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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짧은 생각 정리

작성자이종근|작성시간26.06.14|조회수75 목록 댓글 0

지금까지 내가 느껴온 계절은 그렇다.
여름은 짧고, 겨울은 길다 ~~
학창시절 여름방학은 겨우 40여일 남짓,
반면에 겨울 빙학은 60일(두달)이 넘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던 탓도 있고,
여름은 해 지는 줄 모르고 놀다
하루를 보내느라 시간이 빨리 지나갔는데,
겨울은 해지기 무섭게 집에 들어와 숙제하랴
화장실 가서 오줌싸는(아니면 이불에 쉬하는 날이 잦아서) 일 아니면 그리 바쁘게 보낼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긴 밤 지내고 나면 느지막히 해가 떠오르고 짧은 낮 시간동안 놀다가 밤에 드가 저녁 먹고 자기 바빴다.
하여튼 여름은 활기찬 날들 이었고, 그 여르미이 지나면
이내 다소곳이 낙엽지고 꽃이 지는 가을이 온다.
몇해를 그렇게 보내다 보면 사계절이 뚜렷하게
순환하는 걸 알게 된다. 내 어린 시절애도 재미진 놀이에 몰두하다가 계절이 바뀌는걸 알고 서글펐던 기억은 있지만, 여름 지나고 다시 겨울 방학이 되면 오랫동안 휴식이 주어지는것에, 아니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날이 길어진 것에 안도할 때도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내 삶은 그렇게 반복 됐다.
그 반복 덕분에 난 매년 나타나는 현상을 기억하고
그러려니 하면서 다가오는 계절을 즐겼고,
그 계절이 다가오면 난 또 그렇게 해야지 다짐하면서 맞이했다.
지금 생각하면 매년 반복되는 이 패턴, 이 루틴에 고마워힐 따름이다. 매년 다른 모습이었으면 내가 어찌 다 기억하고 대처했겠는가?

다시 여름이다.
이번 여름도 짧을 것이다. 또 무더울 것이다.
그렇지만 지나고 나면 또 나에게
강렬한 기억을 안겨주고 내년에 보자고 하겠지!
이번 여름 보내고 , 그래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
두고 보자는 것들 별거 아니라고,
난 내년 여름을 두고 보고 싶다!

유월 열나흘 횡설수설.......하다 !

지난 여름 프랑크푸르트의 풍경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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