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 사원 여러분~~
추운날씨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근무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늘은 지난 글 말미에 예고했듯이 홋카이도 2편으로 찾아왔습니다^^
(지난 글 요약... 아침 비행기로 삿포로에 도착.... 에스콘 필드에 야구보러 갔다가 저녁에 삿포로 시내구경....)
오늘은 홋카이도 여행 이틀차입니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 떠날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후
호텔에서 제공해 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삿포로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부터 삿포로역에 온 이유는 오늘 여행의 목적지는 하코다테이기 때문인데요
홋카이도에는 아직 신칸센이 완전히 개통되지 않아... 홋카이도 최대 도시 삿포로지만 아직 신칸센이 다니지 않는답니다.
(현재 홋카이도신칸센은 도쿄역~신하코다테호쿠토 역까지만 개통된 상황.... 먼 훗날엔 삿포로까지도 뚫리길 기대해봅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하코다테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인 JR홋카이도 하코다테행 특급 열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탈 JR홋카이도 하코다테행 특급 호쿠토 6호 열차가 대기하고 있네요. 호쿠토는 북두칠성의 "북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최남단에 위치한 항구도시에요.
요즘 소도시 여행이 대세라고 하는데 하코다테도 그중 하나로 요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조금 전에 언급했듯 아직 홋카이도에는 신칸센이 다니지 않아서... 직선으로 갈 수가 없어 이렇게 빙 돌아가고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덕분에 하코다테까지 가는 3시간 40분의 여정동안 멋진 바다풍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기차에서 먹는 에키벤은 정말 낭만있죠??
제가 픽한 에키벤은 홋카이도 에키벤 대회에서 2등을 수상한 상품이래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도시락 먹으며 바다보며 오다보니 어느덧 종점 하코다테에 도착했어요
홋카이도는 원래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잖아요?
제가 갔던 날 기준 홋카이도에 눈은 내리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뚜벅이 여행하기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한후 다음 일정을 향해 출발해 봅니다.
하코다테는 요코하마, 나가사키와 함께 일본 최초의 개항지 3곳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국적인 건물들이 많은 예쁜 도시로 유명하답니다.
제가 하코다테에 오면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트라피스틴 수도원이라는 곳이에요
하코다테는 개항지여서 그런지 서양문물의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교회와 성당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하코다테에 왔을때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일찍 문을 닫는 곳이라 오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요 ㅠ
그래서 오늘 하코다테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제 이름을 보면 아실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독실한 크리스찬입니다.
신사와 절은 곳곳에 있지만 교회와 성당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일본에서 수도원에 간다는 것이 저에게는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종교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여긴 이국적인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관광스폿이기도 해서
여러분도 나중에 하코다테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ㅎㅎ
이후 전 하코다테 중심가로 돌아와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군에 방문하였습니다.
요코하마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코하마엔 붉은 벽돌창고가 하나의 관광지로 유명한데요
하코다테에도 요코하마처럼 붉은 벽돌창고가 있답니다. 여기도 굉장히 유명한 곳이에요 ㅎㅎ
제가 이번에 삿포로에서 3시간 40분이나 떨어진 하코다테를 일정에 넣은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 아카렌가 창고군에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이벤트 때문입니다 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요코하마 하코다테 고베 같은 도시들을 정말 사랑하는데
그중 하코다테는 비행기가 아니면 오기 힘든 곳이기에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일루미네이션과 대형트리가 바다를 배경으로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몰라요.
같은 홋카이도라도 내륙에 있는 삿포로에 비해 바닷가에 면해있는 하코다테는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여태 도쿄에 있을때는 느끼지 못한 겨울 추위에 홋카이도는 홋카이도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핫팩 하나 손에 들고도 이기지 못한 추위에 시오라멘 한그릇으로 몸을 녹인 후 호텔로 돌아와 여행 2일차를 마치고
마지막 3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코다테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이 아침시장인데요.
항구도시답게 갓잡아 올린 다양한 해산물들과 그 해산물들로 만든 맛있는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여기는 하코다테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최고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 ㅎㅎ)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 싱싱한 카이센동과 연어구이... 그리고 홋카이도의 명물 유바리 멜론까지
아침부터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음 일정으로 출발합니다.
여기도 제가 하코다테에 오면 꼭 와보고 싶어서 저장해뒀던 곳인데요.
홋카이도 최남단 도시 하코다테에서도 최남단에 있는 다치마치 곶 이라는 곳입니다.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혼슈와 마주보고 있는 홋카이도의 최남단에 왔습니다.
입사할 때 일본의 47도도부현을 외워본 우리 유니 사원들!!
홋카이도 바로 아래 혼슈의 최북단에 있는 현이 어디인지 기억하시나요?
네 바로 아오모리 현이죠!
저기 저 멀리 혼슈의 최북단 아오모리가 보이고 있습니다. 뭔가 신기 ㅎㅎ
이 바다의 아래에 해저터널을 뚫어서 홋카이도와 혼슈를 연결하는 홋카이도신칸센이 개통하여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호텔로 돌아가 체크아웃을 하고 여행을 마무리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정이 빡빡한 탓에 겨우 공항버스를 탑승해서 하코다테공항에 도착....
출발까지 50분도 안남아서 허둥지둥했는데... 공항이 이렇게 한적할수가....
하네다에서 일하던 저는 이렇게 공항이 한적할 수가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
이렇게 2박3일의 홋카이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벌써 5번째 홋카이도 방문인데요.
그중 이번이 첫번째 겨울 홋카이도 여행이었어요. 왜 사람들이 추위를 감수하고서라도 겨울에 홋카이도를 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눈을 못 본건 좀 아쉬웠지만 정말 행복한 힐링여행이었어요.
유니 여러분~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어딘가로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에겐 국내여행지원제도가 있으니 꼭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어느덧 12월이 되었는데요~ 각자의 자리에서 한해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ps) 그저께 송년회에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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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소진 작성시간 25.12.22 요한씨, 안녕하세요! 유니스카이 최소진 입니다. 삿포로랑 하코다테 다녀오셨군요~ 사진 너무 멋있네요~
저도 3년정도 전에 삿포로에 1월에 다녀왔는데, 눈이 어마어마했었어요~
하코다테는 그때 계획이 없어서 못 갔지만, 이렇게 사진을 보니 너무 가고 싶어 지네요~ -
답댓글 작성자윤요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24 홋카이도를 정말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특히 하코다테는 갈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인거 같아요 ㅎㅎ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하코다테 갔다오겠습니다 ㅎㅎ -
작성자김종수 작성시간 25.12.23 저런곳은 혼자가지말고 여친 만들어서 같이 가세요 ㅎ
혹시 여친이랑 같나? ㅎ -
답댓글 작성자윤요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24 크흠 분발하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