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대신 사람이 직접 티켓을 발권하고,
고화질 포스터가 아닌 손그림 간판을 걸고,
여전히 거대한 영사기를 사용하는 극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몇 남지 않은 단관극장이자 향토극장인
광주극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였던 1935년에 개관해 올해로 88년째
광주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동구 충장로를 지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 광주극장의 이야기인데요.
광주극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항상 무언가를 지켜왔습니다.
일제의 감시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예술문화를 지켰고,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는 계엄군이 겨누는 매서운 총구를
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주었죠.
2003년부터 광주극장은 예술영화전용관의 길을 걸으며
지금은 대한민국 영화산업과 영화인들의 꿈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토록 한결 같이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지키며
향토극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광주극장이지만,
공간이 가진 가치만으로 관객들을 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
광주극장은 관객들이 조금 더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분들이 영화를 문화로써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더 많은 관객분과 더 오래,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극장을 살릴 방법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광주극장의 재정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우리가 광주극장을 지켜야 할 차례입니다.
광주동구청은 광주극장이 시민들의 공간으로
더욱 오래 보존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 기금사업으로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 광주극장 고향사랑기부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기부금액 30% 답례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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