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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李道榮)의 연로송응도 2폭 가리개(蓮鷺松鷹圖 二幅屛 )

작성자이영일|작성시간18.08.21|조회수219 목록 댓글 1

연로송응도 2폭 가리개[蓮鷺松鷹圖 二幅屛]는 이도영(李道榮, 1884~1933) 작가가 1904년에 병풍 각 폭 세로: 211cm, 가로: 57.4cm | 화면 각 폭 세로: 154.3cm, 가로: 48.2cm 크기로 비단에 채색하여 그린 작품이다.

제1폭에는 연꽃과 한 쌍의 해오라기를 그렸다. 해오라기 한 쌍은 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며, 물새 등과 함께 그려진 연꽃은 부부의 좋은 금슬을 기원한다. 제2폭에는 소나무 위에 앉은 매와 국화, 참새 등을 그렸는데, 소나무와 국화는 장수를, 매는 세속에 물들지 않은 선비정신을 의미한다. 해오라기는 간략한 붓질로 표현하였으며, 연잎과 연밥은 녹색의 몰골법(沒骨法)으로 그렸다. 전체적으로 이도영 특유의 맑고 청신한 채색 감각이 돋보인다.

작가 이도영(李道榮)은 동양화가로 호는 관재(貫齋). 안중식(安中植)의 문하가 되어 미술 수업을 했다. 1906년에 창립된 대한자강회(大韓自强會)의 간사로 일했으며, 대한협회의 교육부원으로 활동하다가 1909년 창간한 민족언론〈대한민보(大韓民報)〉에 일제와 반민족적인 인사를 비판하고 민족적 각성을 촉구하는 시사적인 풍자화를 발표했다. 그의 이러한 선구적인 시사만화는 전통 목판화 형식을 근대적으로 계승한 점에도 그 의의가 크다. 1908년 3월에 최초의 근대적인 대중교육용 미술 교과서〈도화임본(圖畵臨本)〉에 그림을 그렸다. 이후 서화미술회에서 후진을 양성했고 1918년 창립한 대한서화협회에 참가하여 서화협회전을 통해 활동했으며 전통적인 화법으로 산수·인물·화조 등을 그렸다. 특히〈고색찬연(古色燦然, 1922)〉·옥당청품(玉堂淸品)〉등의 기명절지화(器皿折枝畵)에는 전통적인 중국식 청동기가 아닌 가야나 신라 토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넣음으로써 민족적 형식을 추구했다. 반면 일제(日帝)의 조선미술전람회(朝會)에 1회부터 심사위원으로 4번 참여하여 비난을 산 뒤 그만두었다. (참고문헌 및 자료출처: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문화유산정보[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문화재]/ 글과 사진: 이영일, 전)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기자)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사계절의 꽃_ 이도영 필 사계청향도(李道榮 筆 四李淸香圖),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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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영석 | 작성시간 18.08.21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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