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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천 시민사회단체 "비리 의혹 시의원 사퇴하라" 압박

작성자이천환경운동연합|작성시간16.10.21|조회수295 목록 댓글 1

이천 시민사회단체, "비리 의혹 시의원 사퇴하라"…압박
17일부터 1달 예정으로 천막농성 시작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8일(화)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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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비리의혹 시의원들을 선출한 시민들로서 먼저 반성한다며 무릎을 꿇은 이천시민단체 회원들
ⓒ 동부중앙신문
이천 시민단체들이 선거법위반 혐의와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된 시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천·여주경실련과 이천환경운동연합은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임영길 의장과 홍헌표 부의장이 이천 시민에게 책임지는 모습으로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17일 오전 11시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천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진심어린 사죄의 답변이 나올 때까지 천막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2014년 7월1일 6대의회 시작부터 의장선출을 놓고 삐걱거리는 볼썽사나운 행태를 보이더니 하반기 원구성 과정에서도 여전히 나눠먹기식 구태를 보여 시민들을 실망시켰다”면서, “이들은 또 6대의회 출발과 함께 의정비를 인상하였고, 이곳저곳에서 의원들의 자기 이익 챙기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두 의원이 수사대상에 오르면서 과연 이천시의회의 볼썽사나운 모습이 어디까지 나타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작년에 이어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되어 수사를 받고 있으면서도 관련 의원이나 시의회 차원의 입장 표명이 전혀 없다”면서 ▲해당 의원들은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해명하고 책임을 지고 사죄하라 ▲문제가 된 부분은 원상복구하고, 부당이익에 대하여는 사법처리 이전에라도 사회에 환원하라 ▲시의회는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지 말고 논란이 제기된 사안의 진상을 규명하고 철저히 징계하라 ▲재발 방지를 위해 의원 윤리교육을 강화하라는 등의 입장을 밝히면서 이천시의회를 압박했다.

아울러 “시민들은 시의원들에게 높은 도덕적 책임의식과 윤리기준을 보여주기를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단지 시민들 앞에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이익 챙기기에 급급한 추태를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며 두 의원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 이천시민단체 회원들이 이천시의회 앞에서 임영길 의장과 홍헌표 부의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 동부중앙신문
이처럼 이천 시민단체가 이천시내 주요 도로변에 두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건 데 이어 천막농성으로 사퇴 압력은 더욱 거세지는 형국이다.

두 의원은 사법기관의 수사 와중에도 지난 달 이천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해외 연수’를 다녀와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천시의회 전춘봉 의원은 “조만간 의장 등 이번 사태 당사자들을 만나 시의회 차원의 입장표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히고, “진상규명에 앞서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영길 의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지난 주 임 의장을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 의장이 지난 4.13 보궐선거에서 사무장을 맡았던 서모씨에게 불법 선거운동비용을 지급한 정황과 허위 회계보고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임 의장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시의원직을 상실케 되면서 보궐선거가 다시 치러지게 된다.

홍 부의장 역시 부인과 공동명의로 된 임야를 개발하면서 허가면적을 초과해 불법 훼손한 혐의로 이천경찰서에 고발당했다. 현재 이천시에 의해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공사가 중지된 상태이다. 또 고리 사채와 다가구주택 불법 개조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얄려졌다.

선출직인 시의원은 선거법 외의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
ⓒ 동부중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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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중앙신문

 

                              동부중앙신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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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모터킹 | 작성시간 16.10.26 시민이 똑똑해야 이천시가 발전합니다.
    여기 사진에 계신 분들은 똑똑한 시민입니다.
    의식이 있는 시민이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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