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약속 /신31:6-8
사람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늘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환난을 만나면 절망과 슬픔에 빠져 무너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주님만 바라보며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1. 강한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다 마치고 그를 부르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있는 기골이 장대하고 철병거로 무장된 가나안 일곱 족속과 싸워 그들을 몰아내야 했습니다. 군사조직도 미비하고 전쟁 경험도 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있는 모세는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후계자인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신 31:6) 여기서 ‘담대하라’는 것은 마음을 지키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다가오고 환난이 다가와도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집니다. 그래서 모세는 오랫동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온갖 절망적인 상황들을 체험하고 그를 충성스럽게 섬겼던 여호수아에게 애정을 가지고 마음을 담대하게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도 여호수아 1장 6, 7, 9절에 세 차례나 강조해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수 1:6)
이처럼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은 사람의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만군의 여호와 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하여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군대를 모으고 초인적인 힘을 가진 골리앗을 앞세워 쳐들어오자 사울 왕을 포함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 떨며 숨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소년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러 나가면서 사울 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삼상 17:32) 그리고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삼상 17:45∼46)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 떨지 않았던 것은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하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인도에 에이미 카마이클이 있다고 할 만큼 이 분은 선교 역사상 유명한 인물입니다. 카마이클 선교사님이 인도로 건너갈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는 많은 선교사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개종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현지인이 기독교로 개종하면 가족에게 죽임을 당하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교사들도 현지인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꺼려했는데, 현지인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대영제국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이미 카마이클은 주위 영국 사람들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도 여인들의 전통 의상인 ‘사리’(sari)를 입었습니다. 그녀의 행동은 영국인들의 큰 비난을 받았지만 인도인들의 마음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향한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나갔을 때 수 백 명의 아이들을 건져내는 놀라운 사역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사람을 바라보거나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시 31:24)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염려하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오더라도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함께하실 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신 31:6) 여호와께서 네 앞서 행하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앞서 행한다는 것은 보호를 약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백성들의 나아가는 앞길을 준비하신다는 것입니다. 웬 영광이요, 웬 은혜입니까? 우리가 내일을 압니까. 바로 다음 순간에 될 일을 압니까?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지는 큰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절대적인 인도가 아니고서는 우리는 정말 양들처럼 갈 데 안 갈 데를 분간하지 못하고 헤매기 쉽상일 것입니다.성도 여러분 믿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는 앞길에는 항상 우리의 목자 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면 어떤 두려움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도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5)
약속대로 하나님께서는 한번도 그들을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
사람들이 언젠가 우리를 떠나도,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하십니다.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를 피로 값 주고 사셨기 때문에, 우리의 부족을 아시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를 절대로 버리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천하에서 가장 가치 있는 존재 들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시기 위해서 그 아들의 피를 흘리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가 장 귀한 피를 값 주고 사셨는데 버리실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버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못나고 부족한 것을 다 아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기 시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못 나고 부족하다고 우리를 버리시는 일이 없으십 니다. 부족하다면 고쳐서 쓰시기는 하십니다. 망치로 두드려야 할 부분은 두들기기도 하십니다. 대패로 밀어야 할 부분은 밀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를 버리시는 법은 없 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일꾼 된 우리들은 ‘임마누엘’ 신앙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목자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비하신 축복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다>는 말씀이지요. 그리고 부활 승천하시면서 보혜사 성령을 대신 보내시기로 약속하신 그 약속을 그대로 지키셔서 오순절 날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고, 이렇게 우리를 찾아오신 성령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늘 우리 마음속에 함께 하여 주십니다.
나와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은 나를 형통한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2) 서울시에서 주는 장애극복 상을 수상한 김어령(30)군은 겨우 두 돌이 지났을 무렵 ‘뇌종양과 뇌수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하나님께서 아들이 정상이 되게 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1년 동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갈 즈음, 아들을 향한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께서 어령이의 삶을 인도해가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령이에게 첼로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고, 대학에도 들어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국내외 많은 연주회를 가지며 훌륭한 첼리스트가 되게 하셨습니다. 김어령 군의 어머니 송명애 권사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우리 엄마들이 지적장애인이라고 하면 가르쳐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신앙교육까지 신경 쓰기에는 여력이 없어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 빨간 불에 건너면 안 된다든지 생명에 직접 관여되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령이가 신앙교육을 받으면서 얼마나 행복해졌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다 맡겨드리고 그분 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저에게는 최선이었어요”
어떤 어려움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약속의 말씀을 의지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죽은 후 가나안 정복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하는 여호수아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수 1:2) 여호수아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가나안을 정복해 나갔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수 21:45)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 때문에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다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 23:19)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 앞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밤중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를 건널 때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풍랑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물 위로 오라 하옵소서” 할 때 “오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물 위로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풍랑을 바라보고 그의 마음에 두려움과 의심이 생기는 순간 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마 14:30∼31) 주님께서는 믿음이 적은 우리들에게 왜 의심하느냐, 왜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지 않느냐고 말씀하십니다. 5명의 대통령을 모시며 경호 차장까지 역임한 주대준 장로님(KAIST 부총장)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시절, 너무 예수밖에 몰라서 언젠간 해고될 것이라는 사람들의 얘기를 숱하게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청와대 경호실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명예롭게 정년퇴직한 최초의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어떠한 어려운 환경이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오직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달려가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여호수아같이 강하고 담대한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성취해 나가는 믿음의 큰 용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