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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수은함량 높은 참치, 안전가이드라인 마련하라!

작성자이천환경운동연합|작성시간15.03.09|조회수151 목록 댓글 0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수은함량 높은 참치, 안전가이드라인 마련하라!

정기적인 유해성조사와 정보전달로 국민안전 보장하라!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참치 속 수은함량과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운영되는 참치데이(참치의 날)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국민건강을 위해 정부가 특별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수은함량이 높은 참치에 대해 조속히 안전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유통업체가 37일 참치데이를 맞아 특별행사주간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참치판매홍보에 나섰다. 참치원어 해체쇼, 무료시식행사, 할인행사를 비롯해 심지어는 참치섭취에 특별히 주의가 요구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계가 참치소비촉진을 위해 관련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은 영업차원에서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부도 관여한 일이고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니 더 이상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듯이 참치데이는 2006년 해양수산부와 원양어업협회가 참치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로 10해째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건강증진수산물소비활성화가 목적이다.

 

하지만, 참치 속 수은함량과 유해성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참치데이는 여러차원에서 심각히 검토해 봐야 할 일이다.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당초목적에 충실한지에 대해 면밀히 따져봐야 하고 정부가 나서서 국민건강을 더욱 위험에 노출시키는 일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심각히 고려해봐야 한다.

 

이미 소비자들은 참치 속 수은함량과 유해성으로 인해 심한 불안감에 빠져있다. 게다가 식약처가 과거 데이터에 기초해 참치 등의 수은 유해성에 대해 임산부, 가임여성, 수유모는 주1100g이하로 현명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소비자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지금시기 정부는 참치소비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이벤트 중심의 참치데이가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해 수은유해성 참치에 대한 안전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특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특히, 업계가 DHAEPA, 오메가3 지방산 함유 등 참치의 좋은 점만 홍보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수은함량이 높은 참치는 미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임산부, 여성, 어린이, 노령층 등 사회적인 약자와 면역력이 떨어진 개인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은 등 중극속으로부터 먹거리안전을 신경 쓰는 이유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참치데이를 맞아 참치데이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촉구한다.

 

정부는 정기적으로 참치 유해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국민들에게 정확히 정보를 전달하라! 그리고, 조속히 수은함량이 높은 참치에 대해 안전가이드라인을 마련하라! 하루빨리 과거자료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참치 수은유해성 정도를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섭취 권장량을 발표하라! 관련업체가 자사이익에만 충실해 참치의 좋은 점만 홍보하는 등 잘못된 정보만 전달하지 않도록 현장조사와 감시도 강화하라!

 

2015. 3. 7.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최영찬 최회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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