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방사~희방계곡=입장료도 주차비도 전부 무료라니" 28m 폭포 쏟아지는 천년 사찰 트레킹 코스
0조회 2052026. 6. 22.
희방계곡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산바람의 서늘함이 그리운 때입니다.
소백산 깊은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과 우렁찬 물줄기가 어우러진 비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조선 시대 문장가 서거정이 '영남 제일의 폭포'라 극찬했던 이곳은 웅장한 자연과 고색창연한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입니다.
천년 사찰이 깃든 소백산의 비밀 통로
희방사 풍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희방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희방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두운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1,380년이 넘는 세월을 버텨온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귀중한 문화재를 소실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현재는 영조 시대에 주조된 범종을 비롯해 오백나한상 등 소중한 유산을 품고 있습니다.
소백산 비로봉으로 향하는 주요 들머리에 위치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수행처이기도 합니다.
낙차 28m가 빚어내는 희방폭포의 장관
희방폭포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희방사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희방폭포는 해발 700m 지점에서 쏟아지는 장쾌한 물줄기가 압권입니다.
높이 28m에 달하는 이 폭포는 기암괴석 사이를 휘감으며 떨어져 주변 공기를 순식간에 차갑게 만듭니다.
물보라가 일으키는 서늘한 기운 덕분에 한여름에도 긴 소매 겉옷이 필요할 정도입니다.
왕복 1시간의 알찬 트레킹 코스
희방폭포 계곡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이곳은 초보자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트레킹 명소입니다.
희방 제2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이후 사찰까지는 20분 정도가 소요되어 왕복 1시간에서 1시간 2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짧은 동선임에도 해발 850m까지 고도를 높이는 만큼 고산 지대 특유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무료 운영의 즐거움과 이용 팁
희방사 석탑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희방폭포와 희방사는 입장료가 없으며 주차비 또한 무료라 더욱 부담 없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정오를 기점으로 방문객이 몰려 주차가 혼잡할 수 있으니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만큼 악천후 시 통제될 수 있음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산간 지역은 기온 차가 큰 만큼 바람막이를 챙기고, 간단한 식수를 준비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위로를 만끽하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