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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읽기-희망]

[스크랩] 파자놀이

작성자다詩다시|작성시간10.05.25|조회수466 목록 댓글 0

아.. 우리교과서에 봉산탈춤에서 양반춤 이란 대목에서.. 양반들이 파자놀이를 한답시고 수수께끼를 내는장면이 있는데...

너도 파자놀이 해볼라우?

 

파자놀이 : 破字(파자)의 원리를 활용한 한자 수수께끼. 파자놀이란 한자를 깨뜨리고 합쳐서 살펴보는 문자 유희를 말합니다.

 

 

1. 지나가던 선비가 길에서 놀고 있던 아동에게 나이를 물었는데, "밭의 둑이 무너진 나이입니다." 라고 답을 했답니다.

그 아동은 과연 몇 살이겠습니까?

① 10살  ② 11살  ③ 15살  ④ 20살

 

2. 다음 중, 하늘보다도 높은 는 무엇입니까?

 (봉우리 봉)  ②(귀신 신)   ③ (하늘 천)  ④ (사내 부)

 

3. 남자 직원끼리 모여서 "오늘 점심은 무엇이 좋겠는가" 를 의논하고는 '그릇 기()' 자를 써 놓고 나갔답니다.

과연 점심 식사로 무엇을 먹으러 갔을까요?

① 보신탕  ② 막국수  ③ 해장국  ④ 뷔페

 

4. 친구에게 결혼식 날을 잡았냐고 물었더니, (아침 조) 자를 써서 주었답니다. 몇월 며칠에 결혼한다는 뜻일까요?

① 5월 5일  ② 4월 8일  ③ 8월 15일  ④ 10월 10일

 

5. 물렁물렁한데 한 점을 붙이면 단단해지고, 한 점을 떼면 도로 물렁물렁해지는 는 무엇입니까?

 水(물 수)  固(굳을 고)  ③ 軟(연할 연)  ④(진 액)

 

6. 다음의 한자 중에서 '산이 서 있는 字'는 무엇입니까?

① (높을 최) ② 婦(아내 부)  ③ (삿갓 립)  ④ (단정할 단)

 

ㅎㅎ 어렵지? 꾀어렵다고.. 답은 나중에(언잰가)알려줄께

 

 

자... 이번엔 그 유명한 김삿이 쓴글이야

 

占四口牛頭不出(점사구우두불출)

옛날 한 마을에 미모와 재주를 겸하기로 소문난 처녀가 살았는데 동네 총각들이 다투어 추파를 던졌지만 대꾸도 않았다.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난봉꾼 같았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그동안 동네 여타 총각들과는 달리 조용히 지켜보던 한 총각이 처녀가 꿈적도 않는 것을 보고 자기가 한 번 나서보기로 마음먹고 종이에  적(籍)자를 적어 처녀의 집

뒤뜰로 돌아가 처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마침 처녀가 뜰로 나오는 것을 본 총각이 종이를 담 넘어 처녀 앞으로 던졌다.
이것을 줏어 본 처녀가 담 밖의 총각을 힐끔보더니 방으로 들어간 얼마후 다시 나와서 곱게

접은 종이 쪽지를 담 밖 총각이 있는 곳으로 던져 주는 것이 아닌가.

이 총각이 받아 본 쪽지에는 占四口牛頭不出(점사구우두불출)이라 적혀 있었다.

이를 본 총각은 회심의 미소를 품고 담장 안의 처녀에게 눈을 맞춰 주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그런데 총각이 적어 준 문서 적(籍)자를 해자(解字)하면 대나무 죽(竹) 머리에 옛 석(昔)

자가 있고, 자는 20일을 이렇게 쓰기도 하며, 그 왼쪽의 글자는 올 래(來)자로 읽는다.

이를 풀이하면 총각이 던진 글자는 오는 스무날(저녁)에 대나무 숲으로 오겠느냐고 물었던

것인데, 이에 처녀의 답장이 가관이다.

占四口牛頭不出은 破字한 것인데 이를 짜 맞춰보면 점 네개가 있고, 그 아래에 입 구(口)를

놓으면 말씀 언(言)이 되며, 소머리(牛頭)에 뿔이 없다(不出)는 것은 낮 오(午)가 된다.

이들을 합자(合字)하면 허락할 허(許)자가 되니 그 총각에 그 처녀라...

아마도 그 동안 처녀가 찾았던 총각은 이렇게 글줄이나 읽고 파자(破字)놀이를 할 줄 아는

유식한 한량을 찾았던 모양 아닐까

 

이렇게 한자를 풀어 헤쳐서 의사를 전달하고, 이를 짜 맞추어서 그 속내를 알아 보는 놀이를

파자(破字)놀이라고 하는데, 예전 먹물이나 든 선비면 이런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김삿갓이 조선팔도를 유랑하면서 즐겨 썻던 것으로, 그의 글로 전해지는 것들이 많다.

그는 특히 짧은 지식으로 거드름 피우는 선비들을 골탕먹이는 글이 많이 전해 지고 있다.

[출처] 파자(破字)놀이|작성자 산마루

 

 

이번엔... 양반들이 했던 수수께끼에 가까운건데..

 

거듭폭행하는 자는?

 

집안이 고요한 자는?

 

물건팔면서 반말하는자는?

 

부르기도 전에 대답하는자는?

 

출처-내자습서

 

 

그럼 바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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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2007 장성3-15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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