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란 말의 의미

작성자정명석|작성시간26.06.08|조회수11 목록 댓글 0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란 말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신 그분의 존재와 성품과 사역에 맞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높이며 예배하라는 뜻입니다.

시편 29편 2절은 말합니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1. “그의 이름”이란 단순한 호칭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단순히 부르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 자신이 누구신지를 드러내는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이름 안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전능하심, 신실하심, 자비하심, 공의로우심, 언약적 사랑, 구원의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에 합당하게”라는 말은 이런 뜻입니다.

“하나님을 작게 여기지 말라.
하나님을 사람처럼 대하지 말라.
하나님을 네 감정과 형편에 맞추어 판단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그대로 하나님을 높이라.”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왕이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란,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대하는 것입니다.

2.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하나님께 없는 영광을 더해 드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본래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우리가 찬양한다고 하나님이 더 영광스러워지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찬양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덜 영광스러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본래적이고 영원하며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하나님께 없는 것을 보태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 있는 영광을 바르게 인정하고 고백하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마치 태양이 이미 밝은데 사람이 창문을 열어 그 빛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창문을 연다고 태양이 더 밝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빛이 방 안에 드러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이미 충만합니다. 우리는 그 영광을 믿음으로 보고, 입술로 고백하고, 삶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3. “합당한 영광”은 예배의 중심이 하나님께 맞추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께 예배하면서도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 감정이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문제 해결이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만족과 위로만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는 마음이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방식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두려움 없는 가벼움이 아닙니다.
거룩 없는 열심이 아닙니다.
회개 없는 찬송이 아닙니다.
믿음 없는 형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낮추고, 죄를 미워하며, 은혜를 붙들고,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나아가는 예배입니다.

4.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드릴 수 있습니다

죄인인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더럽고, 우리의 예배는 부족하며, 우리의 사랑은 차갑고, 우리의 순종은 흔들립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이름을 완전하게 영화롭게 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아버지를 완전하게 아셨고, 완전하게 사랑하셨고, 완전하게 순종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 4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그리스도의 삶 전체가 아버지께 합당한 영광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순종이 아버지께 합당한 영광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버지의 공의와 사랑을 가장 찬란하게 드러낸 영광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아버지의 능력과 언약의 신실하심을 드러낸 영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없이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고, 그리스도의 중보를 붙들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5.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립니까?

첫째,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드릴 수 없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 뜻, 거룩, 은혜, 공의를 알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크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자기 이름을 크게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참된 예배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낮춥니다.

셋째, 그리스도를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와 의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그리스도를 통과한 예배입니다.

넷째, 삶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야 합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높이면서 삶으로는 하나님을 작게 만들면 안 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말과 태도와 선택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과 사랑과 진리를 드러내야 합니다.

다섯째, 모든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에 두어야 합니다.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높아지셔야 합니다. 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결론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그분의 위엄과 거룩과 은혜와 진리에 맞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예배하며, 삶 전체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즉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은 크고 거룩합니다.
주님은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시며 왕이십니다.
제가 주님을 작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제가 제 이름을 위해 살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이름에 합당한 예배와 순종과 사랑을 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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