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스카이 13기 오다윤입니다. 제가 입사했던 시기가 더웠던 여름인 6월 말이였는데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시간이 흘러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던 일본에 와서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고, 너무나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좋은 기회와 경험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13기 동기들이 너무 많이 글을 올려서 중복 되는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글 진짜 깁니다,,,)
대기기간 – 6월 말, 여름에 저는 선발대로 도쿄 닛뽀리에 입성하게 됩니다 ㅎㅎ사실 13기 다 너무나 좋지만 처음 일본에 와서 같이 두근두근하고 입사에 대한 기대감, 과정을 함께 거쳤던 선발대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선발대는 하네다,나리타,오사카등 많이 흩어져버렸네요 .. 후발대도 사랑합니다
(밑에 사진 많아요)
CKTS 카오아오세 - 그렇게 기숙사에서 대기를 하며 시간이 지나 인증서, 비자를 받게 되고 하네다공항 ckts에 카오아와세를 보러 갑니다. 너무 긴장했는데,,, 그래도 든든한 과장님도 옆에서 계속 지켜봐주셨고 CKTS 분들도 좋은 분들이여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카오아와세 볼 때 제가 부족한 것을 아니까 그냥 정말 이 회사 들어오고 싶다 일하고 싶다!!! 다른 무엇보다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려고 엄청 어필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ㅎ 그것이 역시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쿄 집 - 6명이 무사히 ckts로 배정 확정이 되고 9월 11일 근무시작일이 결정되어 바로 집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한국에서나, 전에 일본에 살았을 때에까지 저는 전혀 집을 구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집을 알아보러 카마타,카와사키등의 지역을 동기들과 돌아다녔습니다. 더운 여름에 힘든부분도 있었지만 저는 오히려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정말 내가 일본에서 사는 구나 하는 생각에 재밌게 집을 보러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부동산은 발품이라는 부모님의 말에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자 하고 생각했는데 저는 단 3번만에 정말 좋은 집을 찾았습니다. 사실, 집이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 부동산도 계속 바꿔가면서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고 했었는데 알고보니 첫 번째, 두 번째 본 부동산이 서로 연계되어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그냥 한 곳에서 한 사람한테 여러 가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계속 돌아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雑色(죠시키)에 유니스카이 선배님이 사신다는 얘기를 듣고 부동산에 가서 雑色쪽을 보여달라 했는데 신축에 가전(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전기포트)등 모든 것을 다 선물로 받을 수 있고 2개월 월세까지 무료로 준다는 집이 있어서 바로 집을 가보았습니다. 작지만 너무 깨끗하고 무엇보다 가전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바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옆집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 느낌인데 혹시 이런 혜택이!! 풍성한!! 죠시키 집에 관심이 있으신 분, 하네다로 근무처가 되신 후배님들께서는 연락주시면 바로 주소나 정보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사하는 날 본부장님이 맛있는 스시 사주셨습니다!! 매번 밥 사주시는데 감사한 마음에 사진 한장 올립니다!!ㅎㅎ)
CKTS- CKTS에 배정되자마자 급 일주일 정도 간사이공항에 연수를 받으러 갔습니다. 저희는 모두 도착팀,BC/LL에 배정을 받았는데 간사이 공항이 CKTS 본사이기도 했고 교육이 너무 좋다고해서 가게되었습니다. 가서 JAL ABC의 효미, 지원이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도쿄에 돌아와 하네다공항에서 교육중 갑자기 다시 한달!!!! 동안 간사이공항으로 연수를 가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이사한지 일주일만에 다시 짐을 싸고 집을 떠나기가 좀 걱정도 됬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했고 언제 내가 간사이공항에서 일해보겠냐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간사이 공항 - 간사이공항에는 유니스카이 동기인 효미, 지원이도 있고 회사에서 레오팔레스로 좋은 집도 구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간사이공항은,, 사람들도 처음이고 공항도 처음, 일도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당황했던 일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간사이공항 사람들과 점점 정도 들고 일도 눈에 익기 시작하고 어느새 간사이 공항에 적응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간사이 사람들은 특히 한국에 대해 너무 호의적이고 한국어도 배운적 있다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였습니다. 일도 처음부터 하나하나 자세히 잘 가르쳐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너무 항상 간사이공항 생각납니다 그리워요ㅠ.ㅠ)
오사카까지 갔는데 일만 할 수없다며!! 야스미에는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좋은 동기들이 함께여서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밑은 ckts 친구들 사진입니다 한달반 정도 되는 시간이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가고,,,마지막날 같이 라인도 교환하고 다시보자며 슬픈 이별을 했습니다. 너무 정이 들어버려서 슬펐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 다시 하네다공항으로 돌아와 열심히 BC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든든한 김은빈 선배님도 계시고 도쿄 집에, 내 자리로 돌아왔다는 생각에 안심도 됬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간사이공항과 하네다 공항은 일이 또 너무 달라서 다시 처음부터 배우는 느낌입니다. 동기들도 5명이나 되는 만큼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쓸말이 없을 것 같아서 계속 글 쓰는걸 미뤘는데 써보니 왜이렇게 쓸말이 많은 건지,,, 다 쓰고 깜짝놀랐습니다. 정말 많은 시간들이 지나갔고 많은 추억들을 쌓은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제가 받은 이 시간들, 경험들 정말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CKTS 일본인 동기하고도 얘기했는데, ‘도전’이라는것이 젊은 때에 누릴 수 있는, 참 많이 해볼수록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힘든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 시간속에서 내가 한층 성장할 수 있고, 새로운 환경의 사람들을 만나고,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기회를 경험 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는 분들 중 일본에 가서 일해볼까 내가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는 우선 꼭 !!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일본에 오기 전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일본에 온 것, 일본에서 일하는 것 단 1%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있는 곳 이외에 정말 다른 세상, 다른 사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하네다에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더 많은 얘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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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오다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11.14 언닝!!! 누가스케쥴짠건지 어떻게 우리이렇게 안만날수있죠ㅋㅋ칸쿠때부터ㅋㅋㅋㅋ 언니있어서늘든든해욤 같이 앞으로도화이팅해용 항상건강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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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오다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11.16 안녕하세요 선배님 즐거워보이는것만올렸습니다ㅎㅎ 매일일적응하느라정신이없습니다 선배님도그러신가용~?? 감기조심하시고 근무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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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다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11.16 선배님 안녕하세요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일하시는모습 늘 부끄럽게훔쳐보고있습니다 머리도예쁘게단정히하시고 항상 밝은모습으로일하시는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앞으로자주뵐것같아요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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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예 작성시간 17.12.08 다윤씨 좋은 집 구하셔서 다행입니다!! 얼마전 카운터에서 봤을 때 반가웠어요 ㅎㅎ 앞으로도 종종 볼 것 같으니 잘 부탁해요! ㅎㅎㅎ 건강 잘 챙기시고 근무도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