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랑은 머리로만 아는 교리로 머물면 삶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작성자정명석|작성시간26.06.20|조회수11 목록 댓글 0

예수님의 사랑은 머리로만 아는 교리로 머물면 삶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 사랑이 믿음으로 마음에 들어오고, 성령으로 감정과 양심과 의지에까지 스며들 때, 비로소 성도의 삶은 그리스도를 향해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고린도후서 5:14

여기서 “강권한다”는 말은 단순히 지식을 준다는 뜻이 아니라, 마음을 붙들고, 방향을 바꾸고, 삶을 밀어붙이는 내적 힘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참으로 깨달으면 그 사랑은 성도의 안에서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사랑은 반드시 마음을 움직이고, 양심을 깨우고, 눈물을 만들고, 죄를 미워하게 하고, 순종을 사모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적용한다는 것은, 그 사랑을 잠깐 듣고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랑을 마음에 오래 두는 것입니다.
반복해서 묵상하고, 그 앞에 머물고, 자신에게 말하고, 기도로 되새기고, 양심 앞에 비추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감정은 진리가 마음에 깊이 닿을 때 생기는 거룩한 반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으면 마음에 반응이 일어납니다.

복음이 감정에까지 미치면, 죄가 단순히 나쁜 행동으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죄는 나를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찌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순종도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께 드리는 사랑의 응답이 됩니다.

로마서 5장 5절은 말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음에 부은 바 됨”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단순히 귀에 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속에 부어집니다.

성령께서는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에게 실제가 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멀리 있는 교리로 두지 않으시고, 지금 내 영혼 앞에 살아 있는 은혜로 가져오십니다.

사랑을 느끼는 것이 목적의 끝은 아닙니다.
사랑은 반드시 순종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15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참된 사랑은 감정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감정은 의지를 깨우고, 의지는 순종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은 성도는 이렇게 적용해야 합니다.

첫째,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이 죄 때문에 주님이 피 흘리셨다”는 마음으로 죄를 대해야 합니다.

둘째,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무서워서 숨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은 자로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셋째,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용서받은 자이므로 용서해야 하고, 내가 긍휼을 입은 자이므로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넷째, 섬김을 기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억지 의무가 아니라,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주님께 내 삶을 드립니다”라는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이 원리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말씀으로 알고, 믿음으로 받고, 묵상으로 마음에 담고, 성령으로 감정에 스며들며, 의지로 순종하게 되는 은혜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을 단순히 “알았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랑 앞에 오래 머물러야 합니다.
그 사랑을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그 사랑이 나의 차가운 마음을 녹이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 사랑이 내 감정과 양심과 의지에까지 내려오도록 말씀 앞에 자신을 두어야 합니다.

사랑을 머리로 알고, 마음에 담고, 감정으로 맛보고, 의지로 순종하며, 삶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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