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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

작성자파란바다(제천)|작성시간21.08.24|조회수62 목록 댓글 5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에서 코로나 확진자 세명이 시작되어 어제 열다섯명으로  커졌고 오늘 또 검사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초등학생과 유치원 아이들까지 하느라 한바탕 난리가 났네요.  오늘 검사에서 얼마나 더 나올지 알수가 없어 걱정입니다. 

 

전 평일에는 보건소 간호사입니다. 

오늘처럼 갑자기 불려나가 코로나 검사에 투입되기도 하고, 어제처럼 예방주사를 놓기도 하고, 주말이나 주중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제 본연의 업무는 별개로 해야합니다. 

 

저에게 처음 시작된 코로나 업무는 공포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적군과 직접 싸워야 하는데 집에는 아직 엄마와 떨어지면 잠을 못자는 초등학생이 있는 상황이라 내 앞에 놓여진 모든 상황이 두렵고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다보니 우왕좌왕하던 초기와 달리 오늘은 전 직원이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더군요. 처음엔 kf94  마스크 쓰고 문진표 한장 작성하고나면 숨이 가빴는데 이젠 그까이꺼 일도 아닙니다. ^^

 

더위나 추위 혹은 근무 중에는 화장실을 갈 수 없어 물을 마실  수 없는 문제등  변하지 않는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있고,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 또한 작아지지 않았습니다. 

 

제일 앞에서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입니다.  슈퍼맨이 아님에도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갈림길 앞에 서 있습니다.

힘들어도 조심하면서 이 힘든시기가 지나가길 견디느냐,  아니면 그깟 코로나쯤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하면서 자신과 가족을 위험하게 하느냐의 선택지 앞에서 매 순간  크고작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선택은 자유고, 그 자유는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어려운 시대를 지금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의료진 뿐만 아니라 군인과 소방 경찰등 어려울  때 도움을 주려고 선뜻 나서는 분들에게 더 많은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세상을 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들의 직업 이전에 그냥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여기 오시는 님들 모두 늘 옳은 방향으로 선택을 하시는 지혜로운 길을 가시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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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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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도텃밭(부산) | 작성시간 21.08.24 요즘 가장 수고많으시는 분이네요~ 24시간 긴장속에서 지내시느라 많이 힘들고 피곤하겠습니다만 이까꺼 내(바다님)가 아니면 누가하리라 생각하시고~~ 힘내시고 파이팅
  • 작성자마수팜(대전) | 작성시간 21.08.25 화이팅 하세요
  • 작성자좋은인연 의정부 | 작성시간 21.08.25 아름다운 마음이 엿보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조금이나마 나돌아 다닐수 있습니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편안하게 이밤을 지내십시요
  • 작성자사막장미1(용인) | 작성시간 21.08.25 쉬운일이 아니지요
    복받으실겁니다
  • 작성자황등고구마(익산) | 작성시간 21.08.25 고생 많이 하십니다ㆍ
    덕분에 이나마라도 유지하는 것 이겠지요ㆍ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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