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공군 통신 7급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공부를 시작한지 언 1년반이 되었는데, 운이 좋아서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수험기간내내 합격하면 꼭 수기를 쓰고 말리라 다짐했던 게 떠올라서 이렇게 수기를 남깁니다.
작년 제가 26살이 되어, 1월1일부터 집에서 동영상강의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수험생이 되었습니다.
2달간 정재준통합한국사 동강과 정현기 교수의 무선,전자 동강을 들었습니다.
집안사정이 그리 좋지 않아서 최소한 돈을 쓰자고 생각했고, 처음 시작할 때에는 금방 붙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책도 기본서5권과 국어,영어,국사 기출문제집만 사서 봤습니다.
( 재정국어 9급 기본서, 신성일 패스영어9급 기본서, 정재준 통합한국사, 정현기 무선공학개론, 정현기 통신이론, 김판신 전자공학개론, 재정국어 기출문제집, 웅진패스원에서 나온 영어 기출문제집)
이 때 당시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좀 자신만만하다고나 할까? 나는 반드시 합격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방심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작년 3월부터 6월말까지 4학년1학기를 다니면서 공무원공부를 하다 보니, 이도저도 안되게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마지막학기를 가볍게 해야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재수강 3과목에다가 한학기 들을 수 있는 학점을 모조리 넣어서 듣다 보니 정신이 없더군요.
1학기 동안 면접대비를 위해서 학교에서 취업특강 수업이었던 발표력향상기법이라는 수업까지 들으면서 준비했는데,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을 구두로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다가 말문이 막혀버려서 완전히 쪽팔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 내가 실제 면접장에 가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또한, 1회때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해서 독학으로 땄습니다.
4월달 국가직 시험을 보고나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고, 과락이 나자, 이거 장난이 아닌데? 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바로 수도학원 지방직 대비 문풀강의 5과목과 통신이론 이론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국어,영어,국사 문풀강의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 1~2강 정도 듣다가 말았고, 전공 과목만 열심히 들었더니, 이제서야 머리속에 체계가 잡혀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5월말경에 있던 지방직 시험에서는 과락을 면했고, 국가직시험보다는 성적이 올라서 마음이 나아졌습니다.
6월경에는 공군 군무원 전산9급을 보았습니다. 이건 내년을 위해서 한번 시험장 분위기 좀 익힐 겸해서 본 것이었습니다.
통신직을 보고 싶었지만, 자격증이 없어서 정보처리기사만 따논 상태라서 전산직렬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과락은 나지 않았지만, 커트라인에 택도 없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준비하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월말 방학이 되어 고향에 내려와서 독서실을 끊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8월 초 경기도에서도 점수가 올랐지만, 8월 중순 서울시 시험에서는 두과목이나 과락이 났습니다. '휴우~올해는 시험에 참가한 것에 만족해야겠군....내년을 기약해야겠군!!!'
작년시험이 다 끝나고, 저는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생각했고, 정보통신기사와 무선설비기사 모두 독학으로 공부해서 필기는 다 붙었지만, 3회 4회 실기에서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아~내년에 군무원 시험보려면 자격증이 필요한데 어쩌나.....이제라도 학원을 다닐까?'
혹시 몰라서 토익공부와 한자시험도 했습니다. 토익이나 한자도 다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부질없이 짓이었습니다. 9~11월 2달간 외도(?)아닌 외도를 했더니, 시간이 너무 흘러갔습니다.
11월말부터 진짜 공무원 공부를 해보자! 각 과목별로 단권화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기본 교재만 열심히 팠습니다.
중간중간에 김기남 학원교재도 사서 참조를 했습니다. 아는 게 좀 늘어나는 기분이기는 했지만, 독서실에서 앉아만 있으려니, 하품나오고, 잠만 오고 공부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수험생활중에도 운동은 꼭 할 필요가 있겠더군요.
크리스마스날에도 어김없이 독서실을 향했습니다. 아~꿀꿀해라...독서실 아주머니가 그날 나온 학생들을 모아서 피자,치킨, 과일 등 먹을 것을 사주면서 내년에 꼭 합격하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날은 잊을 수가 없겠더군요.
2월경에는 이그잼에서 국가직 대비 동영상강의를 끊고, 국어,영어,국사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 때 배미진교수님, 안성호교수님, 신영식교수님을 알게 되었는데, 특히 안성호 교수님의 강의는 제게 너무 특별하게 다가왔고, 그날부로 안성호 교재로 바꾸고 안성호 기본강의도 몰아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배미진 교수님 강의는 그동안 독학만을 고집하던 제게 짧은 시간에 국어를 명쾌하게 알게 해주셨습니다. 신영식교수님도 정말 강의하시는 능력이 뛰어나십니다. 다시 공부한다면 이 세분 강의로 공부하고 싶네요...
4월 국가직, 5월 지방직 경기도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채점을 해보니, 커트라인과 5~6점차이가 나더라구요. 작년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니, 공부할 맛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커트라인과 차이가 있다 보니, 항상 마음이 찜찜했고, 너무 오랫동안 같은 독서실 같은 자리에서 공부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져서 안되겠다 싶어 집근처 다른 독서실에 다녔습니다. 이 독서실이 굉장히 넓은 반면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공부하기에는 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사람이 그리울 정도라서 하루종일 말을 하지 않은 날이 많았습니다. 몸도 자꾸 나서 늘어지는 바람에 낮잠자는 시간이 많아져서 고생했습니다. 장기 레이스를 달려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반드시 꾸준히 운동해주는 게 필요하겠더군요. 4월 국가직이 끝나고 나자마자 바로 무선설비기사 실기를 또다시 독학으로 준비해서 시험을 보았고, 6월1일 최종합격했습니다. 정말 하늘이 도왔다고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월 군무원시험. 7급 아니면 안가리라 마음을 먹고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공군 통신 7급에 지원하게 되었고, 통신공학은 작년하반기에 수도학원 강의를 들어두었다는 것에 따른 여유가 있었고, 국사는 전략과목이었고, 국어는 배미진 교수님 수업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리고 선택과목인 디지털공학에서 만점을 받으면 승산이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수도학원 강영국교수님 문풀 강의를 듣고 또 들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올 당시, 디지털공학은 정말 공부한데서 다 나와버려서, 변별력이 없을 거라는 생각마저 들었고, 나머지 과목들은 아리송한 문제들이 많았지만, 아는 것을 정확히 풀고 모르는 것은 한 8개씩 찍자라는 생각을 하고 풀고 나왔습니다.
8월 16일에 있던 서울시를 준비하면서도 올해 붙기는 붙을까란 의구심이 들어 공부가 하기도 싫어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머리에서는 공부해야 하는데....몸은 그냥 잠이나 자자~ 이런 자세가 나와 버렸습니다.
8월 7일. 혹시나 했는데, '지원상태확인'에 들어갔다가, 새로고침버튼을 누르자, 합격이라는 글자가 떠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장난이겠지..거짓말일거야...혹시 행운이 곧 떠나가는 건 아닐까 두려움마저 들었습니다. 겸손해지자...겸손해지자...
이 날 가족들이 격려해주셨습니다.
8월16일 시험이 끝나고 서울에 있는 누나집에 머물면서 면접준비를 했습니다. 국방부 붙은 사람 2분과 연락이 되어, 스터디할 목적으로 모였다가, 이그잼학원에서 최우영교수님 면접특강이 있다고 들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 갔다가, 각 군별로 스터디를 짜주셨고, 공군에 합격하신 두분을 만나서 스터디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제게 제가 본 직렬에 합격하신 한 분이 공군 군무원을 포기한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설렁설렁 준비해도 될 거라 얘기해주셨습니다. 주위에서도 다들 떼어놓은 당상이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또한 굳이 면접스터디까지 결성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체 면접공포증이 있었고, 사람들 앞에 서면 심장이 너무 뛰어서 머리가 백지상태가 되는 징크스가 있어서 꼭 면접스터디를 해야 했습니다.
스터디원 두 분은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력도 있고, 사회경험이 있다 보니, 무엇보다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많지 않으셨습니다. 다들 열심히 자료를 준비해 오시고, 매일 모여서 서로 자신이 단 답변을 수정해 주는 시간을 가졌고 4일정도 모의면접을 했습니다. 역시 스터디가 정말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형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최우영교수님께서는 또다시 수험생들을 모이게 하셔서 합격자들에게서 경험담을 듣게 하셨고, 면접자료도 주시고, 강의도 해주셨고, 또한 모의면접까지 시켜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몰라 형님들과 함께 수도학원 면접특강도 가보긴 했지만, 대부분 미리 준비해둔 내용들이다 보니, 참조만 하였습니다.
8월 25일 면접 당일, 면접장소에 들어갔습니다.
면접관앞에서 있다 보니, 처음에는 긴장을 조금 되었지만 우황청심환을 먹어둔 덕분에 씩씩한 목소리로 담대히 입담(?)을 풀어나갔습니다. 대략 5가지 정도 물어보신듯 합니다. 대부분 예상질문에 걸리는 질문이었지만, 한가지 질문을 잘못 듣고 답하는 바람에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을 늘어놓지 못했습니다. 그 점이 못내 걸려서 최종발표날까지 저를 괴롭히더군요. 또박또박 말했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하고 또 제가 준비한 내용을 접목시키다 보니, 왜이렇게 본래 질문과 상관없는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원....그리고 심하게 끄덕이시는 면접관님들의 고개...ㅋㅋ 참~ 긴장하지 말라고 하는 면접관님들의 배려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숙(?)의 시간을 지내면서,,,,,,대망의 9월 14일. 결국 합격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휴학생이고, 경력도 없고, 단지 공군 통신병 군경력밖에 없고, 나이도 어린 제가 한분이 양보하신 덕분에 합격하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서울시는 1점차 낙방...;;했지만, 만약에 붙었어도 가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서울에 연고지가 없고, 저는 지방에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제 적성에도 맞고, 저의 역마(?)살에도 합당한(?) 공군군무원이 더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현재 채용후보자관련서류를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어디로 가고 싶은지 희망지역도 쓰는 날이 올 것입니다.
제가 군무원이 되면 어떤 일을 하게 되고 어떠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될지 머리속으로 그려보고는 있지만, 정확히 실제로 겪어 보지 않고서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이상과 현실에서는 언제나 괴리가 있기 마련이기에, 앞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지도, 아니면 현실에 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부딪쳐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향후 나아갈 길을 찾아 볼 생각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저는 지난 1~2여년동안의 수험생활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끝도 없을 것 같았던 지긋지긋한 수험생활을 잠시나마(?) 아니면 영원히(?) 끝낼 수 있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또한 아쉽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시원섭섭합니다.
수험생활중에 어떤 카페에 현직이 올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통신공무원, 통신군무원 어디를 가더라도 (중앙부처,방통위는 제외) 비주류가 되어 버린다는 얘기를 접해듣고 적지않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과연 그럴까? 내가 이 길로 접어들기 잘했을까? 잘못한 것일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통신직렬에 발을 들여놓으시는 수험생 여러분들...
심히 고민해 보시고 제대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합격수기를 읽다 보면 항상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공부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고, 그것을 실천해 보고 수시로 점검하여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수정해서 실천해야 한다."
"단권화를 해라"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공부하는 장소를 몇개월마다 옮겨라"
"합격에는 왕도가 없다"
"합격할거라는 확신, 자신감이 있는 자만이 합격한다"
이런 말들은 대부분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합격수기를 많이 읽으시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공부방법도 사람마다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기복이 심합니다. 공부가 잘될 때에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몇시간씩 의자에서 안 일어나고 공부만 하다가도, 어떨 때에는 공부가 하기 싫어 책상 근처에도 가기 싫어 무진장 놀아버리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수험기간동안 친구들을 거의 만나지 않았고, 쉴 때에도 개인적으로 쉬었습니다. 그래서 수험생활의 대부분의 시간이 고독했습니다. 독서실에서 혼자 밥먹을 때에도, 혼자 2인실 독방(?)같은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에도 외로움이 몰려왔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어질 때에는 이런 생활을 하는 제 자신이 싫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하루빨리 합격해서 이 곳을 당당히 빠져나가자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하곤 했습니다. 저는 수험생활전에는 여행도 좋아하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만, 수험기간 동안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몸이 늘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공부시작전보다 몸무게가 줄어들었지만,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나오고....근육량이 많이 줄어들어서 나중에는 볼펜 잡을 힘만 남을 정도였습니다. (<-이건 좀 과장입니다) 잠이 많아서 자고 싶을 때에는 푹 잤고, 독서실에서도 엎드려서도 많이 잤습니다. 여러분들은 수험기간 중에도 운동을 꾸준히 해 주셨으면 합니다. 건강한 체력이 있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수험기간중에 최규호변호사님이 쓰신 "불합격을 피하는 방법" 일명 "불피법"이라는 책을 읽고 저는 제게 맞는 공부방법만을 취사하여 적용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문제집 문제에 답을 다 적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 모르는 것만 다른 색으로 보기에 색칠해 둡니다. 아는 보기는 색칠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문제집을 한번 쭉 봅니다. 그러고 나서 책을 다시 볼 때 색칠한 부분만 읽고 넘어갑니다. 그렇게 여러번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책을 다 보게 됩니다. 이 방법이 불피법에 나온 방법이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저의 방법을 말씀드리면, 저는 완전히 아는 문제에 대해서 문제 번호에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그리고 모르는 문제는 체크하지 않습니다. 헷갈리는 문제의 경우, ( ^ ) 이 표시를 그려줍니다. 이런 방법을 썼습니다. 그리고 책을 다시 볼 때마다 새롭게 알게 된 문제가 생겼다면 똑같은 방법으로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책을 볼 때마다 동그라미가 늘어날 것이고, 자신이 문제집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제를 푼 게 영어문제만 풀었던 것 같고, 대부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풀었습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여기에 다 쓰기 힘드네요. 단권화하는 방법, 문제집푸는 방법, 하루에 한과목만 공부하는 방법 등등...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한과목만 공부하는 방법을 따라해봤지만, 기복이 심한 저에게는 하루에 5과목 모두 돌려보는 방법이 더 맞았습니다. 도서관에서 불피법 책을 한번 빌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 책에서 나온 방법 중에서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힘든 것들도 있어 보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만을 선택해서 적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과목별로 제가 공부한 책과 강의 들은 것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어
교재 - 재정국어 기본서, 재정국어 기출문제집,배미진 국가직 대비 교재, 배미진 서울시 대비 교재, 위풍당당 이재현, 선국어 yes33, 2009서울시 대비 모의고사(어디 출판사인지 생각이 안나네요), 2009 국가직 대비 이그잼 모의고사 등등
동강 - 배미진 국가직 대비 동강, 서울시 대비 동강 그리고 국가직 대비도 봤어요.
제가 다시 공부한다면 배미진 알찬국어 교재, 배미진 한자 좀 듣고 싶더라구요. 그러면 어느정도 국어 점수는 나올 듯 합니다. 재정국어는 책이 눈에 안 들어오게 나와 있었고, 동강은 뭐 말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동강을 다 들은 사람에게 물어보니, 교수가 책을 그냥 읽어주는 수준이고 잠이 온다고 하여 몇강 듣다가 말았습니다. 그 결과 작년에 성적이 저조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과목마다 기본강의 하나 정도는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미진 문풀강의를 듣고 나니, 정말 봉사가 눈을 뜬 기분이라고나 할까?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책을 여러 권 봤지만, 다 열심히 한 건 아니고, 주로 배미진 강의와 교재, 그리고 재정국어를 위주로 보고 또 보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한자를 공부하기 싫어서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시험장에서 틀리는 부분이라면 아예 포기해버리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인해 항상 점수가 어중간했습니다. 통신직은 커트라인이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라서 단기간에 합격하고 싶으면 일부를 제외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교재 - 패스영어 신성일 교재, 웅진패스원에서 나온 영어기출문제집, 안성호 종합영어, 안성호 30일 닥터안 핵심영어 책, 보카바이블, 안성호 국가직 대비 교재
동강 - 안성호 국가직 대비 동영상강의, 안성호 종합영어 정도를 들었어요..
제가 다시 공부한다면 안성호 강의만 듣고 싶더군요. 다른 교수들은 대부분 구식(?)으로 가르치지만, 안성호는 유학파출신이고 최신 교육을 가르쳐주고, 독해 풀때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저는 어휘가 많이 약했는데, 보카바이블이 도움이 되더군요. 동강듣고 독해가 많이 늘었습니다. 어휘는 정말 많이 그리고 꾸준히 외우시기 바랍니다. 저는 단어 외우는 걸 싫어해서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영어 점수가 높지 않았는데, 올해 지방직에서 85점이 나와서(좀 쉬웠다고는 하지만) 놀랐습니다. 안성호 교수님 강추!
국사
교재 - 정재준 통합한국사 9급+기출문제집+문제편, 정재준 통합한국사 7급+기출문제집+문제편을 계속해서 봤어요.
동강 - 정재준 통합9급, 정재준 맥락한국사 9급용을 mp3로 변환해서 듣고, 신영식 국가직 대비 동강을 들었어요.
신영식 교수님도 참 좋더군요. 정재준교수책만 1년 넘게 봤는데, 분류사라서 오래 보니, 나중에는 읽기가 싫어지더군요. 술술 읽히는 시대사로 나와있는 교재와 함께 곁들여서 공부하면 좋겠네요. 정재준교수님의 암기법과 신영식교수님 강의를 듣는 게 좋겠네요.
전자공학개론
교재 - 이테크 김판신 전자공학개론, 김기남 전자공학, 서원각에서 나온 9급 전자공학개론, 수도학원 강영국교수님 지방직 대비 문풀강의 등
동강은 정현기 교수기본강의랑 수도학원 강영국교수꺼 문풀강의 정도 들었어요. 강영국교수님강의가 정말 좋았어요. 자금이 부족해서 기본강의는 못들었지만, 강영국교수님 테크(?)만 따라가도 충분할 것 같네요. 듣기로는 최우영교수님은 알기 쉽
쉽게 가르치신다고 하더군요. 올해 합격생들 보니까 그 교수님 수업들으신 분들이 많더군요. 최우영교수님이나 강영국교수님 꺼 줄줄이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신이론
교재 - 이테크 정현기 통신이론, 서원각에서 나온 통신이론 9급용 문제집, 수도학원 최홍주 교수 지방직 대비용 기본강의용교재+문풀용 교재
동강 - 정현기 교수꺼 기본강의, 수도학원 최홍주교수님 기본강의+문풀 정도를 들은 듯 합니다.
최홍주교수님도 잘 가르치긴 하지만, 좀 말투가 마음에 안들어서 별로였어요. 안들어봤지만 듣기로 최우영교수님꺼 듣는 것도 좋겠네요.
통신공학
교재 - 2008년 대비 수도학원 강영국교수 문풀용 교재
동강 - 2008년 대비 수도학원 강영국교수 문풀강의
통신공학은 너무 광범위하다 보니, 한두 강의를 들어서는 정복하기 힘듭니다. 시간을 가지고 두루두루 공부해야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 수험서만 봤을 때 이해 못하던 개념들이 정보통신기사, 무선설비기사를 준비하면서 이해하게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두루두루 폭넓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디지털공학
교재 - 수도학원 강영국교수 문풀용 교재
동강 - 수도학원 강영국교수 문풀 강의
강영국교수님꺼 들으면 다(?) 끝날 겁니다. 이 과목이 올해 저에게 효자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과목이 바뀌기 때문에 내년에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은 독학으로 준비하시기 보다는 학원 등을 이용해서 시험을 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두푼 아끼려다가 1년 더 공부하게 된다면 오히려 돈도 더 들어갈테고, 시간도 낭비하기 때문에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저도 잘못했으면 어리석은 사람이 될 뻔했습니다.^^:;; 수험생도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없다면 충분히 벌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공부하다가 돈 들어갈 일이 정말 많습니다. 돈 때문에 신경쓸 일이 많습니다. 돈을 충분히 혹은 넘치게 투자(?)를 하더라도 취업하면 1~2달이면 수험비용 더 뽑을 수 있습니다. 빨리 합격하려면, 꼭 합격하려면 두서없이 공부하지 마시고, 계획을 세워서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사십시오. 그리고 돈보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시고, 아낌없이 자신에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좌우명은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입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고사성어는 '새옹지마'입니다.
이 두가지는 거의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일은 즐거운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지금 당장 즐거울지 모릅니다. 하지만, 내일 땅을 치며 펑펑 울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시험에서 불합격했을지라도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일 웃게 될지 모릅니다.
오늘 필기시험에서 합격했을지라도 좋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일 울게 될지도 모릅니다.
항상 겸손하시고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시고 내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직 세상을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모든 일은 마음 먹기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나는 꼭 웃게 될 것이다... 나는 꼭 합격한다. 나는 자신있다. 나는 된다. 나 아니면 누가 합격하랴?' 라고 마음먹고 자신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묵묵히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자아자! 힘내십시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밍구 작성시간 09.09.16 축하해요~ 금요일에 볼수 있음 봐용^^
-
답댓글 작성자사용가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9.17 축하드려요.^^ 금요일에 뵈어요.^^
-
작성자기억의 습작 작성시간 09.09.19 합격수기 썼다고 해서 왔는데...우왕 정말 길다.... 난 저렇게 절대 못써...ㅋㅋㅋ 때려 죽여도....정말 성의있게 쓰셨네요... 나 누군지 알죠.... 오늘 갈비 마디떴죠
-
답댓글 작성자사용가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9.19 네..갈비 진짜 맛있었어요.. 당구도 치공...어제 서울 잘 올라가셨죠?^^
-
작성자키바 작성시간 09.10.31 영어 인증셤인데 웬 보카바이블? 그걸로 토익 공부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