번지 자리 되찾을까

이런 대신동에 다시 대변신의 기회가 찾아 온것은 2005년이다. 당시 부산시가 시내 노후 주택가를 재정비하는 ‘2020 부산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대신동이 ‘부산 주거 1번지’자리를 되찾을 계기가 마련된것이다.


주변 옛시청 부지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있는 점도 청신호로 꼽힌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이곳에 롯데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롯데타운 건축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107층짜리 초고층 빌딩 1동(호텔·콘도·오피스텔)과 본관(백화점), 신관(아쿠아몰), 별관동 등이지어질 예정이다.

계획대로 롯데타운이 조성되면 그 파급효과가 중구는 물론 인근 서구까지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동 일대 부동산업계는 “초고층 빌딩이 입주하면 유입인구가 증가하면서 대신동 등 주변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꽃마을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거는 대신동 주민들의 기대도 크다. 인근 송도 일대는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해양관광 명소로 바뀐다.

이들 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부산서구는 인구 18만여명의 ‘중견도시’로 거듭나면서 대신동 일대 개발열기도 한층 뜨거워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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