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과 ‘협착한 길’

작성자정명석|작성시간26.06.15|조회수12 목록 댓글 0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느니라.”(마 7:13-14)

여기에서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은 하나님의 나라, 즉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신앙의 길을 상징합니다. 그것은 결코 쉽거나 편안한 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길은 세상의 유혹과 죄, 마음의 욕심과 나아가 세상 풍조에 저항하며, 날마다 주님을 따르는 순종과 회개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넓고 큰 문과 넓은 길’은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쾌락과 자기 중심적인 길을 뜻합니다. 이 길은 많은 사람이 따르지만 결국 영원한 멸망으로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의 선택과 결단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좁은 문은 흔히 감당하기 어려운 십자가의 길과 닮아 있습니다. 자기 부인과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성실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이지요. 그래서 찾는 이가 적고 길이 협착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는 믿음이 단순한 지식이나 감정이 아니라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헌신임을 의미합니다.

우리 각자가 좁은 문을 선택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자로 부르심 받았음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때로는 외롭고 힘들며, 세상의 인정이나 안락함과는 거리가 있을지라도, 이 길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와 영원한 생명이 보장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우리가 선택할 길은 분명합니다. 넓고 평탄한 길 대신에 좁고 협착한 길을 택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그 길을 걷는 우리 모두에게 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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