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예복을 입어 보았습니다. 효사랑 실천 과제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무슨 그런 걸 하냐며 쑥스러워하시더니 막상 과제를 할 때가 되자 설레는 표정으로 이 옷 저 옷 꺼내놓으시는 엄마를 지켜보다 괜히 웃음이 났습니다. 언제 이렇게 컸냐며 엄마가 눈을 못 떼시더라고요 사진 찍는 동안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젊은 시절의 엄마를 사진으로 본 적은 많았지만 옷을 직접 제대로 입어 본 건 처음이라 겪어본 적도 없는 엄마의 젊은 시절이 확 체감되었습니다. 늘 당당하고 참 예뻤던(물론지금도) 엄마지만, 막상 그 옷을 입어보니 엄마가 너무 작고 어리게 느껴졌습니다.
엄마가 옆에서 시집 못 보내겠다고 하시네요. 보내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갈 수 있느냐가 우선입니다 어머니
무튼 항상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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