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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논란 서울로7017, 유지·운영비만 250억 넘었다

작성자누구도|작성시간26.06.20|조회수42 목록 댓글 0


바퀴벌레 논란 서울로7017, 유지·운영비만 250억 넘었다
2017년 개장 이후 누적 비용 250억원 넘어
개장 10년 앞두고 방수공사 등 보수 수요 잇따라
전문가 "비용·편익 따져 운영 방향 재검토해야"

이경탁 기자
입력 2026.06.19. 11:40
업데이트 2026.06.19. 13:35
공중에서 내려다본 '서울로 7017'. /서울시
공중에서 내려다본 '서울로 7017'. /서울시
최근 바퀴벌레 출몰 논란이 불거진 서울로7017의 유지·운영비가 개장 이후 누적 2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10년 차를 앞두고 방수 공사 등 시설물 보수도 잇따르면서 유지관리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7017 내 원통형 쉼터 시설물의 옥상 방수층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로7017 곳곳에 설치된 이 시설물은 원통형 외관 때문에 현장에서는 '통조림 건물'로 불린다.

이번 정비는 노후화된 방수층을 보수하는 작업이다. 방수층이 손상되면 빗물이 스며들어 시설물 내부 누수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실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7년 개장 이후 시설이 9년가량 지나면서 진행하는 유지·보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로7017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인 2017년 약 600억원을 투입해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중 보행공원으로 재생한 사업이다. 서울역 고가가 건설된 1970년과 보행길로 재탄생한 2017년을 합쳐 '7017′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개장 당시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운영 효율성과 유지관리 비용을 둘러싼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서울로7017은 일반 공원과 구조가 다르다. 1970년 준공된 고가도로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해 조성됐고, 조경시설과 조명,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각종 편의시설이 한 공간에 집약돼 있다. 그만큼 관리해야 할 항목이 많고, 유지 비용도 적지 않게 든다.

실제 유지·운영비는 개장 직후 빠르게 늘었다. 개장 첫해인 2017년 14억3000만원 수준이던 관련 예산은 2018년 43억3000만원, 2019년 47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37억원 안팎이 투입됐다.


18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로 7017에서 방역업체 직원이 대형 화분 아래 벤치 틈마다 바퀴벌레 살충제를 뿌리고 있다. /강정아 기자
18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로 7017에서 방역업체 직원이 대형 화분 아래 벤치 틈마다 바퀴벌레 살충제를 뿌리고 있다. /강정아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체제 이후인 2022년부터 서울로7017을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비용 절감에 나섰다. 이후 유지·운영비는 20억원대 초반으로 줄었고, 최근에는 연간 16억원 안팎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2017년 개장 이후 2025년까지 누적 유지·운영비는 2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앞으로다. 개장 10년 차를 앞두고 방수 공사뿐 아니라 설비 교체, 구조 안전 점검, 시설물 보수 등 추가 관리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서울로7017이 고가도로를 재활용한 특수 구조물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관리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한 바퀴벌레 출몰 영상도 서울로7017의 관리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로7017 화단과 벤치 주변을 돌아다니는 바퀴벌레 수십 마리를 촬영한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서울시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진단과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로7017의 향후 운영 방향을 감정적 논쟁이 아니라 객관적 평가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진장익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로7017을 유지할지, 다른 용도로 활용할지에 대한 판단은 정치적 논쟁보다 객관적인 비용·편익 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유지관리 비용과 이용 효과, 대체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운영 방향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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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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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찬성순반대순
새시대의 아이들
2026.06.20 03:46:09
흉물이면서 돈먹는 하마입니다 가는 사람도 극소수입니다.철거하고 재정비하는것이 좋습니다

답글작성
4
0
jamseban
2026.06.19 22:54:23
이런데도 반성않코 있는 더듬당을 지지하는 인간들. 정신차려라.저래서 집값이 오른거다.

답글작성
11
0
지마
2026.06.19 22:27:43
아직도 쓰레기장가는사람이 있나요??..아래 흡연실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 맞으러갈겨...ㅋ

답글작성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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