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동남아시아 베트남
곰발의 베트남,캄보디아 11박13일 풀스토리 보러가기
여행일정 및 예산
제 1일 호치민
제 2일 므이네
제 3일 므이네/호치민
제 4일 호치민/씨엠립
제 6일 씨엠립: 따께우.따쁘롬.니악뽀안.프놈바켕
제 7일 씨엠립 외곽:반띠아이 쓰레이, 반띠아이 삼레, 앙코르왓
제 8일 씨엠립-호치민-호이안
제 9일 호이안
제 10일 호이안-하노이
제 11일 하노이
제 12일 하노이-인천
제 13일 인천:출발점으로 돌아오다
호치민-므이네-호이안-하노이 8박9일 여행기 2007년 11박 13일동안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그 중 베트남만의 일정을 묶어보니 8박 9일.
물론 나 같은 경우 호치민으로 들어가 므이네를 보고 그 다음 코스가 캄보디아였으니 지금 소개하려는 코스와는 다소 다르다.
암튼, 베트남만을 여행한다고 생각하고 캄보디아 일정을 확 빼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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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남부인 호치민으로 들어가 호치민에서 오픈버스로 갈 수 있는 므이네라는 바닷가 휴양지를 보고 다시 호치민을 거쳐 호이안(다낭)을 보고, 북부의 하노이로 간 코스.
베트남의 호치민과 수도 하노이는 그야말로 떠들썩하고 정신없는 도시. 므이네와 호이안은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지방 관광지인데, 솔직히 도시보다는 베트남의 자연과 유적에 마음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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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 프랑스 통치 시절엔 '동양의 진주'라 불리울 만큼 아름다웠던 곳이라고 한다. 경제 개방 이후로 베트남 남부의 대표적인 도시로써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는 중. 복잡하고 시끄럽긴 하지만, 하루 정도의 일정이면 도보로 시내를 볼 수 있다.
마리아상이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유명해진 노틀담성당과 프랑스 건축양식이 남아있는 중앙우체국, 베트남 최초의 철골주상복합 빌딩 다이아몬드 플라자, 아픈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잔쟁박물관 등이 주요 스팟.
수도 하노이가 경직되고 차가운 느낌이었다면 호치민은 자유분방한 상업의 도시라는 느낌. 빈탄 시장의 떠들썩한 분위기는 우리 나라의 남대문과 같이 활기차고 친근하다. 단, 베트남 도시를 달리는 오토바이...마스크 준비 필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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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이네 : 호치민에서 북쪽으로 4시간정도 차를 달리면 도착하는 므이네. 귀가 먹먹해 질 정도의 소음에서 놓여나 갑자기 고요한 자연만을 보러 떠나는 곳이다. 윈드 서핑에 최적이라는 므이네 바닷가의 파도와 아기자기한 일일투어로 인기가 많은 곳.
므이네의 일일투어는 사막에서의 일출과 일몰, 붉은 협곡, 선녀의 시냇물이라는 예쁜 이름이 붙은 시냇가 산책과 현지 사람들의 어시장 피싱마켓을 돌아보는 반나절이나 하루 코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 속을 짚차로 달리는 기분은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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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 이 곳 역시, 도시에서는 많이 벗어난 독특한 지역관광지. 호이안은 중국같기도 하고, 일본같기도 하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이런 유럽의 냄새도 살짝 나는가 하면, 앙코르왓처럼 오랜 역사의 유적마저 남아있는 곳.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이 곳의 독특한 문화는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해상실크로드의 주요거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번창한 항구중에 하나였다고.
하나의 작은 마을인 호이안 안에서는 무슨 영화셋트처럼 화려하게 남아있는 오래된 건축물들을 찾아다니고, 항구가 보이는 까페에 서 베트남 커피를 마시고, 생각보다 강렬한 전통극과 음악회도 감상할 수 있다.
호이안에서의 일일투어는 마을에서 45킬로정도 떨어진 미썬 참 유적지를 돌아보고, 섬마을로 이루어진 전통공예마을을 보는 코스로 버스를 타고 가 강을 따라 내려오는 선박을 이용하게 된다. 규모면에서는 앙코르왓등에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 히 느낄 수 있는 미썬유적지와 의외로 수준높은 공예품과 미술품을 만날 수 있는 전통마을 투어 역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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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천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수도의 자리를 지켜 온 하노이의 시내 투어는 주로 박물관이 된다. 시장경제의 급속한 유입이라더니, 사실 하노이를 여행할 때 숙소 문제가 있어 하노이가 내게 남긴 인상은 최악 ㅡㅡ;
그러나 그건 하노이 잘못은 아니니...-_-a 이 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호치민묘, 일주사, 문묘, 호치민박물관, 역사박물관등이다. 호안끼엠호수 옆의 공연장에서 벌어지는 수상인형극도 볼 만하다.
하롱베이 일일투어는 아침 7시경에 출발해서 저녁 8시경에 돌아오게 되는데, 하롱베이에 있는 동굴을 둘러보고 선상에서 하는 점심식사로 이뤄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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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갔다 온 곳은 베트남에서 가봐야 할 최소한의 장소라고나 할까. 배낭여행으로 간다면 한 달이든, 두 달이든 길게 다닐 수 있는 곳이다. 지역별로 잘 발달된 일일투어는 사실 말이 1일이지, 2일도 있고 3일도 있다. 강에 배타고 나갔다가 맘에 드는 섬에서 하루나 이틀 더 있고,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쉬고 싶은대로 쉬어도 아직까지는 금전적인 부담이 크지 않은 곳 ^^;
그러나 영화도 많고 소설도 많고...그러니까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는 또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다니다보면 이상하게 가슴이 싸아해지는 장면들. 노상에서 어린 아기를 업고 장사하는 어린 엄마도 있고, 아직 어린 나이에 나름 머 리를 써가면서 뭘 좀 팔아볼까하는 꼬마도 있고...전쟁을 거친 나라의 모습들이 닮은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얼마전부터 한창 불고있는 한류열풍으로 여기 저기 우리나라의 흔적이 많다. 그래서 돌아다니다보면 한국이 최고라고 얘기하는 베 트남 사람들(물론 뭘 팔려는 경우), 광고에 보이는 한국 배우들...괜히 으쓱해지기 쉽다.
...그래도 너무 자만하지 말고 다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