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NAMDONG HIGH SCHOOL 8 rth Festival
청 솔 제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이길 수 없었다. 2016년 을 마무리하는 12월, 아쉽지않은 마무리를 위해 준비한 인천 남동고등학교 (교장 양재영) 청솔제를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현장의 열기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올해로 8 회째인 청솔제, 해를 거듭 할수록 학생들의 꿈과 끼는 사과나무처럼 자라는 듯합니다.
마음껏 즐기는 하루가 되길 바라는 교장선생님의 인사말과 개회를 알리는 교감선생님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남동고등학교 대강당은 학생들 열정으로 뜨거웠습니다.
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오전에는 동아리 학술발표와 체험부 행사를 진행하였고, 오후 1시30분 부터 시작된 축제는 아이돌 못지않은 재능과 끼를 발산시켰습니다.
학생회(회장 2학년 손지승, 부회장 2학년 조성산) 주관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준비한 행사 기획이 완벽에 가까웠고, 출연진 오디션부터 섭외 의상 제작까지 신경을 쓴 학생회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밤을 지새울때도 있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학생회장 손지승군은 전했습니다. 스스로 준비하며 개최된 축제인 만큼 학생들 마음을 마음껏 표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되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운 배려와 협동심등, 또 다른 작은 사회경험은 앞으로 펼쳐질 청소년들에게 작은 밑거름으로 쌓이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학생들의 축제라지만 끝가지 남아계신 학부모나 선생님들은 그리많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우리학생들이 성의껏 준비한 이런 행사에 학부모, 선생님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칭찬이 이들에게 더 큰 힘이 될것이라 생각하니 미안하고 부끄럽기도했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을 쪼개서 준비한 학생들 실력은 아마추어라 하기엔 무색할 정도로 프로급이었습다.
마술공연( 1학년 이동엽) , 비트박스(1학년 김대희) ,랩 (1학년 한장원) 상당한 실력을 뽑내었고, 찬조출연(1) 한, 인천여상 (B-wings) 댄스팀이 남동고 학생들의 기대와 함성을 받으며,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다.
남동고에 도착한 학생들을 보호하며 대기실로 안내하는 학생부의 소소한 매너에 깜짝 놀랐습니다.
복면가왕 1위 "롤" ( 김재호) 2위 "우비소녀"(사서선생님) , 3위 "도라에몽"( 이준휘) 상당한 노래실력에 넋을 놓고 들었습니다. " 오버워치(임지훈)" " 깃털백작(양진영)" "호빵맨(권희재)" 모두모두 박수 보냅니다. 찬조출연(2) 문학정보고(소울드아웃)의 섹시 댄스에 남동고 학생들 함성이 강당 지붕을 들썩들썩하게 했습니다. 남동고등학교 학생 못지 않게 인천 학생들 끼가 장난이 아닙니다.
복면가왕 특별MC 탁민관 , 노랑머리 신민섭
재치넘치는 특별MC의 사회와 멘트로 축제분위기는 고조되었습니다. 여자아이들 안무를 소화해내는 남학생을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마음껏 박수치고 응원해주었습니다. 마지막 찬조출연(3) 인천고잔고(제스트) 의 무대와 복면가왕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축제는 마무리 진행 되었는데, 시상과 폐회식을 끝으로 아쉬움이 강당에 퍼졌습니다. 학업에 열중하고 노력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소박한 작은 축제가 많았으면 좋겠지만, 대한민국 교육현실에 맞추기엔 욕심인가봅니다.
다재다능한 학생들의 끼와 열정, 그리고 이런 분위기를 즐길줄 아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뒤로하고 남동고등학교 교문을 나왔습니다.
일년 후의 오늘을 기대하며 인천남동고등학교 "청솔제" 현장에서 박순화기자였습니다.
남동고 청솔제 영상 모음
특별공연 남동고 댄스팀 공연영상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