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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여주경실련, 이천환경운동연합 등 이천시민단체가 13일 이천시의회 의원들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이천시청 앞 도로 등에 게시했으나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시 불법광고물 단속반에 의해 철거됐다.
그러나 이천시민단체가 설치한 현수막은 불법광고물이라고 철거했지만 바로 옆에 함께 설치된 다른 불법광고물은 그대로 방치돼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천시민단체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설치한 현수막이 불법이라 철거했다면, 다른 불법광고물은 물론 이천시 행사를 위해 게첨한 가로광고물도 전부
불법이지 않느냐?"고 격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
철거된 현수막에는 '시민은 부끄럽습니다. 각종 비리의혹 시의원들을 선출한 시민들이 먼저 반성합니다', '불법으로 얼룩진 H시의원님! 돈
선거의혹 L시의원님! 의원사퇴는 불법이 아니랍니다' 등 4종류의 글귀가 담겨 있었다.
현재 이천시의회 시의원 9명 중 1명은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또 1명의 시의원은 고리대금업 및 산지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뉴스 보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