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전6:19-20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란 말이 있습니다.인생의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맹목적으로 세상의 풍조를 따라 더 빨리, 더 높이, 더 많이 가지려고 동분서주하다 보면 자칫 인생의 방향을 잃고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남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짐승인데 천천히 행렬을 지어 풀을 뜯어 먹으며 지냅니다. 그러다가 한 녀석이 앞서 가면서 풀을 다 뜯어 먹으면 뒤에 가던 녀석들이 약이 오릅니다. 앞자리를 서로 차지하려고 밀치며 경쟁합니다.
나중에는 방향도 목적지도 모르고 필사적으로 달립니다. 사막을 가로질러 바닷가에 이르게 되는데 미처 멈추지 못하고 바닷물로 뛰어듭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체들이 바다에 떠 있는 광경이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어쩌면 세상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마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 가운데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하나님의 목적에 방향을 맞추고 살아가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경계합니다.약4:1~2 “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 ”세상의 이익만을 위해 살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다툼이 일어나고 결국은 헛수고입니다. 솔로몬도 그런 방식의 삶이 얼마나 어리석인 것인지 이렇게 증거합니다. 전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그렇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저와 여러분은 인생을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보증하는 방향 즉 인생의 바른 목적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이란 뜻입니다. 이런 목적에 초점을 맞춘 인생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하나님이 보증하십니다.여러분, 이런 말씀을 들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본문을 보니까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구호로 바꾸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가 됩니다. 아무쪼록 이 말씀을 꼭 잡고 평생을 살아감으로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인생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바울은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구호대로 살아야 마땅한 근거를 설명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때문입니다. 본문 19절을 보십시오.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란 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죠. 내 스스로 계획하고 노력해서 태어난 게 아닙니다. 부모님이 만든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해서 부모를 통해 세상에 보내주신 것입니다.그러니까 하나님은, 그리고 예수님도 ‘창조주’이십니다. 게다가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20절(상)에 보면, 뭐라고 했나요?고전6:20(상)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 ” 여기서 ‘사다’라는 말은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이해가 됩니다. 고대 로마에는 노예제도가 있었는데 노예시장을 노예 값을 치르고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죄와 사망의 노예상태에 있던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샀다는 것입니다. 그게 구속입니다.우리를 구속하셔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요 거룩한 자녀로 삼아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의 ’구속주‘입니다.
이렇게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그리스도인 안에 거주하게 하십니다. 이를 가리켜 성령의 내주라고 힙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이 거주하시는 성전입니다.
여러분, 이게 바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요 자녀라는 것입니다. 이 정체성 속에는 두 가지 내용이 포함됩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절대 보호와 사랑을 받는 특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소유이므로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평생 책임져 주십니다(사43:1~2, 요10:28~29).다른 한편으로는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 뜻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성경이 이 사실을 누누이 강조합니다. 사43:7에 창조의 목적이 나옵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그리고 엡1:14 보면 구속의 목적이 나옵니다. “이는 ( ... )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방법 : 몸으로 → 인격과 삶 전체를 거룩한 산제사로
바울은 이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의 방법에 대해 증거합니다.
고전6:20(하) “ ...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여기서 ‘몸’은 육체와 마음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하면 인격과 삶 전체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생의 목적도,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 존재하는 이유도 오직 하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를 가리켜 롬12:1에서는 나 자신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것으로 설명합니다.“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여기서도 ‘몸’은 ‘육체와 영혼’ 즉 ‘인격과 삶 전체’를 의미합니다. 공식적인 예배의식도 중요하지만 현실 속의 인격과 삶 자체를 산 채로 하나님께 드리는 게 참 예배라는 것입니다. 롬12:2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남으로 세상 사람들도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바울은 심지어 이렇게까지 말합니다.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그러니까 우리의 직업도, 일상생활도, 심지어 취미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바울 당시 고린도는 항구도시로 무역이 발달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웠습니다. 반면에 우상숭배가 만연하도 도덕적으로 타락해서 문란했는데, 얼마나 심각했는지 그리스도인들조차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휩쓸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경계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이든 죄를 짓는 것만 아니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의미를 부여하며 살면 그것으로 충분히 훌륭합니다. 얼마든지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 보십시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착실하게 산다면 우리 인생이 어떻게 될까요? 절대로 잘못되거나 망하는 일이 없습니다. 반드시 잘 됩니다. 복되고 아름다운 인생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결과 : 기쁨, 축복, 영광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인생을 살면 기쁨이 넘칩니다. 그리고 맹목적으로 세상 것을 빨리 성취하고 많이만 소유하려고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영광스러워집니다.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 자체는 귀하지만 목적의식이 없이 살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나중에 혹시 성취한다고 해도 허무해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을 추구하며 살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마음이 기쁩니다. 크든 작든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면 보람이 있고 마음이 뿌듯합니다.그리고 능률이 오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알고 계신 성구가 있잖아요.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면 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하나님이 더 풍성히 채워주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펑크 내는 것 보셨나요? 그런 일은 결코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확실한 축복의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이니까 ‘마륙삼삼’!
황성주 박사(1957~ )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본래 전문의로 의대 교수를 하던 분입니다. 병원을 시작하고 초기에 얼마나 어려운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수익을 창출할까 궁리하다 어떤 병원에서 하는 것을 피 검사를 해 주는 일을 했습니다. 의사가 직접 하지 않고 피를 뽑아서 보내주면 받아서 검사한 후 그 결과를 알려주는 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탈이 났습니다. 한번은 제주도의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피를 받아서 검사 결과를 알려주게 됐는데 엉터리로 한 게 탄로가 난 겁니다. 남자 환자에게 “자궁암 없음” 통지를 보내는 바람에 문제가 되어서 구속 직전까지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KBS 9시 뉴스에는 안 나가고 마감 뉴스에 짧게 보도되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가운데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응분의 처분도 받았고 이제 병원은 끝장났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그 와중에 선교지에서 강의 요청이 왔습니다. 고민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순종했습니다. 선교지에 다녀오는데 비행기 안에서 하나님이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망할 바에는 멋있게 망해라!”
그래서 귀국하자마자 병원을 섬기는 자세로 운영하리라 결단합니다. 목회자와 선교사에게 종합건강진단을 대폭 할인가로 해 주고 선교사 자녀는 무료로 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소문이 나자 성도들이 크리스천 병원이라고 오기 시작했고 심지어 일반인들까지 몰려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 달 만에 모든 빚을 갚게 됐습니다. 그때 비로소 마6:33이 살아계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체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범사를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되었다는 간증입니다.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인생은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져 주시고 축복하심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면 본인도 영광스러워지고 존귀한 인생이 됩니다. 바울이 그 원리를 증거합니다.살후1:12 “ ...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영광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마치 이런 겁니다. 자식이 나가서 잘 하면 부모와 자식이 공동 영광입니다. 반대로 자식이 나가서 잘못하면 부모와 자식이 공둥 망신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면 하나님도 영광을 받으시지만 우리도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세상에는 분야별로 잘 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간 인생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도 빛나는 이름으로 남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능력도 키워주시고 우리를 영광스런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설사 세상에서 빛을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저 천국에서 영원히 빛나는 별과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여러분,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꼭 승리하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인생의 속도보다 방향을 바로 잡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크기보다 목적을 바로 정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오직 하나님께 영광!! 자녀들에게도 이런 진리를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바로 살고 승리하게 될 겁니다. 부디 이 진리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감으로 꼭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